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구자열 회장 등 LS그룹 총수 일가, 친인척 등에 330억원대 주식 증여

정은경 기자

ek7869@fntimes.com

기사입력 : 2020-07-20 10:32 최종수정 : 2020-07-20 11:48

코로나19로 주가 하락하자 증여...경실련 "증여세 줄이기 위한 꼼수"

LS그룹 사옥/사진=LS

LS그룹 사옥/사진=LS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정은경 기자] LS 그룹 총수 일가가 최근 가족과 친인척 등에게 330억원대의 주식을 증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구자열닫기구자열기사 모아보기 LS 그룹 회장과 구자홍 LS니꼬동제련 회장, 구자엽 LS전선 회장, 구자은닫기구자은기사 모아보기 LS엠트론 회장, 구자균닫기구자균기사 모아보기 LS일렉트릭 회장, 구근희 씨 등은 지난 5월 이후 자녀와 친인척 등에게 LS그룹 주식 총 95만9000주를 증여했다.

구자열 회장은 두 딸에게 10만주씩, 구자홍 회장은 두 명의 조카에게 6만주씩 증여했다. 구자엽 회장은 아들과 친인척 등에게 12만7000주, 구자은 회장은 두 자녀에게 10만주씩, 구자균 회장은 두 자녀에게 5만주씩 각각 넘겨줬다.

구자열 회장의 누나인 구근희 씨도 자녀 등에게 14만 2000주를 나눠줬다. 구근희 씨는 지난 16일 자녀에게 추가로 7만주를 증여했다.

증여는 지난 5월 11일과 12일에 일괄 이뤄졌다. 5월 11일 LS그룹 주가는 3만5900원, 5월 12일 LS그룹 주가는 3만4900원이다. 지난해 대비 25%가량 하락한 수치다.

5월 12일 LS그룹 주가 기준(3만4900원)으로 추정하면, 총 335억원대 규모의 주식 증여가 이뤄진 것이다. 이는 LS그룹 총수들이 보유하고 있던 주식 473만1413주의 20.3%에 해당한다.

아울러 이번 LS그룹 일가의 주식 증여에는 2013년생인 7살 이모양도 포함됐다. 이양이 받은 주식은 18000주로, 5월 12일(3만4900원) 기준 6억2900만원에 달한다.

상장 주식에 대한 증여세는 증여일 전후 2개월씩 총 4개월간 가격의 평균이 기준이다. LS그룹의 이번 주식 증여는 올해 초 코로나19 여파로 주가가 하락하면서 증여세 부담도 크게 줄어들게 될 것으로 보인다.

권오인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재벌개혁본부 국장은 “마치 기다렸다는 듯이 주가가 떨어질 때 증여를 하는 것은 증여세를 줄이기 위한 꼼수”라고 비판했다.

이에 LS그룹 측은 “총수 일가에서 일어나는 주식 증여에 대해 구체적으로 알고 있는 바가 없다”라고 말했다.

정은경 기자 ek7869@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산업 다른 기사

1 국감 때마다 '영풍 환경오염' 질타 반복…토양정화 10년째 미흡 영풍 석포제련소의 환경오염 문제가 올해 국정감사에서도 거론됐다. 2015년 처음 내려진 토양정화명령은 10년이 넘도록 이행이 마무리되지 않았고, 일부 부지는 정화 실적이 사실상 제자리걸음이다. 정화 과정에서 당초 예상보다 많은 오염토까지 발견되면서 장기간 이어진 정화 작업의 실효성을 둘러싼 지적이 나온다.지난 6일 열린 기후에너지환경부 국정감사에서 국민의힘 김형동 의원(경북 안동시·예천군)은 석포제련소의 환경오염 문제를 지적하며 환경범죄 대응 강화를 주문했다. 김 의원은 “석포제련소 사건이 중대범죄라고 생각한다”며 김성환 장관에게 관련 대응 방안을 물었다.최근 수사·형사사법체계 변화로 환경범죄 대응에 공백 2 “분명 커졌는데 달리면 왜 가볍지”…현대차 ‘디 올 뉴 투싼’ 현대자동차의 대표 SUV 투싼이 5세대 완전 변경 모델 ‘디 올 뉴 투싼(이하 투싼)’으로 돌아왔다. 외관은 더욱 강해졌고 차체가 주는 존재감도 커졌다. 실내 공간은 넉넉해졌으며 디지털 기능도 한 단계 진화했다. 특히 글레오 AI는 차량과 운전자의 관계가 단순한 ‘명령과 실행’을 넘어 대화형으로 바뀌고 있다는 점에서 흥미로운 경험을 제공했다.다만 운전 감각에서는 외관과 다른 방향성이 느껴졌다. ‘터프해진 외관’에서 기대했던 묵직한 조향감이나 고속에서의 강한 안정감보다는 편안하고 가벼운 주행감에 더 가까웠다.터프한 디자인과 가벼운 주행의 간극지난 7일 현대자동차 모터스튜디오 고양에서 투싼 미디어 시승회가 진행됐다. 3 효성重, 2GW HVDC '가상 시험장' 직접 구축…한전 실증 앞두고 검증 체계 갖춰 효성중공업이 2GW급 초고압직류송전(HVDC) 제어기를 실제 전력망에 붙이기 전에 미리 시험해 볼 수 있는 '가상 시험장'을 자체 기술로 만들었다. 이는 한국전력 HVDC 국산화 실증사업에서 밸브·제어기 분야 참여기업으로 선정된 지 약 한 달 만이다.이를 통해 실제 전력망에서는 일부러 일으킬 수 없는 고장·비상 상황을 가상으로 만들어 반복 시험할 수 있게 되면서, 국산 GW급 HVDC가 실제 송전망에 들어가기 전 거쳐야 할 검증 단계를 회사 안에서 소화할 수 있게 됐다.과천 연구소에 HILS 구축…2GW급 HVDC 제어기 검증효성중공업은 경기 과천시 중공업 연구소에 자체 개발한 2GW급 HVDC 제어기의 성능과 안정성을 검증하는 'HILS(Hardware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