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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어스온, 베트남 15-1/05 광구서 첫 원유 생산…원유층 추가 발견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기사입력 : 2026-10-13 09:01

[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SK이노베이션의 자원개발 자회사 SK어스온이 베트남 15-1/05 광구에서 첫 원유 생산을 시작했다. 추산 회수 가능 자원량은 약 6000만 배럴이며, 추가 개발 시 일일 생산량은 최대 2만5000배럴에 이를 전망이다. 인근 탐사정에서도 두께 56m의 원유층을 추가로 발견해 생산 확대 기반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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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SK어스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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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어스온은 베트남 15-1/05 광구의 황금낙타 구조에서 지난 9월 말 원유 생산을 시작했다고 13일 밝혔다. 2024년 본격적인 개발에 착수한 지 약 2년 만으로, 당초 계획보다 생산 시점을 앞당겼다. 현재 첫 번째 생산정을 통해 원유를 생산하고 있으며, 운영권자인 머피오일은 추가 생산정을 시추해 생산량을 늘릴 계획이다.

SK어스온과 머피오일은 황금낙타 구조 인근 북하얀낙타 구조의 탐사정에서도 성과를 냈다. 지하 약 3800m 지점에서 두께 56m의 원유층을 발견했다. 앞서 지난해 5월에는 같은 광구의 붉은낙타 구조에서도 원유를 발견하고 시험 생산에 성공했다.

SK어스온은 머피오일, 베트남 국영 석유회사 PVEP와 함께 북하얀낙타 구조의 추가 평가를 진행하고, 황금낙타와 붉은낙타 구조를 연계 개발할 방침이다. 인접한 광구와 구조를 함께 개발해 탐사·생산 효율을 높이고 매장량과 생산량을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이번 생산 개시로 SK어스온은 2003년 원유 생산을 시작한 15-1 광구에 이어 베트남 내 생산 거점을 넓히게 됐다. 인근 15-2/17 광구에서도 원유를 발견하는 등 베트남 쿨롱 분지에서 탐사·개발을 이어가고 있다.

SK어스온은 15-1/05 광구 지분 25%를 보유하고 있다. 운영권자인 머피오일과 PVEP의 지분은 각각 40%, 35%다.

SK어스온 관계자는 “황금낙타 구조의 첫 원유 생산은 베트남에서 추진해 온 클러스터링 전략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인접 광구 간 연계 개발을 통해 베트남 사업을 확대하고 동남아시아 자원개발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K이노베이션 계열은 1983년 자원개발사업에 진출한 이후 현재 세계 11개국 13개 광구와 5개 가스전에 참여하고 있다. SK 지분 기준 일평균 원유·가스 생산량은 석유환산 5만8000배럴이다.

곽호룡 한국금융신문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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