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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총회서 협회장 선임 결정…단독 후보·비공개 반발에 반대표 조짐 [막 오른 신용정보협회장 선출]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기사입력 : 2026-01-16 13:43

이사회 이사사에 후보 비공개 미통보…총회서 공개
사무금융노조 반대 성명서…절차 공정성 문제제기

자료 = 신용정보협회

자료 = 신용정보협회

[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신용정보협회 회장 최종 선임 오늘(16)일 총회에서 결정되는 가운데, 단독 후보 추천과 후보 비공개로 일부 이사사들 사이에서 반대표 움직임이 포착되고 있다.

16일 신용정보업계에 따르면, 신용정보협회는 지난 14일 최종 회장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최종 후보를 확정했다. 통상적으로 회추위로 최종 후보가 확정된 이후에는 회추위 위원들이 귀가한 뒤, 이사회에 최종 후보가 통보되지만 이번에는 이례적으로 후보를 비공개에 부친 상태다.

업계에서는 이번 후보를 비공개로 한 데에 대해 이례적이라는 평가를 하고 있다. 통상적으로 회추위에서 후보를 선정한 뒤, 이사사에 서류를 통해 통보하지만 이번에는 후보를 전혀 공개하지 않았다는 후문이다.

신용정보업계 관계자는 “이사회에 갔는데 후보공개는 총회에서 한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라며 “이사사 중에서 아무도 후보가 누군지 아는 사람이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특히 이번 회추위 위원들을 후보에 대해 어느 때보다 조심하고 있는 상황이다. 회추위가 열렸던 지난 14일 기자와 만난 한 회추위 위원은 “비밀유지 서류를 작성해 관련해서는 말할 수 없다”라며 “지난 회장후보 면접 이후에는 휴대폰도 꺼놓고 받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기자가 4명의 회추위 위원들과 모두 접촉해 진행 상황을 물었으나 모두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

일각에서는 낙하산 후보를 선정하기 위해 일부러 공개하지 않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사무금융노조에서도 절차상의 문제를 제기하며 개선을 요구하고 있다.

이재진 사무금융노조 위원장은 성명서를 통해 “신용정보협회 회장후보추천위원회 면접 결과는 즉시 공개되지 않는 등 투명하고 공정해야 할 협회장 선출 과정이 기본 원칙에서 벗어나고 있다는 우려를 낳고 있다“라며 ”회원사의 뜻을 분명히 반영하지 않은 채 비공개적이고 불투명한 방식으로 후보를 결정하는 것은 협회 존재 이유에 배치되는 일로, 공정하고 투명한 선출 절차가 보장될 것을 촉구한다“라고 말했다.

총회에서 반대표가 나올지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사사 중에서 CB사들은 대부분 불참하지 않으나 출석 정족수 인원을 충족하는 상태다. 이 중 과반수 이상 찬성 표를 얻지 못할 경우, 회장후보추천위원회를 다시 구성해 회장선출 과정을 재진행해야한다.

전하경 한국금융신문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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