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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상 애큐온저축은행 대표, 이자수익 감소에 순익 저하…수익성 회복·자본적정성 강화 추진 [2026 금융사 1분기 실적]

옥준석 기자

okmoney@fntimes.com

기사입력 : 2026-06-16 09:56

1분기 순익 20억원…전년 대비 57.45% 감소
건전성 전방위 개선…포트폴리오 리밸런싱

김희상 애큐온저축은행 대표./사진제공=애큐온저축은행

김희상 애큐온저축은행 대표./사진제공=애큐온저축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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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옥준석 기자] 애큐온저축은행이 올해 1분기 포트폴리오 재편에 따른 이자수익 감소의 영향으로 순익이 급감했다. 다만 부실채권 정리와 자산 재편 효과로 연체율 등 건전성 지표는 뚜렷이 개선됐다.

올해는 자산 포트폴리오 리밸런싱을 통해 수익성 회복과 자본 적정성 강화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중장기적으로는 기업금융과 우량 개인금융 중심의 안정적 수익 구조를 구축하고 AI·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업무 혁신을 병행하겠다는 계획이다.

16일 애큐온저축은행 검토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순익은 20억원으로 전년 동기(47억원) 대비 57.45% 감소했다.

애큐온저축은행 관계자는 “건전성 강화를 위해 부실채권 정리와 채권 정상화 작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등 보수적 리스크 관리 기조에 따라 수익성이 감소했다”며 “단기적으로 수익구조에 일부 영향을 줄 수 있으나, 중장기적으로는 안정적인 수익 기반을 구축하기 위한 과정으로 보고 있다”고 분석했다.

대출규제에 이자수익 감소…연체율·고정이하여신비율은 개선

순익 저하의 주된 원인은 포트폴리오 재편 과정에서의 이자수익 감소다.

올해 1분기 이자수익은 971억원으로 전년 동기(1162억원) 대비 16.44% 감소했다. 항목별로는 일반자금대출이자가 736억원으로 전년 동기(971억원) 대비 31.93% 줄어 낙폭을 주도했다. 총 여신도 4조5659억원으로 전년 동기(4조8980억원) 대비 6.78% 축소됐다.

반면 이자비용은 325억원으로 전년 동기(434억원) 대비 25.11% 감소하며 순익 하락을 일부 방어했다.

2022년 레고랜드 사태 이후 고금리 환경에서 조달했던 예금이 순차 만기 도래하면서 조달비용 부담이 완화된 영향이다.

건전성 지표는 리스크 관리 체계를 사전 예방 중심으로 개편하고 채권관리실 신설, 신용전략팀 산하 심사센터 설치 등 심사·채권관리 역량을 강화해 개선됐다.

연체대출비율은 4.93%로 전년 동기(5.72%) 대비 0.79%p 하락했다. 고정이하여신비율도 6.03%로 전년 동기(6.97%) 대비 0.94%p 내렸다.

개선 폭은 부동산 관련 익스포저가 가장 컸다. 부동산업 전체 연체율은 2.26%로 전년 동기(8.03%) 대비 5.77%p 낮아졌다.

같은 기간 부동산업 고정여신이 333억원에서 3억원으로 급감하고 정상여신은 1268억원에서 2546억원으로 두 배 가까이 늘었다. 건설업 연체율도 전년 동기 대비 7.67%p 하락해 2.09%를 기록했고, 부동산PF대출 연체율은 3.56%에서 3.14%로 0.42%p 내렸다.

애큐온저축은행 관계자는 "부실채권 정리, 채권 회수, 차주 정상화 작업을 적극 추진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선제적 리스크 관리를 통해 건전성을 지속적으로 관리하겠다"고 설명했다.

대출 포트폴리오 재편도 본격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불안정한 고위험 부동산PF·건설업 익스포저와 개인신용대출을 줄이는 대신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기업금융과 우량 차주 중심으로 자산을 재배분했다.

기업자금대출은 2조1324억원으로 전년 동기(1조8466억원) 대비 15.48% 성장했다. 반면 가계자금대출은 1조7548억원으로 전년 동기(2조2902억원) 대비 23.38% 줄었다. 비중으로는 기업자금대출이 37.70%에서 46.70%로 9%p 상승하고 가계자금대출은 46.76%에서 38.43%로 8.33%p 하락했다.

신용관리체계 고도화·채권관리 역량 정교화…수익성·건전성 개선 박차

애큐온저축은행은 올해 자산 포트폴리오 리밸런싱을 통해 수익성 회복과 자산 건전성 강화를 두 축으로 경영 전략을 추진한다.

아울러 신용관리체계 고도화와 외부 전문기관과의 협업 확대를 통해 심사 전문성과 객관성을 높이고, 채권관리 역량을 정교화해 리스크 대응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애큐온저축은행 관계자는 “다양한 수신상품 라인업을 구축으로 상품 경쟁력을 강화하고 고객기반을 확대할 것”이라며 “AI Digital 기술을 활용한 경영 혁신을 가속하며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고객 경험을 동시에 개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애큐온저축은행은 중장기적으로 단기적인 외형 성장보다는 안정적인 수익 기반과 자산 건전성을 갖춘 지속 가능한 금융회사의 성장을 목표한다.

이를 위해 고위험 자산에 대한 익스포저를 지속적으로 관리하며 기업금융과 우량 개인금융 중심으로 자산 포트폴리오를 재편해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추진한다.

자본 적정성 관리 측면에서는 자산부채관리 체계 고도화와 효율적인 조달 전략을 통해 수익성과 자본 적정성을 균형 있게 관리하고, 심사·채권관리 역량 강화를 통해 건전성 중심의 성장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할 예정이다.

애큐온저축은행 관계자는 “AI·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업무 혁신과 고객 경험 개선을 지속 추진하고, 소비자 보호와 내부통제 체계를 강화해 고객과 시장의 신뢰를 높여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무분별한 자산 확대보다는 건전성과 수익성의 균형을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추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소비자 보호를 중심으로 한 경영을 통해 고객에게 신뢰받는 금융기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자료=애큐온저축은행. 정리=옥준석 기자.

자료=애큐온저축은행. 정리=옥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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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준석 한국금융신문 기자 okmoney@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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