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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이사회 돋보기]‘자산 2조’ 오뚜기, 사외이사 3명 신규 선임으로 이사회 전열 재정비

홍지인 기자

helena@fntimes.com

기사입력 : 2022-02-24 20:51 최종수정 : 2022-02-25 08:08

80년대생 여성교수·사법연수원장 출신 변호사 등 다채로운 인물 구성

[한국금융신문 홍지인 기자] “2022년 정기 주주총회 시기가 시작한다. 많은 기업이 해당 주총을 통해서 한 해의 경영 비전 제시와 구체화에 신경을 쓴다. 이에 본지는 각 기업의 이사회를 살펴보고 올해 경영 비전과 방향, 현황 등을 살펴본다.” < 편집자 주 >

[2022 이사회 돋보기]‘자산 2조’ 오뚜기, 사외이사 3명 신규 선임으로 이사회 전열 재정비
오뚜기(대표 황성만)가 사외이사 3명을 신규 선임한다. 지난해 3분기 자산총계 2조 원을 돌파하며 상법상 사외이사 과반 조항이 적용되기 때문이다. 80년대생 여성교수, 사법연수원장 출신 변호사 등 다양한 인물들이 사외이사로 이름을 올리며 오뚜기 이사회는 전열을 재정비하게 됐다.

오뚜기는 다음달 25일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신규 사외이사 3인을 선임하는 안건을 상정했다고 최근 공시했다. 신규 사외이사 후보에는 성낙송 법무법인 지헌 대표변호사와 선경아 가천대학교 관광경영학과 부교수, 조봉현 인덕회계법인 이사가 이름을 올렸다.

이미 사외이사로 활동 중이던 김용대 카이스트 전기및전자공학부 교수는 3년 임기를 마치고 올해 재선임될 예정이다. 오뚜기의 모든 사외이사 임기는 3년으로 정해졌다.

오뚜기는 지난해 3분기 자산총계 2조 1999억 원을 기록하며 ‘자산 2조 원 기업’으로 올라섰다. 상법 제542조에 따르면 상장기업이 별도기준 자산 2조 원을 돌파할 경우 사외이사를 3인 이상 두고 이사총수의 과반이 되도록 해야 한다. 이사회 내 감사위원회와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도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한다.

(왼쪽부터)김용대 카이스트 교수, 성낙송 변호사, 선경아 가천대학교 교수

(왼쪽부터)김용대 카이스트 교수, 성낙송 변호사, 선경아 가천대학교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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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상반기까지 자산 2조 미만에 머물렀던 오뚜기는 사내이사 3명과 사외이사 1명으로 이사회를 구성해 왔다. 사내이사는 함영준닫기함영준기사 모아보기 대표이사 회장, 황성만 대표이사 사장, 류기준 제조본부장(상무) 3명이며 사외이사는 김용대 카이스트 전기전자공학부 교수가 맡아왔다.

2017년 1조 4058억 원, 2018년 1조 6545억 원, 2019년 1조 7011억 원, 2020년 1조 9058억 원으로 꾸준히 자산을 키워온 오뚜기는 마침내 자산 2조를 넘어서며 이사회를 재구성하게 됐다.

신규 사외이사 중 가장 주목받고 있는 후보는 선경아 가천대 관광경영학과 부교수다. 1981년 7월 생인 선 후보자는 이사 후보 중 최연소이며 유일한 여성이다.

선 교수는 1981년 7월에 태어났으며 미국 템플대학교 관광·호스피탈리티 경영학과 조교수를 지냈다. 8월부터 시행되는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개정에 따라 자산 2조원이 넘는 상장기업은 이사회를 특정 성별로 채우면 안된다. 이에 선 교수가 법률을 충족시켜줄 인물이 되었다.

오뚜기 이사회 예상 명단.

오뚜기 이사회 예상 명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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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낙송 변호사도 사외이사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성 변호사는 1958년 1월생으로 서울고법 수석부장판사, 사법연수원장을 지낸 법조 전문가다. 현재 법무법인 지헌에서 대표변호사를 맡고 있다. 성 후보자는 롯데하이마트에도 사외이사로 이름을 올리고 있다.

조봉현 이사는 1964년 4월 생으로 인덕회계법인 이사를 맡고 있다. 3명의 사외이사 후보자는 모두 감사위원 후보자로도 이름을 올렸다.

오뚜기는 다음달 열리는 정기 주총에 7건의 안건을 상정했다. 3명의 신규 이사 선임을 포함해 이들의 보수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사내이사 3인은 변동없이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홍지인 기자 helena@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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