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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국감] 정채봉 우리은행 부행장 "DLF 사태 죄송…사태 책임지겠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기사입력 : 2019-10-21 17:44

우리은행 고객 재산손실 가슴 아프다
과도한 상품 판매 압박 등은 없었다

정채봉 우리은행 부행장(왼쪽)이 21일 국회 정무위 국정감사에서 질의에 답하고 있다./사진=국회 의사중계시스템 갈무리

정채봉 우리은행 부행장(왼쪽)이 21일 국회 정무위 국정감사에서 질의에 답하고 있다./사진=국회 의사중계시스템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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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정채봉 우리은행 부행장이 "DLF 사태로 피해를 입은 투자자에게 죄송하며 사태에 대해 책임을 지겠다"고 밝혔다.

정채봉 우리은행 부행장은 21일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김종석 의원이 DLF로 손실을 본 고객들에게 어떻게 책임을 질 것인가라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정채봉 우리은행 부행장은 DLF 관련 사태 증인으로 채택됐으며, DLF 사태 직후 구성된 우리은행 내 투자자 대책 TF 위원장을 맡고 있다.

김종석 의원은 "금감원이 지난 국정감사에서 우리은행이 지주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BIS 비율을 높여야 한다는 압력이 작용한 것 같다고 언급한 바 있다"라며 "우리금융 내부적 도덕적 해이, 저금리 하 절박한 투자자 심리가 맞물리는데 우리은행이 책임을 져야 하지 않느냐"고 질의했다.

정채봉 부행장은 "고객님들께 송구스럽고 죄송스러운 마음 뿐이며 여러가지 비이자수익 관련 수익 강화 부분은 있었다"라며 "DLF 관련해서 전국 점포 800개 중 177개 점포에서만 팔았다는 점에서 DLF를 위해 특별하게 어떤 인센티브를 부여하거나 이런 건 없었다"라고 밝혔다.

정채봉 부행장은 투자자에 대한 책임을 지겠다고 강조하면서 윗선에서 수익 창출을 위한 DLF 판매 압박은 없었다고 부인했다.

제윤경 의원은 함영주닫기함영주기사 모아보기 부회장, 장경훈닫기장경훈기사 모아보기 하나카드 대표, "증인으로 행장을 나오라고 했는데 부행장이 나와서 유감스럽다"라며 "KPI 인사 평가에서 개인별로 얼마 팔았는지 공개하고 이달의 PB를 선정해서 발표했는데 은행원 전문성이 떨어져서 그렇다는건 말이 안된다"라고 지적했다.

제윤경 의원은 "해외금리연계 파생상품 중 우리은행이 절반을 판매했는데 일부 지점이 팔았다고만 얘기만 할 것이냐. 본사에서 무대응 했다는 증언까지 나오고 있다"고 덧붙였다.

정채봉 부행장은 "각고의 노력을 하겠다"고 밝혔다.

고용진 의원은 상품위원회가 존재하지만 DLF 상품에 제동을 걸지 않고 이를 통과시키기 위해 임의로 위원까지 바꿨다고 지적했다.

고용진 의원은 "3월 상품위원회를 개최하면서 일부 위원들이 부정적인 의견을 내니 참석 위원들이 기재하고 반대의견 한 사람들은 다른 위원들 교체했다는 것 알고 있느냐"라고 질의했다.

정채봉 의원은 "상품에 대한 기간이 짧다는 의견이 있었다"라며 "(의원을 바꾸라는) 지시는 없었으며 상부 지시로 한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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