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대한생명의 경영컨설팅은 ‘비전과 전략’이라는 주제로 실시되는데, 경영정상화 추진을 위한 객관적인 혁신방향을 수립하기 위한 목적이다.
대한생명은 공기업 전환이후 경영혁신추진팀을 설치해 경영정상화를 위한 경영혁신작업을 추진해왔으나 추진력이 미흡하다는 자체판단에 따라 이번 경영컨설팅을 실시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경영정상화를 위해서는 경영혁신과제의 객관화작업이 필수적이고 이를 위한 내외부적 공감대 형성을 위해서는 공신력있는 전문컨설팅기관의 자문을 받는 것이 필요하다는 판단도 작용했다는 지적이다. 이번 컨설팅은 오는 8월까지 실시될 예정이다.
대한생명은 현재 신속한 경영정상화를 위해서는 1조5000억원상당의 추가적인 공적자금 투입을 희망하고 있는데, 시급한 투신 및 은행권구조조정으로 정부의 정책우선순위에서 밀려나 있는 실정이다. 따라서 이번 경영컨설팅 결과는 공적자금투입에 대해서도 나름대로의 입장을 제시할 것으로 보여 공적자금 투입여부의 변수로 작용할 수도 있을 전망이다.
이양우 기자 sun@kf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