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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유제약, 복합제형 플랫폼 ‘유니캡’ 개발…내년 상용화 속도

정채윤 기자

cy@fntimes.com

기사입력 : 2026-10-19 09:07

정제·연질캡슐·펠렛 일체화…상표 등록·제천공장 생산 라인 완비
2027년 전립선비대증 복합제 첫 적용…만성질환·위수탁 영역 확장

사진=유유제약

사진=유유제약

[한국금융신문 정채윤 기자] 유유제약이 서로 다른 제형의 의약품을 하나의 캡슐에 통합 충전하는 복합제형 플랫폼 기술 ‘YUNICAP(유니캡)’을 개발하고 특허청 상표 등록을 완료했다. 회사는 제천 공장에 생산 공정 설비를 구축하고 2027년 하반기 상용화를 목표로 전립선비대증 치료 복합제 개발에 들어갔다.

유유제약은 정제, 연질캡슐, 펠렛 등 다양한 제형을 하나의 경질캡슐 내에 독립적으로 분리해 충전하는 복합제형 기술 유니캡을 개발했다고 19일 밝혔다.

유니캡은 각 성분을 독립적인 구획으로 유지해 성분 간 물리·화학적 상호작용을 최소화한 것이 특징이다. 기존 단일 정제 기반 복합제의 제형 설계 한계를 극복하고 성분별 용출 프로파일을 개별 설정할 수 있어 즉방성과 서방성을 동시에 구현하는 등 제형 조합의 자유도를 높였다.

또한 기존 단일제 제형을 활용할 수 있어 개발 기간과 공정 부담을 낮췄으며, 제조 과정에서 각 성분의 독립 분석이 가능해 함량 균일성 및 용출 시험 분석 절차도 단축했다.

유유제약은 제천 공장에 유니캡 전용 생산 공정을 구축해 상용화 기반을 마련했다. 첫 적용 제품으로 두타스테리드 연질캡슐과 탐스로신 펠렛을 통합한 전립선비대증 치료 복합제를 개발 중이며, 오는 2027년 하반기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유유제약 관계자는 “유니캡 기술을 만성질환 복합제, 개량신약, 복약순응도 개선 제품 등으로 확장 적용할 계획”이라며 “자체 제품 개발뿐만 아니라 위·수탁 생산 사업 경쟁력 강화에도 활용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유유제약은 원가절감 및 수익성 중심의 체질 개선을 통해 올해 상반기 별도기준 영업이익 93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109% 증가한 실적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회사는 유니캡 플랫폼 기반의 위·수탁 사업 확대와 함께 미국 반려묘 헬스케어 시장 진출 등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추진 중이다.

정채윤 한국금융신문 기자 cy@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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