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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스마트홈 플랫폼' 사업 진출…신사업 밸류체인 확장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기사입력 : 2021-02-23 09:43

푸르지오 스마트홈 어플리케이션 화면 / 사진=대우건설

푸르지오 스마트홈 어플리케이션 화면 / 사진=대우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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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호성 기자] 대우건설(대표이사 김형닫기김형기사 모아보기)이 신사업 벨류체인 확장의 일환으로 플랫폼 프로그램 개발 기업인 ㈜아이티로(대표이사 김도형)에 투자해 지분을 매입했다고 23일 밝혔다. 대우건설이 매입한 지분은 아이티로 전체 지분의 30%다.

아이티로는 2018년 설립돼 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인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Big data) 등을 기반으로 플랫폼 소프트웨어 개발과 빅데이터 분석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타트업 기업이다.

지난 2019년 대우건설의 ‘푸르지오 스마트홈’ 개발을 시작으로 ‘스마트홈 플랫폼’ 사업에 진출했으며, 지난해에는 전라북도 완주군의 ‘스마트빌리지 플랫폼’ 서비스를 구축하는 등 다수의 지자체 및 공공기관들과 파트너십을 체결하며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스마트홈 플랫폼은 아파트가 스스로 수집한 빅데이터를 활용해 사물인터넷(IoT)으로 연결된 각종 가전기기를 자동으로 제어하고, 음성 인식 기반의 인공지능(AI) 스피커와 연동시킬 수 있는 ‘지능형 주거 공간’을 구성하는 플랫폼을 말한다. 미래 스마트시티의 기반이 되는 핵심 기술이며, 건설⋅전자⋅IT⋅통신 등 여러 업종에서 관심을 가지고 있는 분야다.

대우건설은 이번 투자를 통해 ‘스마트홈 플랫폼’ 사업 진출을 본격화 한다. 현재 사용 중인 푸르지오 스마트홈 플랫폼을 업그레이드해 미래 주거문화를 선도하는 스마트홈 플랫폼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2019년 처음 선보인 푸르지오 스마트홈은 세대 내 생활환경(조명⋅가스⋅냉난방⋅환기⋅보안 등)을 제어하고 편의서비스(엘리베이터 호출⋅날씨정보 제공⋅택배 조회⋅차량위치 확인 등)를 제공하는 1단계를 거쳐, 스마트가전(에어컨⋅TV⋅로봇청소기 등) 제어, 이동통신사 연동(KT⋅SKT⋅LG U+), 커뮤니티시설 예약, 제휴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2단계 개발을 완료한 상태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올해 푸르지오 스마트홈 플랫폼 3단계 개발을 통해 제휴 파트너사를 확대하고 하자처리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실생활에 유용한 기능을 추가할 예정”이라며, “연간 2~3만 가구를 꾸준히 공급하며 건설사 중 가장 많은 주거관련 빅데이터를 보유한 만큼 스마트홈 시장을 선도할 플랫폼을 완성하는 것이 목표다”고 말했다.

한편, 대우건설은 아이티로와 협업해 스마트홈 플랫폼과 더불어 ‘건설 안전관리 플랫폼’도 개발했다. ‘건설 안전관리 플랫폼’은 건설 현장 곳곳에 설치 된 CCTV를 활용해 작업자와 건설 장비의 움직임을 모바일 기기로 실시간 모니터링 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이 플랫폼을 활용하면 작업 중 위험 상황 발생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으며, 사고 상황 발생 시 관리자에게 신속히 상황을 알릴 수 있어 빠른 초동 대처가 가능하다.

대우건설은 향후 건설관련 다양한 분야로 플랫폼 개발을 확장해 건설과 기술의 융합을 통한 스마트 컨스트럭션(Smart Construction)의 청사진을 제시한다는 계획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대우건설만의 주거문화 통합 플랫폼을 구축해 푸르지오 아파트 입주민의 주거 만족도를 높이고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려는 목적”이라며, “건설업과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4차 산업 분야 투자를 통해 회사의 지속 성장 기반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대우건설은 신사업⋅신시장 개척을 위해 B.T.S(Build Together Startups)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투자는 대우건설이 스타트업 기업에 투자하는 3번째 프로젝트이며, 앞서 대우건설은 지난해 3월과 7월에 드론 제조 및 소프트웨어 개발 기업인 ‘아스트로엑스’와 전기차 충전기 제조 및 충전서비스 기업인 ‘휴맥스EV’에 지분 투자를 한 바 있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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