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은성수 “탄소중립 위해 국제사회와 긴밀히 협력…개도국 녹색금융 지원”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기사입력 : 2021-05-30 11:31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29일 서울 동대문 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2021 P4G 서울 녹색미래 정상회의 녹색금융 특별세션'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사진=금융위원회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29일 서울 동대문 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2021 P4G 서울 녹색미래 정상회의 녹색금융 특별세션'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사진=금융위원회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한아란 기자] 은성수닫기은성수기사 모아보기 금융위원장은 “탄소중립을 위한 녹색금융 활성화를 위해 국제사회와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며 “녹색기후기금(GCF), 글로벌녹색성장기구(GGGI) 등 녹색 분야 국제금융기구들과 개발도상국에 대한 녹색금융 지원에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은 위원장은 29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2021 P4G(녹색성장 및 글로벌 목표 2030을 위한 연대) 서울 녹색미래 정상회의 녹색금융 특별 세션’에서 개회사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은 위원장은 “지난해 우리 정부는 정책금융기관의 녹색 분야 자금지원 비중을 2030년까지 현재의 2배 수준으로 확대하는 계획을 발표했고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정보 공시의 단계적 의무화도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4월 해외 신규석탄발전에 대한 공적금융 지원 중단을 선언했다. 금융위는 최근 녹색금융 협의체(NGFS) 가입을 신청하고 13개 금융유관기관과 함께 기후변화 관련 재무정보 공개협의체(TCFD) 지지를 선언하기도 했다.

은 위원장은 “탄소 중립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화석연료 기반의 산업구조를 저탄소 배출형으로 근본적으로 재편해야 한다”며 “수십조 달러에 이를 자금을 재정만으로 충당할 수는 없고 다자개발은행(MDB), 민간자금의 역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금융권은 대출·투자 기준을 바꿔 기업들이 기후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도록 유도할 수 있다”며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인 블랙록의 환경·사회·지배구조(ESG)를 고려한 투자가 그 예”라고 언급했다.

녹색금융 안착을 위한 과제로는 ‘펀딩 격차(Funding Gap)’, ‘데이터 격차(Data Gap)’, ‘선진국과 개도국 간 격차(Gap between developed and developing countries)’를 제시했다.

은 위원장은 “탄소중립을 위해서는 녹색 분야로 대규모 자금이 투자돼야 하고 공공재원뿐만 아니라 민간자금과 다자개발은행의 참여가 필요하다”며 “최근 녹색 분야에서 민간 재원과 공공재원의 혼합을 뜻하는 혼합금융(Blended Finance)이 주목을 받고 있는 것도 이러한 펀딩 갭에 대한 우려에 기인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린워싱을 방지하고, 녹색자금이 효율적으로 배분되기 위해서는 개별 기업이 기후변화의 물리적 위협과 탄소중립 경제로의 전환에 어떻게 대비하고 있는지를 알 수 있어야 한다”며 “그러나 TCFD 지지 등 기후 관련 공시의 중요성을 인식한 기업들이 크게 늘어났음에도 투자자들이 원하는 공시 수준에는 아직 이르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또 “2010년 UN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16)에서 개도국의 기후변화 대응 지원을 위해 2020년까지 연간 1000억 달러를 조성하기로 합의했지만,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다”며 “개도국의 경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경제회복 속도가 더딘 점을 감안한다면 선진국과 개도국 간 기후대응 격차는 더욱 커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은 위원장은 “어느 한 국가에서 탄소중립을 달성하더라도 다른 나라가 계속 탄소를 배출한다면 기후위기는 해결되지 않는다“며 ”인류가 기후위기를 극복하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루기 위해서는 국제협력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녹색금융 특별세션은 30~31일 개최되는 2021 P4G 서울 녹색미래 정상회의에 앞서 ‘포스트 코로나19 녹색회복을 위한 금융의 역할’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은 위원장을 비롯해 한정애 환경부 장관, 이동걸닫기이동걸기사 모아보기 산업은행 회장, 김용진 국민연금공단 이사장 등이 참여했다.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세계경제포럼(WEF), 국제금융공사(IFC), 국제결제은행(BIS), 유럽투자은행(EIB), 기후변화 관련 재무정보 공개 협의체(TCFD), 녹색기후기금(GCF), 글로벌녹색성장연구소(GGGI) 등 기후환경·금융 관련 국제기구와 기업 관계자들도 함께했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경제·시사 다른 기사

1 전국 새우젓 맛보고 마포의 옛 모습까지…'제19회 마포나루 새우젓축제' 개막 고을 사또로 변신한 유동균 마포구청장이 제19회 마포나루 새우젓 축제에 참석해 전국 유명산지에서 올라온 새우젓 감별을 마치고 새우젓을 실은 황토돛배의 입항을 허가했다. 마포나루 새우젓축제는 조선시대 한양의 젖줄이자 물산의 집산지였던 마포나루의 전통을 되살리는 축제다.김장철을 앞두고 전국 유명 산지의 새우젓을 저렴하게 구매하고, 마포의 옛 풍경까지 돌아볼 수 있는 축제로 마포나루의 옛 모습을 재현한 퍼레이드부터 새우를 활용한 먹거리와 체험, 지역의 역사를 담은 전시까지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방문객을 맞는다.마포구는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월드컵공원 평화광장에서 ‘제19회 마포나루 새우젓축제’를 개최한다. 조 2 서울 한복판에 펼쳐진 바다 축제…동작구 노량진서 만드는 가을 추억 서울 동작구가 노량진에서 도심 속 바다축제를 개최한다. 인기 가수 공연과 수산물 체험을 결합해 방문객을 맞이하고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다.동작구는 오는 24일부터 이틀간 노량진수산시장과 축구장 일대에서 ‘제9회 도심 속 바다축제’를 연다고 밝혔다. 수협중앙회·수협노량진수산과 함께 마련한 이번 축제의 주제는 ‘노량진, 서울의 바다가 되다’다.축제 첫날인 24일에는 중앙대 응원단 ‘후라씨’와 순수댄스컴퍼니, 히든싱어 3대장이 무대에 오른다. 오후 6시 개막식 이후에는 김연자와 김현정, 임다운, 류원정 등이 참여하는 ‘BLUE SEA 콘서트’가 열린다.25일에는 노들가요제 수상자들이 출연하는 ‘노들에서 다시한 3 마포구, ‘꼬꼬마대장 축제’ 개최…어린이·학부모 700명 참여 유동균 마포구청장이 어린이와 가족이 함께하는 가을 축제에 참석해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마포구는 지난 15일 서울함공원에서 ‘제2회 마포 꼬꼬마대장 축제’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마포구어린이집 총연합회가 주최한 이번 행사에는 지역 어린이집 원아와 학부모 등 700여 명이 참여했다.축제는 풍물놀이와 퍼레이드로 막을 올렸다. 유 구청장은 개회식에서 ESG 공모전 수상자들에게 표창장을 수여하고 축제를 준비한 보육 관계자들을 격려했다.행사장에서는 어린이를 위한 공연과 놀이체험이 이어졌다. 동극과 버블마술쇼가 무대에 올랐으며, 어린이들은 서울함을 관람하고 에어바운스 놀이를 즐겼다.민속놀이와 에코백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