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생명의 12월 종퇴보험 유치실적은 5298억원에 달하는데, 이는 삼성, 교보등 업계 선두생보사들의 평월실적과 맞먹는 규모이다.
이 과정에서 과거 국민생명에 들어있던 LG그룹계열사의 단체보험도 대거 유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한성생명이 LG그룹의 계열사는 아니지만 단체영업면에서 LG그룹의 지원을 받게됨에 따라 생보사들은 한성생명이 지방사의 한계를 쉽게 벗어나 앞으로 시장재편의 주요변수가 될 것이라며 주목하고 있다.
한편 한성생명은 1월 13, 14 양일간 1200억원의 증자를 실시, 실권주에 대해 LG 화재가 자본참여를 하는 형식으로 LG화재의 계열사로 재탄생하게 될 예정인데, 이 경우 자본금은 1280억원으로 늘어나게 된다.
이양우 기자 sun@kf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