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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템, GTX-A 차량 EPD 인증 획득

신혜주 기자

hjs0509@fntimes.com

기사입력 : 2025-12-02 10:21

국내 운행 철도차량 최초
생애주기 환경 영향 검증

정호영 현대로템 플랫폼개발센터장(오른쪽)과 이철규 한국철도기술연구원 수석연구원(왼쪽), 호콘 하우안 EPD 글로벌 대표(가운데)가 지난달 27일 EPD 인증서 수여식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현대로템

정호영 현대로템 플랫폼개발센터장(오른쪽)과 이철규 한국철도기술연구원 수석연구원(왼쪽), 호콘 하우안 EPD 글로벌 대표(가운데)가 지난달 27일 EPD 인증서 수여식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현대로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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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신혜주 기자] 현대로템(대표이사 이용배)이 국내에서 운행 중인 철도차량 중 최초로 글로벌 환경성적표지 인증을 획득했다.

현대로템은 유럽 제품환경성선언(EPD, Environmental Product Declaration) 인증기관인 'EPD 글로벌'로부터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노선 차량의 EPD 인증을 획득했다고 2일 밝혔다.

EPD는 원재료 획득부터 제품의 생산, 유통, 사용, 폐기 등 제품 생애주기(LCA) 전 과정에서 발생한 환경적 영향을 계량적으로 평가하는 인증 제도다.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나타낸 탄소발자국(PCF)과 오존층파괴지수(ODP) 등 주요한 환경 지표가 EPD를 통해 공개되고 있어 발주처는 현대로템이 제작한 철도차량의 환경 영향을 확인할 수 있다.

현대로템은 지속가능한 기후 경제 중요성이 커짐에 따라 국제 환경규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글로벌 철도차량 발주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EPD 글로벌 인증 획득을 추진했다.

이를 위해 현대로템과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은 2023년부터 '철도차량 전과정 탄소저감 기술개발' 공동연구를 통해 GTX-A 차량 환경 영향을 산출했으며, EPD 인증 체계에 맞춰 검증받는 절차를 함께 진행했다.

이번 인증을 통해 글로벌 시장의 수주 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유럽과 호주 등 선진 철도시장에서는 차량 발주 시 글로벌 환경인증을 요구하는 추세로 유럽의 주요 철도차량 제작사들은 선제적으로 환경성적표지 인증을 획득하고 있다.

현대로템은 GTX-A 차량 외에도 철도차량 EPD 인증을 다양한 차종으로 확대하고, 환경친화적인 기술 개발을 통해 차량 생애주기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환경 영향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한국철도기술연구원 관계자는 "이번 인증은 국내 철도차량 산업이 탄소경쟁력 강화의 첫 걸음을 내딛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이번 인증을 계기로 철도차량의 탄소 관리 체계를 체계적으로 구축하고, 글로벌 환경인증을 다양한 차종으로 확대할 것"이라며 "자원과 환경의 공존을 통한 지속가능한 성장을 핵심 지향점으로 삼아 철도차량 생애주기 전 과정에서 환경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신혜주 한국금융신문 기자 hjs050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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