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권영수 LG엔솔 부회장 "중국 CATL이 세계 1위? 우리가 역전할 것"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기사입력 : 2022-01-10 17:11 최종수정 : 2022-01-10 17:35

권영수 LG엔솔 부회장 "중국 CATL이 세계 1위? 우리가 역전할 것"
[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권영수닫기권영수기사 모아보기 LG에너지솔루션 대표이사 부회장(사진)이 세계 1위 배터리 기업 중국 CATL과 경쟁에서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을 내보였다.

권 부회장은 10일 IPO(기업공개) 기자간담회에서 "LG에너지솔루션은 CATL이 갖지 못한 미국, 유럽 등 다양한 고객군을 갖고 있고 수주잔고도 더 많다"며 "미래를 볼 때 더 높은 시장 점유율을 기록할 것"이라고 말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희망 공모가가 1주당 최대 30만 원으로, 이에 따른 시가총액은 약 70조 원으로 추산된다.

다만 증권가에서는 LG에너지솔루션이 2021년말 기준 세계 1위 배터리 생산능력과 2위 전기차배터리 시장 점유율 등을 고려하면 기업가치가 최소 100조 원 이상은 돼야 한다고 본다. 현재 시가총액이 236조 원에 달하는 점유율 1위 중국 CATL과 비교했을 때 지나치게 평가절하됐다는 의견이다.

권 부회장도 이를 의식한 듯 "두 달 전 부임했을 때부터 CATL과 우리의 차이가 이해가 가지 않았다"면서 "조만간 대등하게 경쟁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자료=SNE리서치.

자료=SNE리서치.

이미지 확대보기


시장에서 보는 CATL 대비 LG에너지솔루션 디스카운트 요인은 양사 영업이익률 차이다. 작년 CATL은 13%대 영업이익률을 거둔 반면 LG에너지솔루션은 4%대에 그쳤다.

이에 권 부회장은 "CATL은 중국 고객만 확보하고 있어 수익성이 좋을 수밖에 없다"고 반박했다.

LG에너지솔루션이 미국·유럽·중국 등 세계무대에서 유수 기업들과 수주경쟁을 펼친 반면, CATL은 중국 전기차 육성 정책에 따라 비교적 수월하게 현지 기업들로부터 수주를 따냈다는 것이다. 이외에도 값싼 중국산 원재료, 저렴한 인건비 등이 CATL이 호실적을 거두는 이유로 분석했다.

권 부회장은 "CATL도 중국 외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려면 극심한 수주경쟁, 해외공장 증설, 원재료 다변화 등을 겪을 것이고, 수익성 차이도 좁혀질 것"이라고 말했다.

권 부회장은 CATL이 장악하고 있는 세계 1위 전기차 시장 중국 공략에 대한 의지도 보였다. 그동안 자국 기업을 우선시 하는 '배터리 쇄국 정책'을 펼쳐 온 중국도 서서히 변화의 조짐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그는 "올해부터 중국 1개 기업과 비즈니스를 시작한다"며 "중국에 배터리를 팔 수 있는 기회를 갖도록 적극 추진하겠다"고 했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산업 다른 기사

1 HD현대중공업 노사, 2차 잠정합의…기본급 12만 인상·일시급 50만 추가 HD현대중공업 노사가 1차 잠정합의안 부결 21일 만에 임금 및 단체협약 2차 잠정합의안을 마련했다. 기본급 인상 총액 12만 원은 1차안을 유지한 대신 일시금과 복지포인트를 더하고, 옛 HD현대미포와 서로 달랐던 퇴직금 산정 기준을 하나로 묶었다.합병 이후 처음 한 테이블에 앉은 두 회사 조합원 사이의 온도차가 1차안 부결의 배경으로 꼽혀온 만큼, 노사가 임금 총액보다 '통합 조건'을 다듬는 데 공을 들인 결과로 풀이된다.23일 업계에 따르면 HD현대중공업 노사는 이날 오전 울산 본사에서 26차 본교섭을 열고 2차 잠정합의안에 의견을 모았다. 이는 지난 6월 2일 상견례 이후 약 143일 만이다.임금 부문을 보면 월 기본급 인상액은 1차 2 크레인 오른 한화오션·HD현대중공업 노조…"사측이 '고공 정국' 만들었다" 불황기 무급휴직과 임금 동결, 구조조정을 견뎌온 조선소 노동자들이 사상 최대 실적을 앞둔 호황기에 크레인에 올랐다. 노조는 실적이 오르는 동안 매출 대비 인건비 비중은 오히려 떨어졌고, 회사가 '간보기'식 교섭으로 일관하며 '고공 정국'을 만들었다고 주장했다.23일 전국금속노동조합 한화오션 지회와 HD현대중공업 지부는 서울 중구 금속노조 사무실에서 '조선소 노동자는 왜 고공에 올랐는가' 합동 기자간담회를 열고 고공농성에 이르게 된 배경과 노조 입장을 밝혔다.이날 현장엔 이태현 금속노조 부위원장(조선업종노조연대 공동의장), 양병효 금속노조 경남지부 한화오션지회 사무장, 유영남 한화오션지회 대외협력실장, 허중혁 금속 3 '부산 본사' 논란 통합진에어, 김해공항 '제2 허브'로 키운다 2027년 3월 출범하는 통합진에어가 '부산 본사'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통합진에어는 부산 김해공항을 인천에 이은 ‘제2의 거점 공항’으로 키우겠다는 뜻을 밝혔다.배경에는 김해공항의 높은 점유율이 있다. 경쟁사 추격 속에서도 최근 1년 김해공항 여객 10명 중 4명 이상이 에어부산과 진에어를 이용했다. 본사 이전과 관계없이 이미 확보한 점유율과 노선망을 바탕으로 '부산 1위'를 지킬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는 것이다.글로벌 항공사 도약 위한 부산 거점 육성통합진에어 모회사인 대한항공은 지난 7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통합진에어 본사 부산 이전에 대해 명확한 답변을 제시하지는 않았다. 증인으로 출석한 최정호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