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코인원, 한투증권과 주주사 시너지 강화…전통금융 연계 중점 [가상자산 거래소 2.0 (3)]

방의진 기자

qkd0412@fntimes.com

기사입력 : 2026-10-19 06:00

한투·OKX 공동 3대주주…네트워크 활용
수수료 면제 앞세워 일반 투자자 공략

그래픽= 생성형 AI

그래픽= 생성형 AI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방의진 기자] 가상자산 거래소가 대격변기를 맞이하고 있다. 핀테크와 금융사 등으로부터 인수, 지분투자를 계기로 새로운 변화 국면에 들어서고 있다. 디지털자산이 금융권 주요 의제로 부상하면서 전통금융과 가상자산 업계의 접점도 넓어지는 양상이다. 이 같은 흐름 속에 5대 가상자산 거래소(업비트, 빗썸, 코인원, 디지털엑스, 고팍스)의 현황과 전략 등을 살펴본다. <편집자 주>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원이 올해 들어 주주사 네크워크를 강화하며 기반을 넓히고 있다.

특히 한국투자증권의 지분 투자를 계기로 전통금융과의 연계를 강화하며 고객 접점을 넓히는 데 주력하고 있다.

실제로 양사는 앱(App)을 통한 협업을 본격화하며 시너지 확대에 나서고 있다.

한투 주주사 합류…전통금융 접점 확대

19일 가상자산업계에 따르면, 한국투자증권과 해외 가상자산 거래소의 투자 자회사 OKX벤처스는 지난 5월 코인원 지분을 각각 20%씩 취득하는 계약을 체결하며 신규 주주사로 합류했다.

코인원은 한국투자증권의 주주사 합류로 전통금융과의 연계를 확대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 대형 증권사가 보유한 컴플라이언스 노하우와 금융권 네트워크, 신뢰도를 활용해 고객 접점을 넓힐 수 있다는 점에서다.

한국투자증권 역시 전통금융과 디지털자산의 융합이 가속화되는 상황에서 가상자산 거래소와의 네트워크를 강화한다는 점에서 시너지를 낼 수 있다. 코인원의 블록체인 인프라와 디지털자산 거래 기술을 활용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최근에는 두 회사의 서비스 연계를 통해 협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코인원은 지난 7월 앱 내 ‘주식투자 바로가기’ 서비스를 출시하며 한국투자증권과 연계한 국내주식 거래 서비스를 시작했다.

지난 9월에는 한국투자증권 앱을 통해 다양한 가상자산 정보를 제공하는 ‘가상자산 시세’ 서비스를 선보였다. 해당 서비스를 이용하면 코인원이 제공하는 페이지로 이동해 주요 가상자산의 시세와 관련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이를 바탕으로 코인원은 업비트와 빗썸의 양강 구도가 굳어진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코인원 관계자는 “한국투자증권과 협력의 기본 원칙은 ‘법 테두리 안에서 가능한 모든 비즈니스 영역의 상호 협력’”이라며 “향후 법제화를 전제로 STO(토큰증권), 커스터디, 스테이블코인 연계 서비스 등 다각도의 디지털자산 사업을 예의주시하고 있으며, 법제화 타임라인에 맞춰 시장을 신속하게 선점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OKX 기술 협력 확대…개인투자자 유치에 힘

코인원의 주주 구성을 보면 차명훈 코인원 대표가 30.36%로 최대주주이며, 컴투스홀딩스가 24.54%로 뒤를 잇는다. 한국투자증권과 OKX벤처스는 각각 20%를 보유한 공동 3대 주주다.

코인원은 창업자인 차명훈 대표가 경영권을 유지하면서 한국투자증권과 OKX의 지분 투자를 받는 방식을 택했다.

두나무가 네이버파이낸셜의 자회사로 편입되는 방식으로 사업 결합을 추진하고, 디지털엑스(구 코빗) 역시 미래에셋에 지분 97%가 인수된 것과 달리 코인원은 기존 경영권을 유지하면서 주주사와의 협력을 확대하는 형태다.

