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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여신전문금융회사채 편입 한도 12% 내년 3월까지 유지하기로

임지윤 기자

dlawldbs20@fntimes.com

기사입력 : 2022-11-04 19:36

신용카드사‧캐피탈사 자금조달 동향 점검
증권사 파생결합증권 헤지 자산 관련해
“자산 건전성 관리에 만전 기해달라” 당부
“시장안정을 위한 공동의 노력 필수적”

금융위원회(위원장 김주현)가 4일 현재 시행 중인 증권사 파생결합증권 헤지(Hedge‧위험 회피) 자산 관련 여신전문금융회사채 편입 한도를 축소할 계획을 다소 유연하게 완화 적용하기로 했다./사진=금융위

금융위원회(위원장 김주현)가 4일 현재 시행 중인 증권사 파생결합증권 헤지(Hedge‧위험 회피) 자산 관련 여신전문금융회사채 편입 한도를 축소할 계획을 다소 유연하게 완화 적용하기로 했다./사진=금융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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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임지윤 기자] 금융위원회(위원장 김주현닫기김주현기사 모아보기)가 현재 시행 중인 증권사 파생결합증권 헤지(Hedge‧위험 회피) 자산과 관련해 여신전문금융회사채 편입 한도를 축소할 계획을 다소 유연하게 완화 적용하기로 했다.

금융위는 4일 신용카드사, 캐피탈사 등 여신전문금융회사의 자금조달 동향을 점검하고 의견을 듣기 위해 금융산업국장 주재로 연 금융시장 점검 회의에서 이 같은 결정을 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엔 금융감독원(원장 이복현닫기이복현기사 모아보기), 여신금융협회(협회장 정완규닫기정완규기사 모아보기) 등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결정에 따라 주가 연계 증권(ELS‧Equity-Linked Securities)이나 신용 연계 파생결합증권(DLS‧Derivative Linked Securities) 헤지 자산 관련 여신전문금융회사채 편입 한도는 기존 12%를 내년 3월까지 계속 유지할 수 있게 됐다. 기존에는 올해 말까지 12%를 적용하다가 내년부터 8%로 축소하려 했다.

금융당국은 3일 채권안정펀드에서 일부 여신전문금융회사 채권을 매입하는 등 여신전문금융회사채와 관련한 자금조달이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상황을 점검하고 필요한 조치를 하고 있다.

그 이유는 은행처럼 수신 기능이 없는 카드사의 경우, 대출 등 사업에 필요한 자금 70% 이상을 여신전문금융채권을 통해 조달하는데 올해 미국이 기준금리를 지속해서 인상함에 따라 해당 채권 금리가 반복해서 출렁이고 있기 때문이다.

기준금리 인상이 본격 시행되던 연초 2%대였던 여신전문금융채권 AA+ 3년 물 발행금리는 지난 2일 기준으로 5.920%를 기록했다. 지난달 21일엔 최대 6.082%를 찍기도 했다. 그 결과 카드사들의 올해 3분기 당기순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대체로 줄어드는 등 여신전문금융회사들의 수익 악화 흐름이 나타나는 상황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금융당국과 금융 업권이 수시로 소통하면서 시장안정을 위해 공동의 노력을 해나가는 것이 필수적”이라며 “앞으로도 금융당국은 금융시장 변화를 면밀하게 모니터링(Monitoring‧감시)하는 한편, 시장안정을 위해 필요한 조치를 신속하게 시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정부 역시 최근 금리 인상에 따른 취약 차주 금융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맞춤형 금융 지원을 다방면으로 시행하고 있다.

앞서 지난 9월 말 종료 예정이었던 소상공인 대출 만기 연장 조치를 최대 3년, 상환 유예 조치를 최대 1년 연장했으며, 서민의 주택 이자 부담 경감을 위해 변동금리를 고정금리로 갈아탈 수 있도록 하는 안심전환대출 공급 규모를 40조원에서 45조원으로 늘렸다. 또한 주택금융공사(사장 최준우)의 저금리 전세 대출 한도도 2억원에서 4억원으로 확대했다.

당시 방기선 기획재정부 1차관은 거시경제금융 회의에서 “유례없는 글로벌(Global‧전 세계)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는 만큼 각별한 경계심을 갖고 시장 상황을 주의 깊게 보고 있다”며 “회사채와 단기자금시장 등 기업 자금조달 시장과 증권‧여신전문금융회사 등 제2 금융권의 자금시장 상황에 대한 주기적 점검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었다.

임지윤 기자 dlawldbs20@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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