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특례보금자리론? 은행 주담대?…‘플랫폼’서 고민 해결하자

김관주 기자

gjoo@fntimes.com

기사입력 : 2023-02-07 12:50

뱅크몰, 특례보금자리론 입점…149개 주담대도 함께 비교
전문가 “금리 비슷하다면, 은행 주담대보다 특례보금자리론”

사진제공=이미지투데이

사진제공=이미지투데이

[한국금융신문 김관주 기자] 금리 상승기 속 서민 실수요자의 내 집 마련 문턱을 낮춰주기 위해 출시된 정책금융상품인 ‘특례보금자리론’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특례보금자리론은 지난달 30일 출시 후 사흘 만에 7조원 이상의 신청액이 몰려 공급 예정 규모(39조6000억원)의 18%를 채웠다. 내년 1월 말까지 접수를 하지만, 신청 속도가 빨라 조기 마감이 점쳐지고 있다.

다만, 특례보금자리론을 두고 금융소비자의 고민은 깊어진다. 최근 금리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은행권 주택담보대출(주담대)도 유리해 보이기 때문이다. 이때 플랫폼을 활용하는 것은 선택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가능 여부 확인부터 신청까지 ‘1분’

사진=뱅크몰 앱 화면 갈무리

사진=뱅크몰 앱 화면 갈무리

7일 금융권에 따르면 주담대 비교 플랫폼 ‘뱅크몰’은 지난 1일부터 특례보금자리론 접수를 받고 있다. 그간 특례보금자리론 비대면 신청은 한국주택금융공사(HF공사) 홈페이지와 스마트주택금융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서만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면 접수 채널은 SC제일은행이 유일하다.

뱅크몰은 특례보금자리론을 오프라인 접수처인 SC제일은행으로 연결해주는 방식을 적용했다. 앞서 뱅크몰은 지난달 29일 특례보금자리론 입점이 확정된 후 관련 조건과 한도 등 알고리즘 개발에 착수한 바 있다.

뱅크몰에서는 특례보금자리론 가능 여부 확인부터 신청까지 원스톱으로 진행할 수 있다. 허강현 뱅크몰 책임은 “특례보금자리론 관련 창구 방문이 힘들다면 은행의 긴 대기열을 기다릴 필요가 없다. 뱅크몰을 통해 1분 안에 특례보금자리론 접수까지 할 수 있다”고 밝혔다.

특히 고객의 상황에 맞는 149개의 주담대 상품도 함께 비교해 준다. 허 책임은 “특례보금자리론 신청자 중에서는 조건에 부합하지 않는 경우도 있다”며 “뱅크몰은 특례보금자리론뿐만 아니라 51개 금융사의 상품을 자체 알고리즘에 구현해 정확한 결과를 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래도’ 특례보금자리론

최근 시중은행의 주담대 금리 하단은 연 3%대로 떨어졌다. 이날 기준 카카오뱅크의 주담대 혼합금리 상품의 금리는 연 3.962∼4.963%다. 전날 케이뱅크의 아파트담보대출 고정금리형 혼합금리 상품의 최저금리도 1년 만에 연 3%대를 찍었다. 이는 국내외 통화 긴축 완화에 대한 기대로 시장(채권) 금리가 떨어진 데다, 은행들의 가산금리 축소까지 더해졌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특례보금자리론과 은행 주담대의 금리가 비슷하다면, 전자를 선택하는 것을 추천했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은행권의 주담대 금리가 낮아지면 특례보금자리론의 메리트가 사라지는 것은 맞다”면서도 “금리 차가 크게 벌어지지 않을 경우에는 특례보금자리론을 활용하는 것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특례보금자리론 금리는 차주 특성별로 우대형과 일반형으로 구분된다. 주택 가격 6억 이하면서 부부 합산 소득 1억 이하면 우대형 금리인 연 4.15~4.45%를 적용받을 수 있다. 나머지는 연 4.25~4.55%의 일반형 금리로 이용할 수 있다.

전자 약정 및 등기 시 적용되는 아낌e 우대금리(0.1%포인트)와 기타 우대금리(사회적 배려층·저소득 청년·신혼가구·미분양 주택, 최대한도 0.8%포인트) 등 최대 0.9%포인트의 금리 우대도 별도로 받을 수 있다. 우대형 대출금리에 별도 우대금리까지 적용받으면 연 3.25~3.55%의 금리로 이용 가능하다.

