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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생명도 마이데이터 출사표…보험사 데이터사업 본격화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기사입력 : 2021-06-30 14:24

헬스케어 연계·보장분석 등

미래에셋생명도 마이데이터 출사표…보험사 데이터사업 본격화
[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미래에셋생명이 마이데이터 사업에 출사표를 던졌다. 3개 보험사가 마이데이터 예비허가를 받은 만큼 보험사 마이데이터 사업 진출이 본격화되고 있다.

30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생명은 최근 금융감독원에 마이데이터 예비허가 신청서를 제출했다. 보험사 마이데이터 사업 예비허가 신청은 KB손해보험, 메리츠화재, 신한생명, 교보생명에 이어 다섯번째다.

미래에셋생명 관계자는 "마이데이터 사업을 준비해왔으며 이번에 예비허가를 신청하게 됐다"라며 "구체적인 내용은 본허가 상황에 따라 이야기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동안 다른 금융권 대비 보험사는 소극적이었다가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KB손해보험, 교보생명, 신한생명, 메리츠화재가 예비허가를 신청했으며 현재 KB손해보험, 교보생명, 신한생명이 예비허가를 받았다.

이 중 가장 적극적인건 교보생명이다.

교보생명은 마이데이터 사업 관련 전담 조직을 갖추고 스타트업 협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고객 누구나 생애 설계 자산관리와 재무컨설팅을 받을 수 있도록 우수 스타트업 등의 디지털 콘텐츠를 활용한 체계적인 재무관리 서비스, 고령층, 장애인 등 금융서비스 소외계층도 쉽고 편리하게 금융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안내서비스 등을 준비하고 있다.

최근에는 우리은행, 우리카드, 미래에셋증권, 한화손해보험, NICE평가정보와 ‘금융데이터 융합 기반 금융트렌드 공동연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민감 금융데이터댐을 구축하기로 했다. 금융데이터댐은 대량의 데이터를 가공해 가치 높은 데이터를 구축하고, 이를 수요자가 용도에 맞게 활용하기 위한 일종의 플랫폼이다.

신한라이프 출범을 앞둔 신한생명은 재무설계 뿐 아니라 고객 건강관리까지 제공하는 헬스케어 서비스를 선보일 것으로 보인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21년도 마이데이터 실증서비스 지원 사업’에 의료 분야 실증사업자로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신한생명은 마이데이터 실증서비스 의료 분야에 참여해 개인의 건강데이터를 기반으로 홈트레이닝 프로그램 추천 등 맞춤형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AI 언더라이팅 시스템을 통해 보험 가입 절차를 간소화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개인의 건강증진에 도움이 되는 헬스케어 서비스를 보급하고, 계약 심사 과정 중 고객이 겪는 불편함을 해소한다는 계획이다.

KB손해보험은 공용기관생명윤리위원회(공용IRB) 건강보험 진료정보 연구 활용계획을 승인받았다. KB손해보험은 이전부터 금융보안원이 운영 중인 데이터중개플랫폼 금융데이터거래소에 자동차 보험 등 데이터를 판매하고 있다. 작년 9월에는 보험업계 최초로 '빅데이터 자문 및 판매 서비스'에 대한 부수업무 자격을 획득하기도 했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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