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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덮친 유통업계…또 ‘셧다운’ 되나

나선혜 기자

hisunny20@fntimes.com

기사입력 : 2021-07-09 15:16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코로나19로 12일까지 휴점
롯데백화점 영등포점, 6일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쿠팡, 고양·김해 물류센터 폐쇄

9일 여의도 발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손님이 없는 여의도 더현대서울/사진제공=본사취재

9일 여의도 발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손님이 없는 여의도 더현대서울/사진제공=본사취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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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나선혜 기자] 유통업계가 코로나19로 초긴장 상태다.

정부가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자 수도권 거리 두기를 4단계로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코로나19 확진자가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전국 1000명이 넘었으며 수도권 확진자도 900명 대다. 잇따라 대형 백화점과 물류센터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면서 유통업계의 고심이 깊어지는 상황이다.

지난 4일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은 오는 12일까지 임시 휴점한다. 현대백화점은 코로나19 추가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전 직원 대상 2회 이상 코로나 검사를 실시한다. 이어 소독과 방역, 환기를 실시해 위생 안전 조치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김형닫기김형기사 모아보기종 현대백화점 사장은 “코로나19 ‘4차 유행’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추가 확산을 최소화하고 고객과 직원의 안전을 고려해 오는 12일까지 무역센터점을 휴점하기로 방역당국과 협의해 결정했다”고 했다.

이번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확진으로 인해 삼성동 무역센터점 일대 매출 손실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한 코엑스 매장 관계자는 “(확진자가 나온 이후 코엑스) 분위기가 매우 안 좋다”고 말했다.

9일 롯데백화점 영등포점 지하 식품관 모습/사진제공=본사취재

9일 롯데백화점 영등포점 지하 식품관 모습/사진제공=본사취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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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일 롯데백화점 영등포점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롯데백화점 영등포점은 정부 지침에 따라 당일에 영등포점을 폐쇄했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확진자 발생한 뒤 직원들이 다 검사를 받았다”며 “현재 추가 확진자가 없는 것으로 안다”고 했다.

롯데백화점 영등포점도 마찬가지로 매출 손실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한 매장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이후 매출이 40% 넘게 줄었다”고 했다. 이어 또 다른 매장 관계자는 “6일날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고 나서는 고객이 아예 없다”며 “수요일이나 목요일에는 거의 없었고 오늘은 금요일이라 그런지 좀 있는 편”이라고 언급했다.

롯데백화점 창원점에서도 8일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롯데백화점 창원점 매장 직원 1명이 확진을 통보받았다. 이후 롯데백화점은 정부 지침에 따라 임시 폐점했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관련자들 검사를 진행했으나 추가 확진자는 없다”고 했다.

9일 여의도 IFC몰 식당가 모습/사진제공=본사취재

9일 여의도 IFC몰 식당가 모습/사진제공=본사취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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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일 여의도 IFC몰 역시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했다. IFC몰 관계자는 “매일 방역을 하고 있다”고 말했으며, 현재 IFC몰 직원들이 상주해 코로나19를 관리하고 있다.

물류센터에서도 코로나19가 발생해 운영이 중단됐다.

8일 쿠팡 물류센터에서도 확진자가 나왔다. 이날 오전 쿠팡 김해 1물류센터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2명 나왔으며, 같은 날 오후 고양 물류센터에서도 확진자가 1명 발생해 물류센터를 폐쇄했다. 쿠팡은 방역 당국과 협의해 물류센터 운영 재개를 정할 예정이다.

한 유통업계 관계자는 “방역당국의 갑작스러운 거리두기 단계 격상으로 매출 손실이 심각하게 우려된다”며 “장기적 대응을 위한 구체적이고 실효성 있는 대안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나선혜 기자 hisunny20@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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