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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파이낸셜-두나무, 주식교환 일정 또 연기…내년 3월 31일로

방의진 기자

qkd0412@fntimes.com

기사입력 : 2026-10-07 16:24

교환·이전일정 약 3개월 연기…이번이 세 번째

이해진 네이버 이사회 의장(왼쪽 세번째)이 지난해 11월  경기 성남 ‘네이버 1784’에서 열린 네이버·네이버파이낸셜·두나무 3사 공동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왼쪽부터 박상진 네이버파이낸셜 대표, 최수연 네이버 대표, 이해진 네이버 이사회 의장, 송치형 두나무 회장, 오경석 두나무 대표이사 / 사진출처= 네이버(2025.11.27)

이해진 네이버 이사회 의장(왼쪽 세번째)이 지난해 11월 경기 성남 ‘네이버 1784’에서 열린 네이버·네이버파이낸셜·두나무 3사 공동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왼쪽부터 박상진 네이버파이낸셜 대표, 최수연 네이버 대표, 이해진 네이버 이사회 의장, 송치형 두나무 회장, 오경석 두나무 대표이사 / 사진출처= 네이버(2025.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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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방의진 기자] 네이버파이낸셜과 두나무의 포괄적 주식교환 일정이 당초 올해 12월 31일에서 내년 3월 31일로 연기됐다. 앞서 두 차례 일정이 미뤄진 데 이어 이번이 세 번째 연기다.

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에 따르면, 네이버는 두나무와의 포괄적 주식교환 일정을 2026년 12월 31일에서 2027년 3월 31일로 변경한다고 공시했다. 주주총회 예정일도 기존 11월 19일에서 내년 2월 26일로 정정했다.

당국 인허가 절차 등 반영 필요

네이버는 공시를 통해 정부의 인허가 절차 등을 일정 변경의 주요 변수로 꼽았다.

이번 주식교환을 위해서는 관계 당국의 인허가 절차가 필요한 상황이다. 공정거래위원회의 기업결합 승인과 금융당국의 대주주 변경 승인·신고 수리 등이 남아 있다.

디지털자산기본법 역시 변수로 언급됐다. 네이버는 “디지털자산기본법 입법에 관한 논의가 진행 중인 것으로 보이는바, 향후 제정 및 시행되는 해당 법령의 내용 등이 본건 포괄적 주식교환 진행이나 결과 등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주식교환 이후 네이버파이낸셜의 상장 여부와 시점도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네이버는 “주식교환 완료 이후 네이버파이낸셜의 구체적인 상장 추진 여부, 시기 및 방식은 시장 상황과 관련 법령 등 제반 사정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할 예정”이라며 “관련 상황의 변화에 따라 향후 변경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두나무 관계자는 “양사는 관계 당국의 심사 및 관련 절차에 협조하며, 필요한 자료를 제출하고 거래의 취지와 필요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며 “거래의 기본적인 구조나 취지 및 방향이 변경된 것이 아니고 거래 종결에 필요한 심사와 제반 절차에 성실히 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기업결합 일정 거듭 연기

'빅딜'로 꼽히는 네이버파이낸셜과 두나무의 기업결합 일정은 거듭 연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당초 주식교환일은 6월 30일이었지만 9월 30일로 한 차례 연기됐고, 지난 7월에는 다시 12월 31일로 미뤄졌다. 이번에는 일정을 내년 3월 31일로 조정하면서 세 번째 연기를 맞게 됐다.

네이버파이낸셜의 두나무 100% 자회사 편입 추진은 지난해 11월 관련 안건을 의결하면서 본격화됐다. 두 회사의 디지털자산 관련 역량을 결합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사업 시너지를 창출하기 위한 목적이다.

주식교환 비율은 1대 2.5422618다. 두나무 주식 1주를 네이버파이낸셜 주식 2.5422618주로 교환하는 방식이다.

본 계약은 정부 승인 등 주식교환에 필요한 절차를 모두 마쳐야 발효된다. 주식교환이 완료되면 네이버파이낸셜이 완전모회사가 되고, 두나무가 완전자회사로 편입된다.

두나무의 블록체인 기술과 디지털자산 거래 플랫폼에 네이버의 AI(인공지능)·검색 인프라, 간편결제 및 금융서비스 역량을 결합해 웹(Web)2와 웹3를 잇는 디지털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방의진 한국금융신문 기자 qkd0412@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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