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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람코자산신탁, ‘데이터 기반’ ESG보고서 발간…“투자자 신뢰 높인다”

주현태 기자

gun1313@fntimes.com

기사입력 : 2023-09-07 11:23

코람코 ESG보고서./사진제공=코람코

코람코 ESG보고서./사진제공=코람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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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주현태 기자] 코람코자산신탁이 ESG보고서 ‘코람코의 원대한 약속: About Our Greatest Commitment’를 발간했다고 7일 밝혔다. 이를 통해 투자자 및 이해관계자들에게 ESG 성과와 향후 목표를 제시한다는 방침이다.

코람코 ESG보고서에는 지난해 ESG 성과와 향후 목표, ESG 철학과 원칙 등이 E(환경)·S(사회)·G(지배구조) 각 분야별로 기록되었다. 특히 각 항목별 실적과 목표치가 구체적인 수치로 표기된 것이 특징이다. 미사여구를 가미한 개념적 접근이 아닌 논리적이고 계량화된 코람코 ESG의 성과를 보여주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이미 유럽과 북미 등에서는 기업의 ESG 정보를 지속가능투자, 사회적 책임투자의 주요 판단지표로 삼고 있다. 그 때문에 금융 선진국에서는 자본조달 시 ESG 보고서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

이러한 세계적 흐름은 국내 투자시장에도 적용되고 있다. 코로나19를 거치며 지속가능성에 대한 관심과 중요성이 커지며 국내 연기금과 공제회 등 각종 기관투자자들도 운용사들에게 ESG 관리현황과 계획을 요구하고 있다. 코람코의 ESG 보고서 출간은 투자자들의 요구에 앞선 선제적 대응 격이다.

코람코는 이번 보고서를 통해 보유 중인 전체 자산들의 에너지사용량, 온실가스 수치 등 기후변화 요소들의 데이터를 공개했다. 여기에 더해 이 요소들의 감축목표를 제시하고 향후 이들 데이터 관리를 통한 감축 결과를 투자자 등 이해관계자에게 정기적으로 공개한다는 방침이다. 이러한 이행 목표와 실행전략이 이 보고서의 핵심이다.

실제 코람코는 지난해 보유 자산들의 온실가스 배출량, 화석연료 및 신재생 에너지 사용량, 수자원 사용량, 폐기물 배출량 등의 데이터를 측정할 수 있는 모니터링 시스템을 개발했다. 여기서 측정된 결과를 기반으로 ESG 실적과 목표를 계량화한 것이다.

한편 코람코는 기업경영뿐 아니라 관리 중인 상장 리츠 운용 전반에도 ESG를 적용하고 있다. 여의도 하나증권빌딩을 보유한 ‘코람코더원리츠’는 투명한 정보공개와 적극적인 투자자 의견반영을 위해 주주권 전자투표제를 전면 시행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또한 전국 160여 곳의 주유소부지와 대형 가전매장, 물류센터 등을 소유한 ‘코람코라이프인프라리츠’는 친환경 개발모델을 적용한 코리빙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코람코자산신탁 정준호 대표이사는 “코람코 ESG보고서는 그간 회사가 공들여 추진했던 ESG 성과를 투자자에게 일목요연이 소개함과 동시에 향후 더욱 고도화될 ESG 목표를 적극 실천하겠다는 우리의 의지”라며 “앞으로 ESG보고서 정기 발간을 통해 부동산투자업계 전반의 ESG 수준을 높이는 귀감이 되고자 한다”고 말했다.

주현태 기자 gun1313@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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