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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회장, BMW 회장과 회동…전기차 동맹 강화

정은경 기자

ek7869@fntimes.com

기사입력 : 2022-12-18 13:50

17일, 이재용-올리버 집세 회장과 회동…6개월만
최신 전기차 '뉴 i7' 살펴보고 전기차 동맹 강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오른쪽)은 17일 인천 영종도에 위치한 BMW 드라이빙 센터에서 올리버 집세(Oliver Zipse) BMW CEO(왼쪽) 등 경영진과 만났다. 사진=삼성전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오른쪽)은 17일 인천 영종도에 위치한 BMW 드라이빙 센터에서 올리버 집세(Oliver Zipse) BMW CEO(왼쪽) 등 경영진과 만났다. 사진=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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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정은경 기자] 이재용닫기이재용기사 모아보기 삼성전자 회장이 한국을 찾은 올리버 집세 BMW그룹 회장과 만나 전기차 동맹을 공고히 했다.

18일 삼성전자는 이 회장은 지난 17일 오전 인천 영종도에 위치한 BMW 드라이빙 센터에서 올리버 집세 BMW CEO 등 경영진과 만나 현재의 협력을 공고히 다졌다고 밝혔다.

이 회장과 BMW 회장과 회동한 것은 지난 6월 이 회장의 유럽 출장 중 BMW 본사를 방문한 이후 6개월 만이다.

이 자리에는 최윤닫기최윤기사 모아보기호 삼성SDI 사장, 장-필립 파랑 BMW 수석 부사장, 한상윤 BMW코리아 사장 등이 배석했다.

이 회장과 BMW 경영진은 BMW 최신 전기차에 탑재되는 삼성SDI의 'P5' 배터리를 포함해 13년간 이어온 양사 간 협력을 강화하기로 논의했다.

앞서 삼성은 2009년 BMW와 전기차 공동 개발 프로젝트를 시작한 이래 13년 간 긴밀한 협력을 지속해왔다.

지난 2009년 전기차 공동 개발 프로젝트를 발표하고 전기차용 배터리 중심의 협력을 시작했다. 이 회장은 협력 초기부터 BMW 경영진과 교류하고 신뢰 관계를 구축하며 자동차 산업의 미래를 앞당겨왔다.

2013년 출시된 BMW 최초의 순수 전기차 i3를 시작으로, i8(2015년), iX/i4(2021년) 등 BMW가 출시하는 친환경 전기차에는 삼성SDI의 고성능 배터리가 탑재되고 있다.

2014년에는 단순한 배터리 공급을 넘어, 차세대 소재 등 전기차 기술 공동 개발까지 협력을 확대했다. 삼성SDI는 2019년 BMW와 자동차전지 공급을 위한 장기 업무 협약(약 4조원 규모)을 체결하며, 공급 규모를 3배 이상 확대 중이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17일 인천 영종도에 위치한 BMW 드라이빙 센터에서 올리버 집세(Oliver Zipse) BMW CEO 등 경영진과 만나 삼성SDI의 최첨단 'P5' 배터리셀이 적용된 BMW의 최신 전기차 '뉴 i7' 등을 살폈다. 사진=삼성전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17일 인천 영종도에 위치한 BMW 드라이빙 센터에서 올리버 집세(Oliver Zipse) BMW CEO 등 경영진과 만나 삼성SDI의 최첨단 'P5' 배터리셀이 적용된 BMW의 최신 전기차 '뉴 i7' 등을 살폈다. 사진=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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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회장은 이날 경영진 미팅에 앞서 삼성SDI의 최첨단 'P5' 배터리셀이 적용된 BMW의 최신 플래그십 전기차 '뉴 i7' 및 BMW 드라이빙 센터를 살폈다.

P5 배터리는 전기차 주행거리를 극대화하기 위해 삼성SDI의 최첨단 소재 기술을 집대성한 제품이다. 기존 전기차 배터리에 비해 에너지 밀도는 20% 높이고, 재료비는 20% 이상 절감했다.

BMW는 주행거리 확대 등 차량 성능 향상을 위해 뉴 i7 외에 iX, i4 등 최신 전기차 기종에도 삼성SDI 'P5' 배터리셀을 적용한 바 있다.

이 회장은 "BMW와 함께 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계속해서 양사 간 협력을 강화해 나가자"고 말했다.

올리버 집세 BMW그룹 회장은 "BMW그룹은 한국의 자동차 및 최첨단 기술 기업들과 협력을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우리의 차량에 전례 없는 혁신을 가져오기 위해 파트너들의 기술적 잠재력을 계속해 발굴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전동화에 있어 삼성은 매우 중요한 파트너 중 하나이며 삼성 경영진이 우리의 최신 기술력이 집약된 새로운 BMW i7와 함께 하는 것만으로도 상징하는 바가 매우 크다"고 했다.

최윤호 삼성SDI 사장은 "삼성SDI는 BMW의 전략적 파트너로서 럭셔리 전기 세단 '뉴 i7' 개발에 참여할 수 있어 자부심을 느낀다"라며 "양사 간 협력을 통해 전기차 및 배터리 분야에서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은경 기자 ek786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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