이달부터 6개월간 방영할 예정인데 손보협회가 새로운 TV-CF를 제작하게 된 것은 최근 급증하고 있는 교통사고 감소를 위해 운전자와 국민들에게 교통사고의 심각성을 상기시키고 사고예방에 기여하기 위해서이다.
이번 CF는 2002년 월드컵 공동개최국이자 교통문화 선진국인 일본과의 교통사고 사망자수를 비교함으로써 교통사고에 대한 운전자와 국민들에게 경각심을 유발하는 내용인데, 이와 같은 메시지 전달력을 강화하기 위해 최근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드라마 허준의 주인공 전광렬씨를 모델로 기용했다. <사진>
98년 현재 일본의 자동차 1만대당 사망자수는 1.4명으로 9.0명인 우리나라의 1/6 수준을 보이고 있으며 인구 10만명당 사망자수도 8.5명으로 19.3명인 우리나라보다 훨씬 적다.
이에 따라 광고내용도 2002년 월드컵 공동개최국인 우리나라와 일본의 도로를 배경으로 교통사고 상황을 교통사고 사망자 보도전광판의 숫자를 이용, ‘교통사고 사망자수가 일본에 비해 6배 이상 높다’는 메시지를 시각적으로 알기 쉽게 표현해 운전자 및 국민들에게 교통사고의 심각성을 고취시키도록 했다.
손보협회 관계자는 “이번 TV 광고는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드라마 ‘허준’의 주인공 전광렬씨를 모델로 제작, 질병에서 나라를 구한 허준의 이미지를 교통사고 많은 나라를 구한다는 이미지로 연계시킬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성희 기자 shfree@kf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