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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 시세] 비트코인, 900만원선 회복 안간힘…“2분기 긍정적”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기사입력 : 2018-04-20 18:54

가상화폐 시세(20일 오후 6시 46분 기준)./자료=빗썸

가상화폐 시세(20일 오후 6시 46분 기준)./자료=빗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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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한아란 기자] 비트코인이 900만원선 회복을 코앞에 두고 상승세를 이어나가고 있다.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20일 오후 6시 46분 현재 전일 대비 1.03% 상승한 895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비트코인은 장중 한때 918만3000원까지 치솟으며 한 달여 만에 900만원선 회복에 성공했으나 이내 소폭 조정됐다.

시가총액 2위와 3위를 잇는 이더리움과 리플도 각각 7.41%, 18.11% 상승한 4만2500원과 140원에 거래되면서 일제히 오름세다.

19일(현지시간) 가상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덴마크 대형 투자은행 삭소뱅크(Saxo Bank)는 올해 가상화폐 강세장에 대한 낙관적인 전망을 내놨다. 삭소뱅크 산하 삭소스트랫 전략팀 제이콥 파운시 애널리스트는 지난 18일 분기 전망 보고서를 발표하고 “가상화폐 가격 추이는 올 2분기가 상승장의 발판이 될 수 있다”며 가상화폐 시장이 새로운 국면에 진입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역사적으로 돌아보면 주요 가상화폐들은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미 도널드 트럼프닫기트럼프기사 모아보기 대통령의 당선, 북한의 미사일 실험 등 국제 사회의 불확실성과 위기 상황 때마다 가격이 상승해왔다”며 안전 자산을 선호하는 투자 심리와 가상화폐 강세장이 동행하는 경향을 보여왔다고 설명했다.

파운시 애널리스트는 “올해 들어 조정 국면에 진입한 가상화폐 시장에서 투자 심리는 매도세에 따라 불안감이 증폭되었으며 투자자들은 호재에 목말라 있는 상황”이라면서 “궁극적으로 부정적인 가격 사이클은 끝날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이어 그는 규제 및 투자자 보호 등의 이슈로 인해 기관투자자가 가상화폐 시장에 진입함에 따라 긍정적인 2분기로 이어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최근 가상화폐 시장으로 진입하는 월가의 움직임도 눈에 띈다. 18일 미국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는 알레시아 하스 전 오크-지프 캐피털 매니지먼트의 최고 재무 책임자(CFO)를 영입했다. 전 골드만삭스의 경영진 브라이언 마디간도 주요 가상화폐 지갑 업체인 ‘블록체인’에 기관 영업 및 전략 책임자로 합류했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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