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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사 2020 3분기 실적] KB국민은행, 3분기 순익 6356억원…“안정적으로 경상적 순익 유지”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기사입력 : 2020-10-22 17:41 최종수정 : 2020-10-27 14:52

4분기 NIM 1~2bp 추가 하락 예상
중간배당 충분히 고려될 수 있어

KB국민은행의 2020년 3분기 주요 경영 지표. /자료=KB금융지주

KB국민은행의 2020년 3분기 주요 경영 지표. /자료=KB금융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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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김경찬 기자] KB국민은행이 3분기 당기순이익으로6356억원을 기록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9.4% 감소했으며, 전분기 대비로는 3.8% 감소했다. 지난 2분기에 금융시장 안정화에 따른 유가증권 및 파생상품 관련 이익이 큰 폭으로 확대됐던 기저효과로 전분기보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KB국민은행은 22일 2020년 3분기 경영실적을 발표하며 “견고한 이자이익 증가와 신용손실충당금전입액 감소에 힘입어 경상적 순이익은 안정적으로 유지했다”고 밝혔다.

3분기 누적 기준으로는 1조 8824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6.2% 감소했다. KB국민은행은 여신성장과 PRASAC 인수에 기반해 이자이익이 증가했지만 지난 2분기에 대손충당금을 보수적으로 세후 약 1150억원을 추가 적립하면서 누적 순이익이 전년보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KB국민은행은 “주요 일회성 요인을 제외한 경상적 기준의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전년동기와 유사한 수준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은행의 수익성을 나타내는 지표인 순이자마진(NIM)은 최소한의 하락으로 방어했으며, ROA(총자산순이익률)와 ROE(자기자본순이익률)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KB국민은행은 3분기 NIM 1.49%를 기록해 전분기 대비 1bp 하락했으며, 누적 NIM은 1.52%로 전년 동기 대비 17bp 하락했다.

올해 75bp 기준금리 인하 영향이 본격적으로 반영되면서 자산수익률이 축소되는 상황이 이어졌지만 전분기 대비 1bp 하락하는 수준으로 방어에 성공했다.

KB국민은행은 “전사적 마케팅 노력의 결실로 저원가성예금이 확대되고 하반기 들어 수익성과 건전성 중심의 여신정책으로 전반적으로 조달부담이 완화됐다”고 설명했다.

김기환닫기김기환기사 모아보기 KB금융지주 CFO는 컨퍼런스콜을 통해 “올 4분기 NIM은 1~2bp 정도 추가 하락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어 “연간 NIM은 최소 1.5% 수준으로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KB국민은행의 3분기 누적 ROA와 ROE는 0.61% 및 8.67%를 기록했으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2bp 및 115bp 하락했다. 상반기 누적 대비로는 ROA는 1bp 하락했으며, ROE는 8.67%를 유지했다.

또한 그룹 기준 3분기 ROA와 ROE는 0.81% 및 11.49%를 기록해 전분기 대비 9bp 및 134bp 상승했다. 3분기 누적으로는 ROA와 ROE가 0.70% 및 9.76%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bp 및 35bp 하락했다.

선제적 대손충당금 적립과 푸르덴셜생명 염가매수차익 등 주요일회성요인을 제외한 경상적 ROE는 10.01%를 기록하며, 견고한 펀더멘탈 및 수익성을 유지했다.

KB국민은행은 3분기 이자이익 1조 7172억원을 기록했으며, 비이자이익 2514억원을 기록해 총영업이익 1조 9686억원을 시현했다. 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 모두 경조하게 증가하면서 총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6.0% 증가해 순수영업력이 늘었다.

3분기 충당금적립전 영업이익도 일반관리비가 증가했지만 총영업이익도 증가하면서 1조 287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3.4% 증가했다.

KB국민은행의 지난 9월말 기준 원화대출금은 292조 1000억원으로 전년말 대비 8.6%, 지난 6월말 대비 1.7%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가계대출은 전월세자금대출과 우량신용대출 등을 중심으로 견조한 성장이 이어지며 지난 6월말 대비 2.4% 증가했다.

기업대출은 대기업대출이 1.9% 감소했지만 SOHO 중심으로 중소기업대출이 1.3%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보수적인 여신정책을 적용하면서 지난 6월말 대비 0.8% 증가했다.

이어 KB국민은행은 지난 9월말 기준 총자산 437조 388억원을 기록하고 있으며, BIS비율과 CET1비율은 9월말 기준 각각 17.22% 및 15.08%로 예상되고 있다. BIS비율과 CET1비율은 바젤 3 조기도입 영향 등으로 지난 6월말보다 상승하면서 높은 수준의 자본적정성을 유지하고 있다.

또한 3분기 대손충당금전입비율(CCR)은 0.12%를 기록해 건전성 중심의 여신성장과 여신포트폴리오 질적개선 노력이 지속되면서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다.

지난 9월말 기준 연체율은 0.20%를, 고정이하여신(NPL) 비율은 0.32%를 기록해 6월말 대비 모두 1bp씩 하락했다. 이어 NPL 커버리지 비율은 140.4%, 대손준비금을 포함한 NPL 커버리지 비율은 360.1%로 높은 수준을 유지하며 안정적으로 관리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기환 CFO는 올해 배당과 관련해 “지난해 수준의 배당성향 유지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배당성향을 30% 이상 단계적으로 높이는 정책을 유지해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중간배당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방침을 아직 정한 것은 없다”며, “주주가치 제고 측면에서 충분히 고려해볼 수 있다”고 밝혔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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