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금감원 "은행권 가계대출 증가폭 계획치 초과 수준"…'DSR 페널티' 예고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기사입력 : 2024-08-27 20:55

"적절한 개입 필요", 은행별 DSR 차등화 시사…풍선효과·대출절벽 관리

여의도 금융감독원 전경 / 사진= 한국금융신문

여의도 금융감독원 전경 / 사진= 한국금융신문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4대 시중은행의 가계대출 증가액이 연간 경영계획 목표치를 훌쩍 넘어서자, 금융당국이 목표 초과 은행에 대해 페널티(penalty)를 예고했다.

목표 초과 은행의 경우 내년 시행하는 은행 별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관리 계획 수립 때 더 낮은 평균 비율 목표를 적용토록 해서 은행 별로 차등을 두는 것이다.

금융감독원(원장 이복현닫기이복현기사 모아보기)은 27일 이 같은 내용의 '향후 가계부채 관리 대응' 계획을 발표했다.

이날 브리핑에서 박충현 금감원 은행 담당 부원장보는 "최근 은행권 주택담보대출(주담대)을 중심으로 가계대출이 많이 증가하면서 관리수준 범위를 벗어나 당국의 적절한 개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금감원에 따르면, 8월 21일 현재, KB국민, 신한, 우리, 하나 등 4대 시중은행의 연간 경영계획 대비 가계대출 증가액은 150.3%였다. 은행 전체 기준으로는 106.1%였다.

경영계획 8개월 환산 대비 가계대출 증가액은 4대 은행 기준 200.4%에 달했다. 은행 전체 기준은 141.4%였다.

가계대출은 향후 금리인하 및 주택가격 회복 기대와 맞물려 증가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라는 게 당국 판단이다. 개별 은행 차원의 대응에는 한계가 있다며, 감독당국의 미시적 연착륙 노력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했다.

박 부원장보는 "경영계획 대비 가계대출 실적이 과도할 경우 평균 DSR을 낮추도록 지도할 것"이라며 "내년에 DSR 관리 계획을 수립할 때 은행 별 목표를 차등화시킬 필요가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경영계획 대비 가계대출 증가액이 과도한 경우, 그만큼 신규 대출 여력이 줄어든다는 뜻이다.

이같은 관리 대책은 당국이 개입 필요성을 시사한 후 나왔다.

앞서 지난 25일 이복현 금감원장은 "최근 은행권 가계대출 금리 상승은 당국이 바란 게 아니다"며 "은행 자율성 측면에서 개입을 적게 했으나 앞으로 부동산 시장 상황 등에 비추어 개입을 더 세게 해야 할 것 같다"고 언급한 바 있다. 하루 만에 은행들의 대출 관련 대책들이 이어졌다.

금감원은 "가계부채가 과도하게 증가할 경우 재무건전성 및 금융시장 안정을 해칠 가능성이 있고, 소비자보호 문제 등도 우려되므로 금융감독당국의 일정수준 규율이 필요하다"며 "보험, 중소금융 등 타 업권으로 풍선효과 발생여부를 모니터링하고 이상징후가 발생할 경우 신속하게 대응하며, 대출절벽이 발생하지 않도록 관리하겠다"고 제시했다.

정선은 한국금융신문 기자 bravebambi@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증권 다른 기사

1 '암살자(들)' 논란에 키움증권도 유해진 광고캠페인 종료 영화 '암살자(들)'을 둘러싼 역사 왜곡 논란이 주연 배우 유해진의 광고 활동으로 번지는 가운데 키움증권이 유해진을 앞세운 광고캠페인을 종료했다.키움증권은 예정된 캠페인 종료라는 입장이지만, 최근 유해진을 둘러싼 논란이 광고업계로 확산하는 상황에서 캠페인 노출을 정리하면서 사실상 거리두기에 나선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온다.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키움증권은 최근 배우 유해진을 모델로 진행해온 광고캠페인을 종료했다.키움증권 관계자는 "유해진 배우를 모델로 한 광고캠페인은 종료됐으며 새로운 광고캠페인을 준비 중에 있다"고 밝혔다.키움증권은 이번 캠페인 종료가 당초 예정된 일정에 따른 것이라는 입장이다. 광고 2 한화오션, 수주잔고 증가 불구 주가 짓누르는 ‘무배당 기조’ 한화오션 수주잔고가 지속 증가하고 있지만 주가는 좀처럼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신용등급 전망은 ‘긍정적’으로 재무 상황이 안정화되고 있는 반면, 여전히 인색한 주주환원이 발목을 잡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23일 한화오션은 아프리카 지역 선주와 LNG운반선 2척 건조계약을 맺었다. 계약금액은 6800억원으로 지난해 매출액 대비 5.3%에 해당되는 규모다.한화오션은 이번 계약을 포함해 지난 9월에만 총 2조9000억원 규모를 수주했다. 이에 대해 시장에서 ‘잭팟’으로 표현하고 있는 것과 달리 주가는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다.수주산업은 공사 진행률로 수익을 인식한다. 따라서 계약기간 대비 계 3 "취지는 공감, 최소비율 등은 한계"…'스몰캡 리서치' 의무 과제에 증권사 고심 금융당국의 증권사 중소형주(스몰캡) 리서치 확대 방안 추진에 대해, 증권업계는 취지는 공감하지만 방식은 현실성이 부족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정보 비대칭 해소 목적 등이 있으나, 특히 스몰캡 커버리지 최소비율 의무 도입 등은 의도와 달리 보고서 품질 등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의견 등이 나온다. 또, 천차만별인 각사 별 인력과 운영 여건 등이 반영돼야 한다고 꼽았다. 스몰캡 리서치 확대에 힘 실은 정부 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증권사들은 리서치의 '매수 쏠림', 낮은 스몰캡 커버리지 등 문제제기를 반영한 금융당국의 개선 방안이 그대로가 아닌 조정이 필요할 것으로 보고 있다.금융위원회는 지난 9월 30일 '제2차 금투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