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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 아티스트 권익 보호 등 담은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

권혁기 기자

khk0204@fntimes.com

기사입력 : 2026-07-01 08:03

하이브 2025 지속가능경영 보고서 표지. /사진제공=하이브

하이브 2025 지속가능경영 보고서 표지. /사진제공=하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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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권혁기 기자] 방탄소년단(BTS) 등이 소속된 하이브가 아티스트 권익 보호와 팬 경험 혁신, 안전보건 관리 강화 등 지난 1년간의 지속가능경영 성과를 담은 ‘2025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

1일 하이브에 따르면 이번 보고서는 ‘지속가능한 엔터테인먼트를 위하여’를 주제로 한다. 보고서에는 팬, 아티스트, 구성원, 파트너사, 지역사회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함께 추진해 온 지속가능경영 활동과 주요 성과가 담겼다. 특히 설립 20주년을 맞아 지난 성장 과정을 돌아보고 이를 미래 성장의 기반으로 삼겠다는 의지를 강조했다.

보고서는 이해관계자 의견을 반영한 이중 중대성 평가를 통해 ▲건강하고 유연한 근무환경 ▲팬 경험 개선 ▲정보보안 및 개인정보 보호 ▲윤리경영 및 컴플라이언스를 4대 핵심 이슈로 선정했다.

하이브는 팬 경험 혁신을 위해 서비스 고도화에 집중했다. 아티스트 오프라인 이벤트 정보를 통합 제공하는 ‘위버스 스팟’을 새롭게 선보였으며, 위버스컴퍼니 내 고객경험(CX) 전담 조직을 신설해 고객 의견이 실제 서비스 개선으로 이어지는 체계를 구축했다. 또한 도시 인프라와 공연을 결합한 ‘더 시티(THE CITY)’ 프로젝트를 확대하며 엔터테인먼트 경험의 범위를 넓혔다.

안전과 지속가능성 측면에서도 개선이 이뤄졌다. 하이브는 팝업스토어 안전 관리 프로세스를 정립하고, 재활용 소재를 일부 적용한 응원봉을 출시하는 등 친환경 요소를 도입했다.

아티스트 권익 보호 활동도 강화됐다. 하이브는 딥페이크 영상물 상시 모니터링 체계를 운영하고, 악성 게시물 및 사생활 침해에 적극 대응했다. 또한 글로벌 플랫폼과 협력해 불법 상품 판매 게시물 약 40만 건을 적발하고, 오프라인 단속을 통해 2만여 점의 위조 상품을 압수했다. 해외 무허가 이벤트 중단과 세관 단속 지원 등 대응 범위도 확대했다.

정보보안 체계 역시 강화됐다. 하이브는 국내외 법·제도 변화에 맞춰 보안 규정과 지침을 개정하며 아티스트와 팬의 개인정보 보호를 강화했다.

구성원을 위한 근무환경 개선도 이어졌다. 하이브는 안전보건경영시스템 ISO 45001 인증을 취득하고, 안전·보건 전담 조직(EHS)을 신설했다. 이와 함께 ‘컬처데이’ 프로그램과 가족 초청 행사 확대를 통해 조직 문화와 구성원 만족도 제고에 힘썼다. 타운홀 미팅과 ‘씽크 포워드’ 세션을 통해 내부 소통도 강화했다.

파트너사와의 상생 노력도 지속됐다. 하이브는 부패방지 정책과 하도급거래 가이드라인, 청탁금지법 준수 지침을 마련해 공정거래 기반을 구축했다.

사회공헌 활동 역시 확대됐다. 방탄소년단과 빅히트 뮤직이 진행한 ‘LOVE MYSELF’ 캠페인은 8년간 약 93억 원의 기금을 조성하며 글로벌 캠페인 사례로 자리 잡았고, 2025년 공식 마무리됐다. 세븐틴,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엔하이픈 등 아티스트들도 교육, 정신건강, 헌혈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갔다.

환경 분야에서는 방글라데시 맹그로브 숲 조성 프로젝트를 통해 약 46만 그루를 식재하며 생물다양성 보존에 기여했다.

하이브 지속가능경영위원회는 “지속가능경영 체계를 고도화하고 ‘하이브 2.0’ 전략을 가속화해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2025 지속가능경영보고서’는 하이브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권혁기 한국금융신문 기자 khk0204@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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