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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전라선 등 4개 구간 LTE-R 구축사업자로 선정…KTCS-2 시범사업도 도입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기사입력 : 2019-12-27 08:47

2021년 시행 예정인 열차제어시스템 지원위해 전라선 구간 내년말 구축 목표

△ 2018년 SK텔레콤과 컨소시엄을 구성한 사업자들이 대구선 LTE-R 구축사업을 진행하는 모습. /사진=SK텔레콤

△ 2018년 SK텔레콤과 컨소시엄을 구성한 사업자들이 대구선 LTE-R 구축사업을 진행하는 모습. /사진=SK텔레콤

[한국금융신문 김경찬 기자] SK텔레콤이 전라선과 군장산단인입철도 등 4개 구간 LTE-R(철도통합무선통신서비스) 구축사업자로 선정돼 내년부터 본격적인 사업에 들어간다.

SK텔레콤은 27일 한국철도시설공단이 발주한 LTE-R 구축사업을 추가로 수주했다고 밝혔다.

LTE-R은 4세대 이동통신 LTE 기술을 철도에 적용해 개발한 무선통신시스템이다. 철도 교통망 운영 및 제어를 위해 음성과 영상, 데이터 등의 대용량 정보를 빠르게 주고 받을 수 있어 최근 많은 철도망에 적용되고 있다.

SK텔레콤은 △전라선(익산~여수엑스포 구간, 195.3km) △군장산단인입철도(익산~대야 14.3km, 대야~군산항28.6km) △서울지하철 4호선 당고개~진접 구간(14.9km) 등 4개 철도 구간에서 LTE-R 구축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한국철도시설공단는 전라선 LTE-R 구축사업에 세계 처음으로 LTE 방식의 한국형 열차제어시스템(KTCS-2) 시범사업을 함께 진행한다.

KTCS-2는 LTE-R을 활용해 열차를 실시간으로 제어하는 신호시스템으로 2018년 6월 국내에서 순수하게 독자 개발됐다.

무선통신으로 열차의 위치 정보를 송수신해 열차 운행 간격을 제어하는 등 철도 운영을 위한 자동화가 가능하다.

현재 운영 중인 철도신호시스템이 전라선 LTE-R 구축사업에 시범 적용되는 무선열차제어시스템으로 표준화되면 더 안정적이고 효과적으로 열차운행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이번 시범사업으로 2006년부터 진행해 온 한국형 무선기반 열차제어시스템 연구 및 개발 노력이 큰 결실을 맺는 계기가 될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SK텔레콤은 LS산전과 함께 KTCS-2 시범사업을 진행함으로써 전라선 LTE-R을 시작으로 무선열차제어 기술을 국산화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SK텔레콤은 2021년까지 시범운영을 계획 중인 무선열차제어시스템 지원을 위해 전라선 구간 LTE-R 구축을 2020년말까지 완료할 것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SK텔레콤은 2015년 부산도시철도 1호선 LTE-R 사업을 수주해 2017년 준공한 것을 시작으로 다수의 LTE-R 구축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2019년에 한국철도시설공단에서 발주한 2개의 주요 사업을 수주했으며, 인천광역시 도시철도건설본부가 발주한 2개 사업 및 민자철도 구간인 부전마산선 LTE-R 구축사업 등 총 5개의 철도통신 구축사업자로 선정됐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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