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IB 콕집은 손태승, 글로벌 기업금융 탑티어 속도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기사입력 : 2019-11-11 00:00

M&A·부동산·인프라 키워…은행+종금 CIB 체제
해외데스크 8개 거점…3분기 누적 IB딜 전년치 약정

IB 콕집은 손태승, 글로벌 기업금융 탑티어 속도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손태승닫기손태승기사 모아보기 우리금융지주 회장이 CIB(기업투자금융)를 그룹의 4대 성장동력 중 하나로 꼽고 성장페달을 밟고 있다.

우리은행과 우리종합금융 IB 사업을 합친 CIB 총괄 조직을 통해 협업 업무 범위를 넓히고, 미국, 유럽, 아시아를 아우른 8곳의 글로벌 IB데스크를 거점으로 대형 IB 딜(Deal)도 선제적으로 공략하고 있다.

◇ ‘기업금융 명가’ 메고 해외로 영토 확장

10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금융그룹은 현재 뉴욕·런던·시드니·싱가포르 지점, 베트남 법인(호치민), 인도 지역본부(뭄바이), 두바이 지점, 그리고 독일 프랑크푸르트 유럽법인 내 파일럿점까지 총 8곳의 IB데스크와 홍콩 IB법인을 운영하고 있다.

국제금융 중심지에 해외 IB데스크를 설치해서 우량 딜을 선제적으로 발굴하며 글로벌IB 진출을 도모하고 있다. 또 싱가포르에는 ‘아시아심사센터’를 설치해 지역 국가 현지법인과 해외지점 여신심사를 전문성 있고 신속하게 전담할 수 있도록 했다.

‘국제통’으로 분류되는 손태승 회장이 이끄는 우리금융그룹은 국내 금융사 최다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보하고 있기도 하다.

우리금융그룹에 따르면, 올해 11월 8일 기준 우리은행의 26개국 443개 네트워크를 비롯, 우리카드(1개국·20개)와 우리자산운용(1개국·1개)까지 그룹에서 26개국 총 464개의 해외 거점을 보유하고 있다.

글로벌 협업 체계를 토대로 글로벌 IB딜 실적도 우상향하고 있다. 우리금융그룹에 따르면, 은행 글로벌 IB딜 연간 신규 약정금액은 2017년 4억 달러, 지난해 11억 달러, 그리고 올해는 3분기 누적으로 이미 지난해 연간치 수준인 10억 달러를 기록하며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우리금융지주 측은 “글로벌 IB데스크를 활용해 글로벌 주요 시장 신디케이션론에 적극 참여하고 신흥국 중심 금융주선 역량을 강화해 기업금융 명가로서 위상을 한층 높일 계획”이라며 “운영 성과에 따라 향후 IB데스크 확대도 검토중”이라고 전했다.

주력사인 우리은행은 전통적인 기업금융 강자로 투자금융부와 프로젝트금융부로 구성된 70명 규모 IB그룹을 가동하고 있다.

투자금융부 내 M&A팀, 지분투자팀, 글로벌금융팀, 혁신성장금융팀이 있고, 프로젝트금융부 내 구조화금융팀, 발전/에너지팀, 인프라금융팀, 부동산투자금융팀이 있다.

지난해 말 은행 프로젝트금융부 내 ‘부동산투자금융팀’을 신설해 부동산 PF(프로젝트파이낸싱), 부동산담보부 신디케이션론, 부동산 관련 지분(equity)투자 등 관련 업무 영역을 확대 중이다.

또 수익 다변화를 위해 M&A팀을 ‘M&A1팀’과 ‘M&A2팀’으로 확대한 점도 꼽힌다. 해외 M&A 인수금융부터 스페셜 시츄에이션(SS) 기업에 대한 투자금융, 중견·중소 PEF(사모펀드) 관련 인수금융과 투자를 늘릴 계획이다. 인프라금융팀도 ‘인프라금융팀’과 ‘글로벌인프라팀’으로 개편해서 글로벌 IB데스크 딜소싱 지원을 강화하고 해외 인프라, 발전/에너지 사업 신디케이션 주선과 참여를 확대할 예정이다.

◇ ‘우리금융타운’ 시너지 향해 뛴다

우리금융그룹은 최근 서울 중구 소공로 우리은행 본점 맞은편에 우리금융남산타워를 매입해 이른바 ‘우리금융타운’ 조성에 나섰다. 우선 그룹에서 금투 역할을 맡는 우리종합금융이 최근 11월 첫 날 입주를 완료해 테이프를 끊었다.

그룹 비은행 포트폴리오 확대 가운데 올해 8월 우리자산운용(옛 동양자산운용)이 우리금융지주 자회사로 편입됐다. ABL글로벌자산운용도 계열사 편입했다. 이어 9월에는 우리카드와 우리종합금융이 지주 소속 자회사가 됐다.

국제자산신탁도 자회사 편입을 진행 중인데 우리금융그룹은 부동산금융을 그룹의 핵심 수익원 한 축으로 키워나갈 계획을 세우고 있다.

