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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 2026년 편의점 키워드는 FASTER…“차별화·해외·중대형 점포 확대”

박슬기 기자

seulgi@fntimes.com

기사입력 : 2025-12-22 09:24

상품 차별화, 글로벌 확장, 사회적 역할 등 5대 핵심 전략
민승배 대표 “합리적 선택과 트렌디 경험, K-편의점 경쟁력 키울 것”

CU는 2026년 편의점 키워드를 F.A.S.T.E.R로 정했다./사진제공=BGF리테일

CU는 2026년 편의점 키워드를 F.A.S.T.E.R로 정했다./사진제공=BGF리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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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박슬기 기자]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CU는 22일 다가오는 2026년 병오년 붉은 말의 해를 맞아 편의점 산업의 핵심 키워드를 ‘FASTER’로 정하고 주요 경영 전략을 공개했다.

CU가 2026년 편의점 키워드로 제시한 ‘FASTER’는 빠르고 힘차게 달려나가는 말의 기상을 나타낸 것으로 대내외 불확실한 경영 상황, 지속되는 고물가 및 저성장, 치열한 무한 경쟁 속에서도 편의점 업계를 관통하는 내년도 주요 전략을 담고 있다.

‘FASTER’는 각각 ▲Frontier(상품 차별화): 차별화 상품 선제적 발굴 및 고객 맞춤형 상품 개발 ▲Abroad(글로벌 확장): 대륙 및 국가 제한 없는 K-편의점의 글로벌 영역 확대 ▲Station(사회적 역할): 아이CU, 긴급 구호 등 전국 점포 활용한 공익 기능 강화 ▲Tech-driven(리테일 테크 고도화): AI 등 최신 IT 기술 도입 통한 시스템 고도화 ▲Enlarge(중대형 점포 확대): 특화 점포 활성화 등 지역 거점 점포로 활용 ▲Rapid(빠른 서비스 제공): 온·오프라인 퀵커머스 강화를 통한 고객 접점 확장이라는 의미를 지닌 것으로, 각 앞글자를 다온 키워드다.

CU는 최신 소비 트렌드를 반영한 차별화 상품(Frontier)을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가격, 품질, 다양성 등 모든 측면에서 상품력을 높여 나간다. 특히, 아동, 여성, 노년 등 보다 세분화된 고객 맞춤형 상품을 통해 고객 저변을 넓힌다는 복안이다.

올해도 CU는 피스마이너스원 하이볼, 가나디 콜라보 시리즈, 가성비 PBICK 시리즈 등 다양한 차별화 상품들을 출시하며 큰 인기를 끌었다. 최신 소비 동향을 반영한 화장품, 건강기능식품 등을 강화하며 신규 카테고리 육성에 힘을 쏟고 있다.

또한 고물가 시대에 맞춰 990원 상품 등 초저가 득템시리즈 라인업을 확장하며 관련 상품의 누적 판매량이 올해 8000만 개를 돌파했으며 고객 선호도를 반영해 get커피의 원두를 리뉴얼 하면서도 가격은 동결하는 등 장바구니 물가 안정에도 기여했다.

CU는 내년에도 대륙과 국가에 대한 제한 없이 해외 사업 확대(Abroad)를 적극적으로 펼치며 K-편의점의 글로벌 영역 확장에 나선다.

CU는 2018년 몽골(532점), 2021년 말레이시아(167점), 2024년 카자흐스탄(50점)에 처음 진출했으며 그동안 쌓아온 글로벌 점포 운영 역량을 바탕으로 올해 11월에는 K-편의점 최초로 아시아를 넘어 미국 하와이(1점)에 점포를 열었다.

해외 CU는 우리나라 중소기업들을 위한 해외 진출 판로의 역할을 하며 올해 수출의 탑 천만 불을 달성하는 밑거름이 되었고, 내년 CU의 글로벌 점포수는 800호점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어 향후 수출 산업으로서 경제적 효익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CU는 전국 1만8600여 개 국내 최대 점포 네트워크를 활용한 사회적 역할(Station)에도 힘을 쏟는다는 방침이다.

CU는 그동안 아동 실종 및 학대 예방 신고 시스템인 ‘아이CU’를 운영하면서 총 200여 명의 아동 등이 가족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게 도왔으며 11월부터는 국내 최초로 전국 점포의 셀프 포스를 활용한 착한 100원 기부 캠페인을 시행하고 있다.

또한 장애인 편의점, 시니어 편의점을 오픈하며 사회적 취약 계층의 자활 및 자립을 돕고 있으며 산불, 풍수해 등 국가적인 재난 상황에서도 전국 물류망을 활용한 긴급 구호 활동을 전개하며 우리 사회의 안전 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CU는 리테일 테크 고도화(Tech-driven)를 통해 점포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는 데 더욱 집중할 예정이다.

실제로 올해 4월 점포의 PDA를 활용하는 AI 통역 서비스를 점포에 도입해 외국인 고객의 쇼핑 편의를 높이고 있고, 10월부터는 자체 발주 시스템 개선을 통해 점포 운영 효율성과 점주들의 편의성도 크게 높였다.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은 이번 조직 개편에서 경영기획실 직속에 있던 기존 BI팀을 미래전략팀으로 명칭을 변경하고 AI를 비롯해 비즈니스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최신 IT 기술을 적극 도입하는 등 전사적인 시스템 고도화를 추진한다.

이와 함께 CU는 내년 중대형 점포 확대(Enlarge) 전략을 지속해 점포의 매출과 수익성 증대에 집중한다. 30평 이상 중대형 점포를 지역 거점으로 차별화 상품과 특화 매장의 전개를 활성화하고 주요 객층을 대상으로 맞춤형 마케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CU는 올해 6000여 점의 건강기능식품 특화점과 약 500점의 뷰티 특화점을 운영 중이며 중대형 점포를 중심으로 라면, 스낵, 뮤직, K-푸드 특화점을 비롯해 플래그십 스토어와 팝업 스토어를 열어 고객들에게 새로운 편의점 쇼핑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온·오프라인의 시너지를 높여 가장 빠른 서비스를 제공하는 편의점(Rapid)을 구현한다. CU는 올해 네이버 지금배달, 쿠팡이츠 등 신규 배달 플랫폼에 입점하며 퀵커머스를 확대했고 get 커피 배달 서비스와 배달 가능 품목 확대 등을 통해 고객 편의성과 점포 수익성도 극대화하고 있다.

내년에는 온라인커머스팀을 CX(Customer Experience) 본부로 옮겨 편의점에 최적화된 온라인 마케팅을 펼치고 최신 소비자 니즈를 반영한 다양한 상품 구색과 생활 편의 서비스를 발 빠르게 도입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민승배 BGF리테일 대표는 “CU는 고객의 일상을 더 편하고 쉽게 만들기 위해 합리적인 상품과 트렌디한 경험을 함께 강화하고 있다”며 “내년에도 FASTER 전략을 통해 고객이 매장에서 체감하는 변화를 만들고, 글로벌 시장에서도 K-편의점의 경쟁력을 넓혀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슬기 한국금융신문 기자 seulg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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