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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 무풍’ 현대글로비스, 2분기 역대 분기 최대 실적 달성

김재훈 기자

rlqm93@fntimes.com

기사입력 : 2025-07-24 15:55

매출 7조5160억, 영업익 5389억 가각 6.4%, 22.7% ↑
효율적인 공급망 운영, 비계열 영업 확대 주효
“원가 경쟁력, 자산 효율성 통해 성장 이어갈 것”

‘관세 무풍’ 현대글로비스, 2분기 역대 분기 최대 실적 달성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김재훈 기자] 현대글로비스가 연초부터 이어진 불확실성에도 전 사업 영역에서 선방해 2분기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

현대글로비스가 24일 경영실적 컨퍼런스콜을 열고2025년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이날 공시에 따르면 현대글로비스 2분기 매출액은 7조5160억원, 영업이익은 5389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6.4%, 22.7% 증가한 수치다. 당기순이익은 지난해 동기 대비60.5% 늘어난 5026억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률은 7.2%를 나타냈다.

상반기 전체로 보면 매출액은 14조7394억원, 영업이익은 1조408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각각 7.6%, 30.1% 늘었다.

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해운 분야에서 선대 운영 합리화를 통한 원가 개선, 비계열 영업 확대에 집중한 결과 시장 기대 이상 실적을 거뒀다”며 “이 덕분에 전사 분기 사상 최대 매출액,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2분기에도 주요국 통상 정책 변화, 지정학적 리스크 부각 등 쉽지 않은 경영 환경이 계속됐지만 기존 고객사에 대한 안정적인 물류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동시에 전략적으로 비계열 영업 확대에 집중했다”고 덧붙였다.

2분기 사업별 실적은 보면 물류 분야에서 해외 내륙 운송 매출 증가 등에 힘입어 2조5889억원 매출액과 2033억원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해운은 비계열 고객이 늘면서 매출액 1조3602억원, 영업이익 2002억원을 달성했다. 유통 사업에선 부품 물량이 확대돼 3조5669억원, 1354억원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나타냈다.

3~4분기에도 글로벌 무역 환경 악화와 경제 성장 둔화 등 경영환경 불확실성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현대글로비스는 지속성장을 위해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전략이다.

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원가 경쟁력 강화에 힘쓰는 한편 자산 효율성 향상을 통한 수익성 중심 성장 기조를 유지하며 불확실성 파고를 넘겠다”며 “앞으로도 단기적인 시장 대응을 넘어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확보하고 장기적으로 기업가치 제고에 집중하는 전략을 실행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김재훈 한국금융신문 기자 rlqm93@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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