손태승 회장은 하반기부터 그룹 시너지를 공략하는 사업총괄제를 도입해 지주사 CIB 총괄조직을 컨트롤타워로 전진 배치했다. 특히 부동산 투자와 PF 부문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자산운용사 인수로 부동산 펀드운용 역량을 탑재하고, 이어 연내 국제자산신탁도 자회사로 편입되면 부동산 금융의 마지막 퍼즐을 맞추는 셈이다.

올해 6월 우리은행과 우리종합금융 IB 사업을 합친 100명 규모 CIB총괄 조직 출범으로 은행과 종금이 서로 협업해 진행할 수 있는 업무 범위도 넓어졌다.

은행과 종금 CIB 총괄 조직은 출범 이후 단기간에 협업 성과를 내고 있다. 우리금융그룹에 따르면, 우선 최근 주선 규모 7000억원에 이르는 롯데카드 인수금융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

또 2030 역세권 청년주택임대사업 부동산PF에도 참여해 220억원 규모 대출을 취급했다. 애큐온 캐피탈 인수금융 주선 등 실적도 꼽힌다.

국내 금융그룹 자회사 중 유일하게 종금 라이선스를 갖고 있는 우리종합금융은 올해 9월 CIB사업본부에 외부 전문인력을 대거 영입하고 ‘DCM(Debt Capital Market)부’와 ‘벤처금융부’를 신설해 자리매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채권 발행주관·인수와 벤처투자펀드 설립·운용 등 신규 사업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옛 우리투자증권(현 NH투자증권) 자리를 채울 우리금융그룹의 금투 라인업 보강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우리금융지주 측은 “증권사 등 인수 후에 시장을 압도하는 지주사 CIB 체제를 준비하고 있다”며 “글로벌 IB딜도 단순 대출 중심 업무에서 벗어나 신흥국 내 인수금융 주선, 해외 발전·인프라와 항공기 금융주선, 해외 우량 PI(자기자본 투자) 간접투자 등 글로벌 비이자 수익 확대와 자산다각화를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제시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금융 다른 기사

1 추석 지나면 돈의 방향도 달라진다…‘머니무브 2026’으로 새로운 가을 맞는다 긴 추석 연휴가 지나고 본격적인 가을 투자 시즌이 시작된다. 계절이 바뀌듯 금융시장의 환경도 달라지는 가운데 투자자들의 관심이 어디로 움직이고 있는지, 내 돈을 어디에 둘 것인지 다시 점검해야 할 시점이다.한국금융신문은 오는 9월 29일 오후 2시 서울 명동 은행회관 2층 국제회의실에서 ‘2026 한국금융투자포럼 머니무브-부의 공식’을 개최한다.이번 포럼은 추석 이후 새로운 투자환경을 맞아 주식과 부동산, 금융상품, 디지털자산 등 서로 다른 자산시장을 오가는 ‘머니무브’의 흐름을 한자리에서 살펴보는 자리다.최근 투자자들의 자금 이동은 한 가지 자산시장만으로 설명하기 어려워지고 있다. 금리와 기업 실적, 산업 전망에 따 2 금융위, 우수 온투업자 제도 도입…한도 상향에 온투업계 반색 [온투업 재시동 ①] 금융위원회가 중저신용자 자금공급 활성화를 위해 온라인투자연계(온투업)업계 우수 온투업자 도입 방안을 발표했다.우수 온투업자에게는 인센티브와 금융회사 연계투자 확대 등이 제공될 방침이다. 저축은행 연계투자 이후 커진 중금리 신용대출 공급 기반을 한층 넓힐 것이라는 기대감이 나오고 있다.23일 금융위원회와 온투업계에 따르면 금융위는 이날 온투업계 간담회를 열고 자금중개 기능 확대, 차입자 편의 인프라 개선, 신뢰도 제고 등 3대 전략과 8대 과제를 발표했다.우수 온투업자 기준 예시는 ▲자체 대안신용평가 모형 및 개발 인력을 보유하고, 개인신용대출 평균 금리가 15% 이하이며, ▲자기자본 10억원 이상·개인신용대출 연체 3 박상진 네이버페이 대표, N페이 커넥트 금융지원으로 사장님 고객 확보 [페이사 소상공인 금융 전략] 박상진 네이버페이 대표가 오프라인 결제 단말기 ‘Npay 커넥트’를 소상공인 금융지원 창구로 확장한다. 커넥트에 보증부대출과 카드매출 입금계좌를 연계해 단말기의 선택 유인을 높이고, 결제부터 자금조달·정산까지 소상공인과의 관계를 이어가려는 전략이다.23일 페이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출시된 커넥트는 약 7개월 만인 지난 6월 설치 가맹점 10만곳을 넘어섰다. 네이버페이 커넥트 단말기 보급을 늘리는 동시에 매장 운영에 필요한 서비스를 이용하면서 금융 서비스 이용까지 한곳에서 제공하려는 구상이다.커넥트 설치 사업자에 137억원…보증부대출 연결네이버페이는 가맹점 확대를 위해 소상공인 대출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네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