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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자산신탁, 부평 현대 1·2단지 통합 재건축 추진…5600가구 메가타운 조성

주현태 기자

gun1313@fntimes.com

기사입력 : 2026-08-20 10:33

하나자산신탁, 그룹 본사(HQ) 청라 이전 발맞춰 인천 지역 시민 주거안정 위한 주택공급 확대. /사진제공=하나자산신탁

하나자산신탁, 그룹 본사(HQ) 청라 이전 발맞춰 인천 지역 시민 주거안정 위한 주택공급 확대. /사진제공=하나자산신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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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주현태 기자] 하나자산신탁이 인천 부평 현대 1·2단지 통합 재건축을 추진하며 약 5600가구 규모의 대형 주거단지 조성에 나선다. 기존 단지보다 약 1900가구 늘어난 주택을 공급해 부평 원도심 주거환경 개선과 인천 지역 주택 공급 확대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하나자산신탁은 지난 19일 부평 현대 2단지 재건축준비위원회와 사업시행자 지정고시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하나금융그룹이 오는 9월 인천 청라국제도시로 본사 이전을 앞둔 가운데 하나자산신탁도 인천 정비사업을 확대하며 지역사회와의 접점을 넓힌다.

앞서 하나자산신탁은 지난 4월 부평 현대 1단지 사업시행자로 지정고시됐다. 2단지까지 사업시행자 지정이 완료되면 두 단지를 연계해 하나의 대규모 주거생활권으로 개발한다는 구상이다.

부평 현대 1·2단지는 1990년대 후반 준공된 15층 규모의 대단지다. 현대백화점 부평점 등 상업시설과 인접해 부평 원도심의 대표 주거지로 자리 잡았다. 재건축을 통해 노후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동시에 대규모 신축 주거단지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하나자산신탁은 두 단지를 동일한 사업시행자가 맡는 ‘연계형 통합 재건축’ 방식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인접한 정비사업지를 하나의 사업계획으로 연계해 설계와 사업 일정을 조율할 수 있다는 점에서 사업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신탁방식 정비사업의 장점을 활용해 두 사업지의 기반시설과 커뮤니티 시설, 조경 등을 종합적으로 계획할 방침이다. 사업 초기부터 자금조달과 사업관리도 체계적으로 진행해 사업성을 높이고 토지등소유자의 부담을 줄이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인천 지역 주택 공급 확대 측면에서도 의미가 있다. 재건축이 완료되면 기존 단지보다 약 1900가구 많은 주택이 새롭게 공급될 예정이다. 노후 아파트가 밀집한 부평 원도심에 신규 주택을 공급하면서 주거환경 개선 효과도 기대된다.

하나자산신탁은 단순히 세대수를 늘리는 데 그치지 않고 지역의 생활 인프라 개선에도 나선다는 방침이다. 대규모 주거단지 조성을 통해 기반시설과 커뮤니티 공간을 확충하고 주변 상권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한다는 구상이다.

하나금융그룹의 청라 본사 이전과 맞물려 인천 지역 내 금융·주거 인프라 확대 효과도 예상된다. 하나자산신탁은 부평 현대 1·2단지를 시작으로 인천 지역 정비사업 참여를 확대해 지역사회와의 상생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다.

하나자산신탁 관계자는 “부평 현대 1·2단지 재건축은 인천 원도심의 주거 경쟁력을 높이는 사업”이라며 “대규모 주거생활권 조성을 통해 부평의 새로운 랜드마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어 “인천 지역 정비사업 수주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주현태 한국금융신문 기자 gun1313@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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