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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실생보사 매각 연내 마무리 불투명

이양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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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1999-12-23 09:51

뉴욕, 국민인수 협상 지연… 결렬說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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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실생보사매각작업이 당초 정부의 의지대로 올해연말까지 마무리가 어려울 전망이다.

23일 생보업계에 따르면, 정부가 부실생보사 매각을 연말까지 마무리한다는 방침하에 구조조정작업을 서두르고 있으나 실사기간부족, 일부쟁점에 대한 막판진통등으로 연내 마무리가 어려울 전망이다.

특히 뉴욕생명의 국민생명 인수작업은 금감위측의 공식적인 부인에도 불구 성사여부마저 불투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뉴욕생명의 국민생명에 대한 배타적 협상권은 지난달 25일로 끝났고 양해각서 재체결없이 협상을 계속해 왔으나 아직 뚜렷한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이와 관련 지난달 금감위는 뉴욕생명의 파트너인 IFC측과 새로운 조건으로 협상을 벌였으나 약5백~6백억원에 달하는 추가부담액에 대한 양측의 의견차이를 좁히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항간에는 뉴욕의 국민생명 인수협상이 사실상 결렬됐다는 소문마저 나돌고 있으나 금감위측은 아직 이를 부인하고 있어 정확한 내막을 파악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이밖에 금호생명의 동아생명인수와 동양생명의 태평양생명인수작업도 양해각서체결이 늦어져 현지실사등을 거쳐 본계약체결을 하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정대로 순조롭게 진행되더라도 올해안 본계약체결이 쉽지 않은 상황인데, 만약 돌출변수가 등장할 경우 인수작업은 내년 상반기는 돼야 끝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편 영풍생명의 한덕생명 인수작업은 아직 양해각서체결도 맺지 못한 상태여서 이들 협상보다 더욱 늦어질 전망이다. 이와함께 대한생명의 두원생명인수작업도 인수작업의 최대걸림돌이었던 고용승계문제가 지난18일에야 완료됨에 따라 역시 연내 인수작업 마무리가 불투명하다.


이양우 기자 sun@k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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