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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밸류업 물결 탄다…“2028년 ROE 9~10%로 올릴 것”

김재훈 기자

rlqm93@fntimes.com

기사입력 : 2024-11-05 17:37

중장기 재무 목표 및 달성방안 포함한 기업가치 제고 계획 공시
사업구조 전환, 수익 중심 사업구조 혁신 등 4가지 방안 제시
주주환원 위해 오는 2028년까지 1조원 규모 자사주 매입·소각

KT, 밸류업 물결 탄다…“2028년 ROE 9~10%로 올릴 것”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김재훈 기자] KT(대표이사 김영섭닫기김영섭기사 모아보기)가 중장기 재무 목표와 달성방안을 포함한 기업가치 제고 계획(밸류업 프로그램)을 공시했다고 5일 밝혔다.

KT는 2028년도 연결 재무제표 기준 자기자본이익률(ROE, Return On Equity) 9~10%를 달성하겠다는 중장기 목표를 설정하고 ▲AICT 기업으로의 사업구조 전환 ▲수익성 중심의 사업구조 혁신 ▲재원 확충 ▲자사주 매입·소각 등 세부 달성방안을 제시했다.

KT는 과거 재무지표와 국내외 동종업계 기업을 분석해 ROE 개선을 통한 기업가치 제고를 중장기 재무 목표로 설정했다. ROE는 당기순이익을 자본총계로 나눈 값으로 기업이 자기자본을 통해 얼마만큼의 이익을 냈는지 보여주는 대표적인 수익성 지표이다. KT는 현재 약 6%대인 ROE를 오는 2028년까지 9~10%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우선 KT는 재무 목표 달성을 위해 AICT 컴퍼니로 사업구조 전환을 추진한다. KT는 향후 통신, 미디어, 네트워크, IT 등 각 사업분야의 구조적 혁신으로 B2B AX(AI 전환) 분야에서 성장을 도모한다. KT는 2023년 별도 기준 서비스매출의 6%를 차지하는 AI와 IT분야의 매출 비중을 오는 2028년까지 약 3배 수준인 19% 이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KT는 수익성 중심으로 사업구조를 혁신한다. 저수익, 저성장 사업은 AICT 전략과의 부합 정도 및 개선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효율화를 추진한다. 사업구조 혁신을 통해 2023년도 기준 6%대에 머무르고 있는 연결 기준 영업이익률이 오는 2028년에는 9%대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비핵심 자산 유동화를 통해 재원 확충에 나선다. KT가 보유한 유휴 부동산과 매도가능증권 같은 비핵심 자산을 보유목적, 수익성, 장래성 등을 검토해 매각 및 개발하고 현금흐름을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개선된 현금흐름은 신규 사업투자, 주주환원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KT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2028년까지 누적 1조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 및 소각을 추진한다.

장민 KT CFO(전무)는 “KT는 AICT 기업으로의 전환을 위해 중장기 재무 목표와 달성방안을 성공적으로 이행해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기업가치를 높이기 위한 여러 방안을 검토하고 이에 따른 성과와 이행 여부 등을 자본시장과 적극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김재훈 한국금융신문 기자 rlqm93@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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