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현장] “K-디저트 거점으로” CU, 성수에 ‘디저트파크’ 오픈

박슬기 기자

seulgi@fntimes.com

기사입력 : 2026-02-12 16:00

국내 MZ와 외국인 고객 겨냥…인기 디저트 총망라
약 36평 규모로 디저트 상품의 구색 30% 가량 강화

CU가 성수에 선보인 '성수디저트파크점'. /사진제공=BGF리테일

CU가 성수에 선보인 '성수디저트파크점'. /사진제공=BGF리테일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박슬기 기자]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브랜드 CU가 성수를 ‘K-디저트 거점’으로 삼고 디저트 특화점포 ‘디저트파크’를 열었다. 2024년 ‘라면 라이브러리’를 시작으로 스낵, 뮤직 라이브러리 등 콘셉트 점포를 잇달아 선보인 데 이어, 이번에는 디저트를 전면에 내세웠다. MZ세대와 외국인 관광객이 몰리는 성수를 차세대 모멘텀으로 삼겠다는 전략이다.

12일 오전 문을 연 ‘CU 성수디저트파크점’은 기존 CU 점포와는 분위기부터 달랐다. 핑크톤의 화사한 인테리어와 입구에 조성된 포토존이 시선을 끌었다. CU는 이 점포를 ‘디저트 블라썸(Dessert Blossom)’ 콘셉트로 기획해 매장 전반에 확장 적용했다.

박정권 BGF리테일 운영지원본부장은 “디저트는 현재 시장에서 가장 뜨거운 카테고리 중 하나”라며 “성수에서 CU의 디저트 경쟁력을 제대로 보여주고자 특화점포를 선보이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해외 4개국 점포에서도 국내 디저트 상품이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며 “특히 연세우유 크림빵은 품절이 잦을 정도로 반응이 뜨거워 성수를 K-디저트의 거점으로 삼았다”고 덧붙였다.

성수에 문 연 K-디저트 집합체

CU 디저트 큐레이션존. /사진제공=BGF리테일

CU 디저트 큐레이션존. /사진제공=BGF리테일

이미지 확대보기
‘CU 성수디저트파크점’은 약 36평 규모로 일반 편의점보다 디저트 상품 구색을 30% 가량 더 강화했다. 특히 CU의 인기 디저트 시리즈를 한자리에 모았다. 연세우유 크림빵을 비롯해 두바이 쫀득 찹쌀떡, 두바이 쫀득 마카롱과 베이크하우스 405, 생과일 샌드위치 등 종류도 다양하다.

연세우유 크림빵은 누적 판매 1억 개를 앞두고 있는 CU의 시그니처 상품이다. 두바이 시리즈는 이달 누적 판매 1000만 개를 돌파했고, 베이크하우스405 역시 2700만 개 이상 판매됐다. CU 관계자는 “최근 몇 년간 편의점 업계에서 디저트가 핵심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며 “성수 상권 특성상 관련 수요가 높을 것으로 보고 인기 상품을 총망라했다”고 말했다.

최근 높은 인기 끌고 있는 두바이 디저트. /사진=박슬기 기자

최근 높은 인기 끌고 있는 두바이 디저트. /사진=박슬기 기자

이미지 확대보기
CU 관계자에 따르면 해당 점포는 디저트 특화점포인 만큼 평소 인근 CU에서 구하기 힘들었던 상품들을 비교적 쉽게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이 점포의 차별화는 ‘DIY ZONE’이 마련돼있다는 점이다. 고객이 직접 자신의 기호에 맞게 디저트를 만들어 볼 수 있는 체험형 공간이 조성돼있다. 통상 편의점 특화점포는 먹는 공간을 색다르게 조성하는 경우는 있지만 체험형 공간은 많이 없었던 만큼 눈길을 끌었다.

직접 디저트를 변형해서 먹을 수 있는 DIY존. /사진제공=BGF리테일

직접 디저트를 변형해서 먹을 수 있는 DIY존. /사진제공=BGF리테일

이미지 확대보기
오븐형 에어프라이기, 휘핑크림 디스펜서, 다양한 잼, 토핑을 갖추고 있어 자신의 기호에 맞게 디저트를 만들어볼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오븐 장갑과 종이 호일, 키친타올, 포크와 나이프, 접시 등 바로 시식해볼 수 있도록 섬세하게 준비했다. 이 공간은 모두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DIY존에 구비돼있는 각종 소스와 사용방법. /사진=박슬기 기자

DIY존에 구비돼있는 각종 소스와 사용방법. /사진=박슬기 기자

이미지 확대보기
외국인 관광객을 겨냥한 장치도 눈에 띈다. 외국인들 사이에서 유행하는 ‘믹솔로지(Mix+Technology, 나만의 조합)’ 레시피도 안내해 고객 참여도 적극 유도할 수 있도록 했다. 점포 매대 끝에 ‘P-end(프로모션 진열대)’를 설치해 바나나맛우유, 불닭볶음면, 신라면 등 K-푸드 인기 상품을 전면에 배치했다. 리얼 스무디 기계와 생과일 키오스크 등 설비도 도입해 ‘보는 편의점’에서 ‘즐기는 편의점’으로 확장했다.

