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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 장병규, 인도 모디 총리 회담…현지 위상 강화

김재훈 기자

rlqm93@fntimes.com

기사입력 : 2026-09-07 11:16

인도 게임 생태계 저변 확대 지원 이어와
인도산 게임 글로벌 출시 위한 지원 지속

장병규 크래프톤 의장(왼쪽)이 모디 인도 총리와 회담을 진행했다. / 사진=크래프톤

장병규 크래프톤 의장(왼쪽)이 모디 인도 총리와 회담을 진행했다. / 사진=크래프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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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김재훈 기자] 장병규 크래프톤 이사회 의장이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 회담을 진행하며 현지 위상을 재확인했다. 오랜 시간 인도 게임 시장 저변 확대를 위해 진행한 지원과 투자의 결실이다.

크래프톤은 인도 게임의 글로벌 진출 등 현지 생태계 확장을 위한 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간다는 방침이다.

크래프톤은 장병규 의장이 4일(현지시간) 인도 뉴델리에서 나렌드라 모디(Narendra Modi) 인도 총리와 회담을 진행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회담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인도의 게임·기술·디지털 엔터테인먼트 생태계와 인도에 대한 장기적인 협력 의지를 재확인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이번 회담에서는 확대되는 양국 간 협력 기회와 함께, 인도의 게임·신기술 분야 성장을 위한 협력 방안이 논의됐다.

특히 인도에서 제작되는 게임과 디지털 콘텐츠가 전 세계로 뻗어 나갈 수 있도록 뒷받침하기 위한 논의가 이어졌다. 이는 인도 정부가 추진하는 ‘비크시트 바라트(Viksit Bharat, 선진 인도)’ 비전 및 ‘인도에서 만들고, 인도를 위해 만들며, 세계를 위해 만든다(Create in India, Create for India, Create for the World)’는 방향과도 맞닿아 있다.

크래프톤은 현재까지 인도에 약 2억5000만 달러를 투자했다. 향후 3~4년간 약 2억5000만 달러를 추가로 투자할 계획이다. 이에 총 투자 예정 규모는 약 5억 달러에 이른다. 또한 인도 투자를 더욱 확대하기 위해 네이버, 미래에셋과 함께 6억7000만 달러 규모의 유니콘 그로스 펀드(Unicorn Growth Fund, UGF)를 조성했다.

크래프톤은 인도 게임 IP·스타트업의 성장 및 현지 게임 생태계에 집중적으로 투자하며, AI·로보틱스·딥테크 등 신기술 영역으로 투자 범위를 넓혀 나갈 계획이다.

장병규 의장은 “인도는 게임과 기술, 혁신 전반에 걸쳐 뛰어난 인재를 갖춘 주요 시장”이라며 “크래프톤의 지속적인 투자는 인도에 대한 장기적인 신뢰와 인도의 디지털 경제에 기여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투자와 인재 육성 프로그램, 신기술에 대한 집중을 통해 인도의 창작자, 개발자, 창업가들과 함께 전 세계에 통하는 경험과 기술을 만들어 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크래프톤은 인도 인재 육성의 일환으로 게임 제작과 디지털 창작 전반의 미래 역량을 기르는 산학 협력 프로그램 ‘KIGI 아카데미(KIGI Academy)’를 개최했다. 또한 인기 시리즈 ‘리얼 크리켓(Real Cricket)’을 제작한 인도 스튜디오 ‘노틸러스 모바일(Nautilus Mobile)’을 인수하며 현지 사업 기반을 강화하고, 인도의 게임 인재와 현지에서 제작된 IP를 키워 나가고 있다.

크래프톤 관계자는 “글로벌 게임과 신기술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와 함께 인재 육성, 스타트업 생태계에 초점을 맞춘 활동을 이어가며 인도의 게임·기술 산업 성장에 기여해 나갈 방침”이라고 전했다.

김재훈 한국금융신문 기자 rlqm93@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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