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신한·농협, 단기납 종신보험…동양은 치매로 웃었다 [한금 Pick 2024 금융이슈-생보사]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기사입력 : 2024-12-30 00:00

농협생명 농축협 채널 전력 동원 역대급 실적
동양생명 노치원 플랜 승부수 판매 저력 입증

신한·농협, 단기납 종신보험…동양은 치매로 웃었다 [한금 Pick 2024 금융이슈-생보사]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2024년 생명보험업계는 상반기 신한라이프와 농협생명이 1분기 단기납 종신보험 상품 개정 직전 실적에 드라이브를, 동양생명은 하반기에 '노치원 플랜'이라는 획기적 담보를 꺼내며 판매 실적을 최대치로 끌어올려 화제를 모았다.

29일 한국금융신문이 선정한 2024년 생명보험 업계 픽(Pick) 이슈로 단기납 종신보험 절판을 전략적으로 활용해 최대 실적을 달성한 농협생명, 신한라이프와 치매보험 시장을 선도한 동양생명을 뽑았다. 생보사들이 손보사들과 경쟁에서 밀리고 있는 상황에서 세 생보사가 두각을 드러낸 점에서 올해 한금 픽(Pick) 뉴스로 선정했다.

농축협 전략적 활용 농협생명·전속+GA 모두 잡은 신한라이프

농협생명, 신한라이프는 단기납 종신보험 환급률 규제 직전에 오히려 실적에 드라이브를 걸었다. 농협생명과 신한라이프는 환급률을 130%대로 올렸다. 특히 농협생명은 전국에 있는 농축협 채널을 적극적으로 활용했다. 농협생명은 높은 환급률을 바탕으로 농축협 채널, GA채널, 전속채널에서 공격적으로 판매하며 1년치 목표 물량을 모두 채웠다.

농협생명 1분기 초회보험료는 1조3157억원으로 2023년 1분기 1020억원 10배 수준으로 높게 나타났다. 신계약률에서도 2023년 1분기 신계약률이 5.73%였으나 올해 1분기에는 9.39%를 기록했다.

신계약 CSM도 대폭 증가한 모습을 보였다. 1분기 농협생명 신계약 CSM은 4605억원으로 2023년 1분기(1580억원) 대비 3배 증가했다. 신한라이프도 농협생명과 함께 1분기 단기납 종신보험에 드라이브를 걸었다.

신한라이프는 당시 내부 영업조직을 사업가형으로 재편했으나 영업력 제고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1분기 단기납 종신보험을 집중적으로 판매하면서 영업조직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신한라이프도 1분기 신계약 CSM은 3766억원으로 2023년 1분기(2209억원) 대비 1500억원 가량 높게 나타났다. 보장성 APE도 대폭 늘었다. 신한라이프 1분기 보장성APE는 490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72.9% 증가했다.

매각 전 노치원 플랜으로 저력 보여준 동양생명

상반기 신한라이프, 농협생명이 시장에서 두각을 보였다면 하반기에는 동양생명이 존재감을 드러냈다.

동양생명은 치매간병보험에 승부수를 던졌다. 동양생명보험이 출시한 치매간병보험 ‘(무)수호천사치매간병은동양생명보험’은 인지지원등급에 따른 보장 '노치원(노인+유치원)'으로 불리는 '데이케어센터' 보장이 인기몰이를 했다.

특약도 종신토록 지급하도록 보장 기간을 길게 했다. 생활비 보장이 목적인 ‘(무)장기요양생활자금특약D(종신지급)’은 최초 3년간 보증지급하거나 최대 종신토록 지급하도록 했다. 보험 가입 기간도 최대 80세까지 가입 가능하며, 보험기간도 90세만기·95세만기·종신까지로 다양화했다.

이 상품은 8월까지 공격적으로 판매하며 치매간병보험에서 가장 많은 판매고를 올렸다. 한달에 3만건 이상 판매됐다. 8월에는 치매간병보험으로만 15억원을 판매했다.

8월에 치매간병보험을 집중적으로 판매하며 실적도 끌어올렸다. 동양생명 3분기 건강보험 APE는 270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1.1% 증가했다. 건강보험 실적이 늘어나면서 보장성 APE는 644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2% 증가했다. 동양생명 치매간병보험이 인기를 끌어모으자 KB라이프, 신한라이프, 삼성생명까지 치매간병보험을 출시했다.

전하경 한국금융신문 기자 ceciplus7@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보험 다른 기사

1 성원명 보험개발원 부장 “보험, 사후 보상에서 예방·지속 관리로 전환 필요” [2026 KIDI 보험미래포럼] 인구 감소로 보험업계의 신규 고객 확보가 어려워지고 기술 발전으로 질병·사망 위험의 양상도 달라지는 만큼, 보험사의 역할을 사고 이후 보험금을 지급하는 데서 고객의 위험을 사전에 낮추는 방향으로 넓혀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성원명 부장은 30일 서울 여의도 FKI타워 컨퍼런스센터에서 열린 ‘2026 KIDI 보험미래포럼’에서 ‘특이점에 도달한 보험산업의 레거시(Legacy): 그 한계를 넘어 진화하다’ 주제 발표에서 이같이 밝혔다.성원명 보험개발원 기획관리실 국제협력팀 부장은 “보험은 질병이 발생했을 때 대응하는 데 그치지 않고 위험 보상에서 위험 관리로 나아가야 한다”며 “보험금 청구를 줄이는 가장 좋은 방법은 지급액을 2 리오 응 AIA생명 대표 내정자, 보험업 30년 경력의 재무·계리 전문가 리오 응 AIA생명 한국법인 대표이사 내정자는 생명보험업계에서 30년 이상 근무하며 계리·재무·마케팅 업무를 두루 경험한 보험 전문가다. 매뉴라이프의 아시아 법인과 AIA 중국법인을 거쳐 한국법인 경영을 맡게 됐다.리오 응 내정자는 1973년생으로 캐나다 워털루대학교에서 보험수리학과 통계학을 전공했다. 미국 보험계리사협회 정회원 자격을 보유하고 있다.매뉴라이프에서 경력을 쌓으며 2005년부터 2008년까지 홍콩법인 기업계리사로 일했다. 2009년 4월부터는 말레이시아법인 최고재무책임자(CFO)를 맡았고, 2011년 11월 싱가포르법인 CFO로 자리를 옮겼다.2014년 9월에는 AIA그룹에 합류해 태국·중국·대만 사업을 지원하는 지역 사업 3 교보라이프플래닛 교보생명에 M&A…온라인 채널 시너지는 [디지털 보험사 현주소] 자체 디지털 생명보험사였던 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이하 교보라이프플래닛)이 교보생명으로 흡수합병되되고 있는 가운데, 교보라이프플래닛 기존 디지털 채널이 교보생명 내 비대면 채널 역량 강화로 시너지가 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9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교보라이프플래닛과 교보생명은 각각 지난 15일 이사회를 열고 교보라이프플래닛 기존 사업, 인력을 흡수합병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교보생명은 AI 등 신기술 발전으로 생명보험사의 기술과 인프라 투자 중요성이 커져 교보라이프플래닛을 독립 법인으로 운영하기 보다, 교보생명 한 곳으로 통합해 교보생명 디지털 채널과 교보라이프플래닛을 일원화하는게 효과적이라고 판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