CU의 타깃은 ‘디저트’ ‘글로벌’

CU디저트파크점 오픈날 방문한 사람들. /사진제공=BGF리테일

CU디저트파크점 오픈날 방문한 사람들. /사진제공=BGF리테일

이미지 확대보기
CU의 디저트 강화 전략은 매출에서도 확인된다. 지난해 CU의 디저트 카테고리 매출은 전년 대비 62.3% 증가했다. CU는 디저트를 중장기 핵심 카테고리로 설정하고, 차별화 점포를 통해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하겠다는 구상이다.

CU는 그동안 라면, 스낵, 뮤직 라이브러리, K-푸드 특화 편의점 등 단순한 먹거리 쇼핑 공간을 넘어서 문화를 즐기고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확장시켜왔다. 특히 2024년 홍대에 처음 선보인 ‘라면 라이브러리’는 SNS와 다수 관광 콘텐츠에 소개되기도 했다.

외국인 관광객이 많이 찾는다는 바나우유. /사진=박슬기 기자

외국인 관광객이 많이 찾는다는 바나우유. /사진=박슬기 기자

이미지 확대보기
‘K-편의점’ 확장 전략도 병행한다. 홍대와 성수 등 외국인 관광객이 집중되는 상권을 거점으로 삼아 K-푸드 콘텐츠를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지난해 11월에는 국내 편의점 업계 최초로 하와이에 진출하며 글로벌 사업 확대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임민재 BGF리테일 영업개발부문장은 “최근 K-디저트에 대한 세계적 관심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성수디저트파크점은 CU가 보유한 디저트 상품 기획력과 트렌드 대응력을 집약한 편의점”이라며 “CU는 K-편의점의 트렌드를 가장 빠르게 리딩하는 브랜드로 앞으로도 차별화된 모델을 지속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박슬기 한국금융신문 기자 seulgi@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유통·부동산 다른 기사

1 LH, 보상 분야 기간제 250명 공개채용…이달 150명 우선 모집 한국토지주택공사(LH·사장 이성훈)가 수도권 주택공급 사업의 보상 업무를 지원하기 위해 보상 분야 기간제근로자 250명을 공개 채용한다.LH는 보상 업무의 전문성과 난이도에 따라 보상 전문역 130명과 보상 일반역 120명을 채용한다고 2일 밝혔다. 사업 현장별 업무 일정을 고려해 이달 150명을 먼저 모집하고 오는 12월 나머지 100명에 대한 채용을 진행할 예정이다.◇ 전문역은 경력·자격 필요…일반역은 별도 요건 없이 지원보상 일반역은 보상 관련 서류 정리와 현장조사, 주민 상담 지원 등 현장 실무를 맡는다. 별도의 경력이나 자격 요건 없이 지원할 수 있다.보상 전문역은 기본조사서 검수·확인과 보상민원 상담·회신, 보상 전문분 2 강원랜드, 조직진단혁신위 출범…연말까지 조직문화·정책 과제 점검 강원랜드가 조직과 인사제도 개선을 위한 조직진단혁신위원회를 출범했다. 연말까지 조직문화와 주요 정책과제의 타당성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한다.강원랜드는 2일 강원랜드 그랜드호텔 보드룸에서 ‘제1차 조직진단혁신위원회 킥오프 및 정례회의’를 열고 3대 핵심 과제와 위원회 운영 계획을 확정했다고 밝혔다.위원회는 장기간 경영공백 기간에 누적된 경영 전반의 문제를 점검하고 개선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구성됐다. 내·외부 전문가와 현장 직원 대표가 참여해 조직 운영을 다각도로 진단한다.공동위원장은 김창진 서울시립대 연구위원과 김대정 강원랜드 조직진단혁신TF장이 맡는다. 외부 위원으로는 이정환 명지대 교육대학원장이 참여 3 추석 열차 암표 잡았다…코레일, 35건 수사의뢰·회원 8명 강제탈퇴 한국철도공사(코레일·사장 김태승)가 추석 연휴 기간 암표 의심 거래 35건을 수사 의뢰하고 암표 판매가 확인된 철도회원 8명을 강제 탈퇴 조치했다. 생성형 인공지능(AI)을 이용해 위조한 승차권을 사용한 사례도 적발됐다.코레일은 올해 추석 연휴 기간 확인한 암표 의심 거래 35건을 수사기관에 의뢰했다고 2일 밝혔다.이 가운데 25건은 코레일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 '코레일+'에 마련된 '암표 제보방'을 통해 접수된 시민 제보다. 코레일은 제보자에게 KTX 할인쿠폰을 지급했다.나머지 10건은 코레일 직원이 승차권 구매자로 위장해 암표 거래를 확인하는 '미스터리 쇼퍼' 방식으로 적발했다. 해당 거래에 연루된 판매자는 8명으로, 코레일은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