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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광약품, 240억 들여 안산공장 자동화창고 신축

양현우 기자

yhw@fntimes.com

기사입력 : 2026-08-27 14:41 최종수정 : 2026-08-28 09:56

부광약품 안산공장 신축 자동화 창고 투시도. /사진=부광약품

부광약품 안산공장 신축 자동화 창고 투시도. /사진=부광약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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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양현우 기자] 부광약품이 안산공장에 240억 원을 투자해 자동화창고를 신축한다. 의약품 보관 및 물류 효율을 높이는 동시에 연간 2억 정의 추가 생산이 가능한 기반을 확보해 오는 2029년 목표인 12억 정 생산체제에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부광약품은 안산공장 내 기존 수동창고를 대체할 자동화창고 신축 사업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달 착공에 들어가 내년 9월 완공 및 본격 가동하는 것이 목표다. 총 투자 규모는 약 240억 원이다.

신축되는 자동화창고의 보관용량은 기존 1500셀에서 4500셀로 약 3배 확대된다. 수직 고층화 방식을 적용해 기존 13m 수준이던 보관 높이를 45m로 높이고, 향후 단계적으로 확장할 수 있는 구조로 설계했다.

창고에는 랙, 스태커 크레인, 창고관리시스템 등 자동화 설비와 의약품 제조·품질관리기준(GMP) 대응 설비가 도입된다. 완제의약품과 원료의 보관부터 입출고까지 물류 과정을 통합 관리할 수 있도록 구축할 예정이다.

자동화에 따른 운영 효율 개선도 기대하고 있다. 부광약품에 따르면 자동화창고가 가동되면 관련 운영 인력은 기존 대비 약 60% 줄어든다. 1셀 기준 입출고 처리시간은 기존 10분에서 38초로 단축될 전망이다.

기존에 7개소로 분산돼 있던 보관소도 하나의 자동화창고로 통합한다. 이를 통해 물류 동선을 줄이고 의약품 보관 및 출고 과정의 효율성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생산 측면에서는 연간 약 2억 정을 추가로 생산할 수 있는 여력이 확보될 것으로 부광약품은 보고 있다. 회사가 제시한 기준으로는 매출 약 260억 원 규모의 추가 생산 여력에 해당한다.

이번 투자는 기존 수동창고의 보관능력이 향후 생산 확대 계획을 뒷받침하기 어렵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부광약품은 오는 2029년까지 12억 정 생산체제를 구축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회사 측은 기존 수동창고의 경우 증축을 진행하더라도 2029년 필요한 보관량의 약 50% 수준에 그칠 것으로 예상돼 구조적인 한계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에 생산시설 확대에 맞춰 물류 인프라도 선제적으로 확충하기 위해 자동화창고 신축을 결정했다.

부광약품 관계자는 “오는 2029년 목표인 12억정 생산체제 구축에 사전 대응하고 기존 수동창고의 포화 상태를 해소하기 위해 자동화창고 신축을 결정했다”며 “생산성 극대화와 인력 효율화, 규제 대응력 강화를 통해 의약품 공급 안정성과 시장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부광약품은 지난 4일 태국 헬스케어 기업 퍼시픽 헬스케어(Pacific Healthcare)와 당뇨병성 다발성 신경염 치료제 ‘덱시드정’(성분명 알티옥트산트로메타민염)의 태국 독점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양현우 한국금융신문 기자 yhw@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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