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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스낵·빙과·음료 사업 확대…“비비고 등 브랜드 IP 활용”

양현우 기자

yhw@fntimes.com

기사입력 : 2026-08-10 08:36 최종수정 : 2026-08-10 08:54

CJ제일제당 브랜드 IP 연계 제품 사진. /사진=CJ제일제당

CJ제일제당 브랜드 IP 연계 제품 사진. /사진=CJ제일제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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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양현우 기자] CJ제일제당이 비비고·다시다·햇반 등 대표 브랜드의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해 스낵과 빙과, 음료 등 신규 카테고리 사업을 확대한다. 익숙한 브랜드를 새로운 제품군으로 확장해 소비자 접점을 넓히고, 이를 K-푸드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키운다는 전략이다.

CJ제일제당은 편의점(CVS)에서 판매하는 브랜드 IP 활용 제품을 기존 13종에서 이달 말까지 16종으로 늘린다고 10일 밝혔다. 향후 편의점뿐 아니라 대형마트와 온라인 등 유통 채널별 소비 행태에 맞춘 제품도 선보일 계획이다.

최근 식품업계에서는 소비자 취향이 세분화하면서 새로운 제품을 빠르게 경험할 수 있는 편의점이 신제품 테스트 채널로 주목받고 있다. CJ제일제당도 편의점 판매 데이터와 소비자 구매 행태를 분석해 성장 가능성이 높은 카테고리를 발굴하고, 편의점 상품기획자 및 유통사와 제품 콘셉트부터 가격·중량까지 공동으로 기획하는 방식으로 제품 개발에 나섰다.

그 결과 지난 4일 ‘햇반 라이스크림’ 3종을 출시했다. 이달에는 ‘햇반 라이스라떼’ 2종과 ‘맛밤 밀크티라떼’도 추가로 선보인다. 앞서 비비고 김의 풍미를 활용한 ‘김 나쵸’와 ‘김 팝콘’, 다시다의 감칠맛을 접목한 스낵, 햇반의 곡물 전문성을 활용한 음료 등을 출시하며 브랜드 IP 확장에 나선 바 있다.

브랜드 IP를 활용한 제품의 판매 성과도 나타나고 있다. 올해 3월부터 출시한 관련 제품은 이날까지 누적 약 700만 개가 판매됐으며 판매액은 약 150억 원에 달한다. 기존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 인지도를 바탕으로 새로운 카테고리에서도 브랜드 경험을 확장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해외 시장 공략에도 나선다. CJ제일제당은 국내에서 가능성을 확인한 브랜드 IP 활용 제품을 K-푸드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비비고 김을 활용한 ‘김 나쵸’와 ‘김 팝콘’은 K-스낵으로 미국 시장 진출을 추진하고 있으며, 다른 브랜드 IP 제품의 해외 진출도 순차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오랜 기간 축적해온 CJ제일제당만의 맛과 브랜드 자산은 새로운 카테고리에서도 충분한 경쟁력이 있다는 것을 확인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브랜드 경험을 지속 제공하는 동시에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도 브랜드 IP를 활용한 사업 확대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양현우 한국금융신문 기자 yhw@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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