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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까지 연장된 4세대 실손 반값 할인…하반기 전환율 높아지나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기사입력 : 2022-06-28 16:59

1~2세대 세대 전환율 가장 높아
3세대 미미…4세대 대비 이점↓

자료 = 손해보험업계

자료 = 손해보험업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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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4세대 실손보험 전환 시 한시적으로 제공하던 보험료 반값 할인이 연말까지 연장된 가운데, 전환율이 높아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8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보험사들은 1~3세대 실손보험 고객이 4세대 실손보험으로 전환계약을 할 경우 제공하던 50% 보험료 할인 혜택을 올해 말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보험업계는 4세대 실손보험 활성화 일환으로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6개월 간 한시적으로 전환 실손보험 고객 대상으로 50% 할인 혜택을 제공해왔다.

그동안 실손보험은 1~2세대 자기부담금이 거의 없어 알짜 상품으로 각광받았다. 자기부담금이 없다는 점을 이용해 과잉 진료를 받는 경우가 많아 손해율이 130%를 넘어 적자가 심각했다.

1~2세대 부작용을 방지하기 위해 자기부담금을 높인 3세대 실손보험이 출시했지만 백내장, 하이푸 등 비급여 보험금을 악용한 사례가 발생하면서 효과를 보지 못했다. 손해율 상승으로 보험금을 거의 청구하지 않는 고객까지 보험료가 동반 상승하는 불합리한 사례가 많아지기도 했다.

보험업계에서는 비급여 관련 혜택을 줄이고 보험금을 거의 청구하지 않는 고객에게 보험료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4세대 실손보험을 출시했다. 4세대 실손 출시 전 절판 마케팅으로 4세대 전환독려해왔다.

손보업계에 따르면, 5월 삼성화재·현대해상·DB손보·KB손보·메리츠화재 1~3세대 실손보험 전환건수는 3만3164건이다. 상품별로 살펴보면 5월 1세대에서 4세대로 전환한 건수가 1만4272건, 2세대에서 4세대 건수는 1만5559건, 3세대 전환건수는 3333건으로 3세대 전환건수가 제일 저조했다.

작년 7월 4세대 실손보험 출시 직후에는 전환건수가 2만건이 넘지 않았다는 점을 고려하면 작년 대비 올해 전환율은 높아졌다. 작년 7월 1~3세대 전환건수는 1만470건, 8월은 1만4247건, 9월은 1만3167건, 10월은 1만3332건, 11월은 1만6427건을 기록했다. 작년 12월이 1만9185건으로 월 중에서 전환건수가 가장 많았다. 보험료 갱신을 앞두고 보험료 상승을 우려한 고객들이 전환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업계에서는 4세대 실손보험 전환을 두고 의견이 갈리고 있다. 4세대 실손보험밖에 없어 신규 가입자가 늘어날 수 밖에 없는 만큼 향후에는 1~3세대 실손보험 상쇄가 가능하다고 전망한다. 다만 1~2세대 실손보험 가입자는 연령대가 높을수록 비급여 치료비에 대한 수요가 높아 가지고 있으려는 경향이 많다는 의견도 많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1~2세대 실손보험 손해율이 높아 계속 가지고 갈 경우 보험금 상승이 가파러 부담이 될 수 밖에 없다"라며 "다만 1~2세대 혜택이 워낙 좋도 미래 질병 가능성 등을 고려한다면 기존 상품을 가지고 있는게 이득일 수 있다"고 말했다.

생손보업계에서는 "기존 실손보험(1~3세대) 가입자는 본인의 건강상태, 의료이용 성향 등을 고려하여 4세대 전환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고 밝혔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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