향후 주주사 네트워크를 얼마나 긴밀하게 활용해 실제 사업 성과로 연결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코인원은 OKX와의 협력을 통해서는 글로벌 시장에서 검증된 거래 기술과 차세대 월렛 기술 등을 코인원 인프라에 접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코인원 관계자는 “OKX와는 지난 8월 싱가포르에서 진행한 기술 워크숍을 시작으로 지속해서 기술·운영 노하우를 공유하고 있다”며 “특히 노드 운영 및 장애 대응, FDS/AML·시장감시 고도화, 커스터디·지갑 인프라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양사 협력을 심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개인 투자자 확보에도 나서고 있다.

코인원은 지난 8월부터 전 종목 거래 수수료율을 0%로 전환했다. 코인원 웹과 앱에서 바우처를 발급받으면 전 종목을 수수료 없이 거래할 수 있다.

업비트와 빗썸의 양강 시장에서 코인원은 주주사 네트워크를 활용한 협업과 고객 접점을 통해 시장점유율을 확대하는 게 향후 과제로 꼽힌다.

방의진 한국금융신문 기자 qkd0412@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증권 다른 기사

1 디지털엑스, ‘미래에셋 3.0’ 핵심축…디지털자산-금융 연계 중점 추진 [가상자산 거래소 2.0 (4)] 가상자산 거래소가 대격변기를 맞이하고 있다. 핀테크와 금융사 등으로부터 인수, 지분투자를 계기로 새로운 변화 국면에 들어서고 있다. 디지털자산이 금융권 주요 의제로 부상하면서 전통금융과 가상자산 업계의 접점도 넓어지는 양상이다. 이 같은 흐름 속에 5대 가상자산 거래소(업비트, 빗썸, 코인원, 디지털엑스, 고팍스)의 현황과 전략 등을 살펴본다. <편집자 주>가상자산 거래소 디지털엑스(Digital X, 구 코빗)가 올해 미래에셋그룹 소속이 됐다.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가운데 처음으로 전통금융권에 인수된 사례다.디지털엑스는 향후 ‘미래에셋 3.0’을 실현할 핵심축으로 부상하며, 전통금융과 디지털자산 간 시너지 창출을 모 2 코인원, 한투증권과 주주사 시너지 강화…전통금융 연계 중점 [가상자산 거래소 2.0 (3)] 가상자산 거래소가 대격변기를 맞이하고 있다. 핀테크와 금융사 등으로부터 인수, 지분투자를 계기로 새로운 변화 국면에 들어서고 있다. 디지털자산이 금융권 주요 의제로 부상하면서 전통금융과 가상자산 업계의 접점도 넓어지는 양상이다. 이 같은 흐름 속에 5대 가상자산 거래소(업비트, 빗썸, 코인원, 디지털엑스, 고팍스)의 현황과 전략 등을 살펴본다. <편집자 주>가상자산 거래소 코인원이 올해 들어 주주사 네크워크를 강화하며 기반을 넓히고 있다.특히 한국투자증권의 지분 투자를 계기로 전통금융과의 연계를 강화하며 고객 접점을 넓히는 데 주력하고 있다.실제로 양사는 앱(App)을 통한 협업을 본격화하며 시너지 확대에 나서 3 두나무, 네이버와 전략적 동맹 추진…결제·웹3 시너지 기대 [가상자산 거래소 2.0 (1)] 가상자산 거래소가 대격변기를 맞이하고 있다. 핀테크와 금융사 등으로부터 인수, 지분투자를 계기로 새로운 변화 국면에 들어서고 있다. 디지털자산이 금융권 주요 의제로 부상하면서 전통금융과 가상자산 업계의 접점도 넓어지는 양상이다. 이 같은 흐름 속에 5대 가상자산 거래소(업비트, 빗썸, 코인원, 디지털엑스, 고팍스)의 현황과 전략 등을 살펴본다. <편집자 주>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가 네이버파이낸셜과의 포괄적 주식교환을 추진하며 새로운 성장동력을 모색하고 있다.두나무는 네이버의 결제와 검색, AI(인공지능) 역량을 결합해 가상자산 거래 중개를 넘어 디지털금융 분야에서 사업 영역을 확대한다는 구상이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