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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본현대이어 한화생명도 4%…금리상승 릴레이에 저축보험 금리↑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기사입력 : 2022-09-14 06:00

기준금리 인상 속 여력 충분 판단
동양생명 등 4% 저축보험 채비

푸본현대생명 저축보험 상품 소개 페이지 갈무리./사진=푸본현대생명

푸본현대생명 저축보험 상품 소개 페이지 갈무리./사진=푸본현대생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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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푸본현대생명에 이어 한화생명도 4% 저축보험을 선보이고 있어 저축보험 금리가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기준금리 상승세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그동안 역마진으로 꺼려했던 저축보험이 다시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14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한화생명은 방카슈랑스 상품으로 연4% 확정금리인 저축보험 '내맘 쏙 저축보험2209(무)'을 판매하고 있다. 이 상품은 연4% 고정금리로 일시납 후 5년 만기 거치식으로 확정 수익을 제공하는 상품이다.

올해 상반기까지는 금리 상승으로 연 3%까지 올랐으나 기준금리 상승이 지속되면서 4%까지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한화생명 연 4% 확정금리형 저축보험은 푸본현대생명이 지난 8월 4% 확정금리형 'MAX 저축보험 스페셜'을 출시한 이후 두번째다.

저축보험은 그동안 생보사들이 판매를 줄이는 계륵상품으로 분류됐다. 저축보험은 주로 방카슈랑스 채널에서 단기간 고객 확보 차원에서 금리를 일시에 높여 판매하던 상품이었다.

2023년 시행 예정인 IFRS17 하에서는 저축보험이 많을 경우 생보사 부채 부담이 커지게 돼 저축보험 판매를 많이 했던 생보사들은 보장성 보험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바꾸는 작업을 진행해왔다. 뿐만 아니라 저금리가 지속되면서 과거 금리가 높았던 시기에 판매했던 고금리 상품 역마진이 커지면서 금리 수준도 높지 않았다.

일례로 ABL생명은 과거 알리안츠생명 당시 팔았던 7~8%대 고금리 양로보험 역마진으로 고전해 작년 3월 RGA재보험과 공동재보험 계약을 맺기도 했다.

다시 고금리 저축보험 출시가 나오고 있는건 고금리 지속으로 비용 여력이 충분하다는 판단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한화생명 '내맘 쏙 저축보험2209(무)' SC제일은행 판매 수수료는 1.86%다.

미 연준은 지난 6월, 7월 기준금리를 한번에 0.75%p 인상하는 자이언트스텝을 단행하며 한국은행도 기준금리를 높여왔다. 한국은행도 올해 사상 첫 4회 연속 기준금리를 인상해 2.75%까지 올랐다. 남은 금통위에서도 3%까지 기준금리가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기존에 판매하던 방카슈랑스 채널 상품이 개정 판매되는 것"이라며 "현재 시장금리가 높은 상황이어서 운용에도 문제가 없다고 판단해 금리를 높이게 됐다"고 말했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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