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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글로비스, 'AW 2026'서 피지컬 AI 기반 차세대 물류 자동화 기술 공개

신혜주 기자

hjs0509@fntimes.com

기사입력 : 2026-03-03 09:28

자율주행 물류 로봇 및 피킹 로봇 협업 시연
보스턴다이내믹스 아틀라스 비구동 모형 전시

'AW 2026' 전시장에 마련될 현대글로비스 부스 조감도. /사진제공=현대글로비스

'AW 2026' 전시장에 마련될 현대글로비스 부스 조감도. /사진제공=현대글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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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신혜주 기자] 현대글로비스(대표이사 이규복)가 피지컬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한 물류 자동화 기술 역량을 선보인다.

현대글로비스는 오는 4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규모 '2026 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이하 AW 2026)'에 참가한다고 3일 밝혔다.

현대글로비스는 이번 전시회 내 '스마트물류 특별관'에 부스를 마련하고, 화물 입고부터 보관, 선별 및 집품, 출고에 이르는 물류 전 과정을 연결한 자동화 환경을 구현한다.

전시 핵심 중 하나인 '팔레트 셔틀'은 고정된 레일을 따라 움직이며 물품을 정밀하게 운반하는 장비다. 물류창고에 입고된 물품을 지정된 위치에 자동으로 적재하거나, 출고 시 작업자에게 신속하게 전달해 운영 효율을 극대화한다.

이 장비는 현대글로비스가 자회사 알티올과 공동 개발한 창고제어시스템(WCS) 플랫폼 '오르카(ORCA)'를 통해 제어된다. 현대글로비스는 지난 2023년 물류 자동화 전문기업 알티올 지분 70%를 인수하며 기술을 내재화했다.

오르카는 창고 규모와 구조에 맞춰 장비 배치와 이동 경로를 설정하며,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전 과정을 총괄 지휘한다.

현장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는 로봇 기술도 있다. 현대글로비스는 자율주행 물류 로봇(AMR)과 자체 개발한 '원키트(One-kit) 피킹 자동화 기술'이 적용된 로봇 협업을 시연한다.

AMR이 물품을 실어 나르면, 피킹 로봇이 물품 모양이나 재질에 상관없이 정교하게 집어 보관 장소로 옮긴다. 이 기술은 비정형 물체가 많은 물류 현장에서의 범용성을 획기적으로 높인 것이 특징이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보스턴다이내믹스(BD) 차세대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Atlas)'의 비구동 모델이 국내 대중에게 처음으로 공개한다. 지난 1월 'CES 2026'에서 베일을 벗은 '개발형 아틀라스' 모형이다.

아틀라스는 현재 현대자동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에서 부품 서열화 작업 실증(POC)을 진행 중이다. 오는 2028년부터는 본격적인 양산 공정에 투입돼 안전성과 품질 향상에 기여할 전망이다. 물류 로봇 '스트레치(Stretch)'도 현재 G-LAB에서 기술 검증을 거치며 현장 투입을 준비 중이다.

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피지컬 AI 등 첨단기술로 인해 급변하는 물류 환경 변화에 기민하게 대응하기 위해 선행 연구와 물류 자동화 기술 경쟁력 강화에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

신혜주 한국금융신문 기자 hjs050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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