이은형닫기이은형기사 모아보기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특례보금자리론의 큰 장점은 중도상환수수료가 없는 것이다. 만기도 40~50년으로 길다”며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가 적용되지 않아 대출 한도를 늘리는 데 유리하다. 지난해 7월부터 1억원 초과 대출자에게는 DSR 40% 규제가 적용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기존 주담대를 특례보금자리론으로 갈아타는 경우뿐 아니라 추후 특례보금자리론을 중도 상환하는 경우에도 중도상환수수료를 내지 않아도 된다. 만기는 10·15·20·30·40(만 39세 이하 또는 신혼부부)·50년(만 34세 이하 또는 신혼부부) 등 6가지 상품 중 선택할 수 있다.

또한, HF공사는 오는 3월부터 매달 시장금리 및 재원 등을 감안해 기본금리를 조정할 계획이다. 앞서 HF공사는 특례보금자리론 출시를 앞두고 시중은행의 주담대 금리보다 높다는 지적에 당초 계획보다 금리를 0.5%포인트 인하한 바 있다.
자료제공=금융위

자료제공=금융위



김관주 기자 gjoo@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금융 다른 기사

1 파라타항공, 美 진출 행보 박차…초대 LA지점장에 브라이언 김 선임 파라타항공이 미국 로스앤젤레스(LA)지점을 설립하고 초대 지점장으로 브라이언 김(Brian Kim)을 선임하며 미주 시장 진출을 위한 현지 기반 구축에 본격적으로 나선다.지점장으로 선임된 브라이언 김은 20년 이상 항공업계 경력을 보유한 미주 시장 전문가다. 미국에서 40여 년간 생활한 그는 아시아나항공 미주지역본부에서 16년간 근무하며 국제선 운항과 공항 운영, 영업·마케팅, 전략적 제휴 등을 담당했다.2022년부터는 에어프레미아의 초대 로스앤젤레스 지점장으로 근무했다. LA 신규 취항 초기부터 현지 운항 및 지상조업 체계를 구축하고 공항 당국 및 유관기관과의 협력 관계를 마련했으며, 이후 영업·마케팅과 사업개발, 조직 및 재 2 보금자리론 지방 비중 46.5%로 추락…주거사다리·연체관리 문제도 [2026 국감-주택금융공사①] 서민과 실수요자의 내 집 마련을 지원하는 한국주택금융공사의 보금자리론이 수도권에 집중되면서 지역 간 정책금융 공급 불균형이 심화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내년 도입을 추진하는 청년미래보금자리론 역시 실제 청년층의 주택 구입 수요와 맞지 않는다는 비판에 직면했다. 청년들이 선호하는 아파트 대신 빌라·오피스텔 등 비아파트 구입을 지원하는 방식이 오히려 향후 주거 이동을 어렵게 만들 수 있다는 우려다.여기에 기존 보금자리론의 연체잔액이 3년여 만에 3배 이상 늘어나고, 담보주택이 경매로 처분된 이후에도 채무가 남는 사례가 발생하면서 정책모기지의 공급부터 사후관리까지 전반적인 개선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 3 재난 특례 신청 ‘0’·연대보증 부담···강승준 이사장, 기업지원 문턱 '도마' [2026 국감-신용보증기금①] 올해 국회 정무위원회 신용보증기금 국정감사에서는 기업지원 제도가 현장의 수요를 충분히 반영하고 있는지가 주요 쟁점으로 부각됐다.집중호우 피해기업을 위한 특례에 신청이 한 건도 없었던 것으로 확인되면서 적용요건과 이용절차를 재점검해야 한다는 요구가 나왔다. 기술기업의 성장 가능성을 평가하는 보증심사와 연대보증 폐지 이후 남은 예외, 수출지원 프로그램의 성과 검증도 과제로 제시됐다.강승준 신보 이사장은 채권은행과의 연계 강화, 보증기준 보고, 연대보증 제도 개선 검토 등에 나서겠다고 설명했다.피해기업 있는데 특례 신청 없어···요건·절차 재설계 요구가장 직접적으로 지원제도의 실효성 문제가 드러난 것은 집중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