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근전화는 지난 4월부터 시범 서비스로 제공된 '통화' 기능의 정식 버전이다. 개인 전화번호 노출 없이 상대방과 실시간 음성 소통이 가능하다. 당근마켓은 약 3개월 테스트 기간 동안 실제 음성 통화 이용자의 요구 사항을 반영해 서비스를 개선했다.
새로워진 당근전화는 수신자와 발신자 각각 통화 연결 화면에 상대방 당근 아이디가 표시된다. 통화 종료 후 당근채팅에서 통화 기록도 확인할 수 있다.
당근전화는 거래약속을 잡은 이웃끼리 사용할 수 있다. 거래 약속은 당근채팅 좌측 상단에 '거래 약속 설정'을 눌러 상대방과 만나기로 한 직거래 날짜와 시간을 입력하면 된다. 약속이 설정되면 상대방에게도 일정이 공유된다.
당근전화는 약속 시간 기준 1시간 전후로 최대 2시간 동안 이용할 수 있다. 당근채팅 우측 상단에 통화 모양 아이콘을 누르면 연결된다. 안드로이드와 iOS에서 모두 이용 가능하다.
변규현 당근마켓 총괄은 "테스트 기간 동안 많은 이용자들이 실시간 통화에 대한 니즈가 있다는 것을 알게 돼 정식 버전으로 출시했다"며 "앞으로 사용자 중심의 필요한 기능을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 할 것"이라고 전했다.
나선혜 기자 hisunny20@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