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와관련 금감위가 최근 언스트& 영과 용역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용역을 맡은 곳이 국내지사인지 아니면 일본이나 홍콩중 한 곳인지는 아직 분명치 않다.
이번 용역은 상장차익배부분을 놓고 논란을 빚고 있는 생보사 상장문제에 대한 객관적 해법을 찾기위한 것으로, 오는 6월쯤 그 결과가 나오면 이를 토대로 9월경 삼성이나 교보생명의 상장을 추진한다는 게 금감위의 구상이다.
그러나 이번 외국기관용역에 대한 업계의 반응과 시각은 엇갈린다.
상장차익 배분문제를 풀기위해서는 공신력있는 컨설팅기관을 활용한 것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있는가 하면 쓸데없이 수억원의 용역비만 낭비하는 `고육지책`에 불과하다는 반응도 있다.
특히 업계일각에서는 정부가 컨설팅기관용역을 활용해 자신들의 상장안을 관철시키려는 의도가 깔려있다며 용역의뢰동기에 대한 순수성에 의구심을 표시하고 있어 그 결과가 주목된다.
이양우 기자 sun@kf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