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삼성SDI, 27일 실적발표…미국 투자 등 전략 전환에 주목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기사입력 : 2021-04-26 17:40

[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삼성SDI가 오는 27일 올해 1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증권업계에서는 삼성SDI가 1분기를 저점으로 하반기로 갈수록 개선된 실적을 올릴 것으로 예상한다. 미국 투자, 각형·전고체 배터리 등 업계 이슈에 대한 회사측 전략에도 관심이 쏠린다.

에프엔가이드가 25일 종합한 국내 증권사의 삼성SDI 2020년 1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는 1413억원이다.

최근 증권사들은 눈높이를 더 낮췄다. 지난 12일부터 22일까지 삼성SDI 기업분석 리포트를 낸 대부분 증권사는 삼성SDI가 1250억원에서 1390억원 수준의 영업이익을 거둘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들은 공통적으로 "1분기 미국으로 수출하는 에너지저장장치(ESS) 운송 이슈로 납품 지연이 생겼다"고 지적했다.

자료=삼성SDI, 에프엔가이드.

자료=삼성SDI, 에프엔가이드.



증권사들은 1분기 일시적인 부진에도 삼성SDI의 연간 실적 전망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관점을 유지했다. 하반기 차세대 배터리 '젠5'가 BMW로 본격 공급을 시작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삼성SDI가 자신한 '2021년 전기차배터리 첫 흑자전환'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조철희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부터 EV배터리가 흑자전환할 전망"이라며 "하반기부터는 매출액이 본격적으로 늘어나며 연간으로도 영업이익을 낼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번 실적발표에서 더욱 주목을 끄는 점은 최근 알려진 배터리 산업 관련 이슈에 대해 삼성SDI의 전략 전환 여부다.

우선 미국 생산시설 투자 계획이다. 앞서 삼성SDI는 1월 2020년 4분기 실적발표회에서 "당장 미국 배터리 거점 증설 계획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그러나 이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바이 아메리칸(미국산 우선 구매)' 정책으로 배터리 업계를 압박하고 나섰다. 이에 삼성SDI가 내년 준공을 목표로 미국 배터리 생산기지 투자를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이 밖에 완성차기업의 배터리 내재화에 대한 삼성SDI의 입장도 주목된다. 독일 폭스바겐그룹은 각형 표준화 배터리 개발 계획을 발표했다. 현대차·BMW는 전고체배터리 기술 내재화를 언급했다. 이는 분명 배터리 기업에게는 부담이나, 삼성SDI가 일찍부터 해당 기술 개발에 매진해왔다는 점에서 협업 가능성이 열려있는 것으로 업계에서는 분석하고 있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산업 다른 기사

1 LG화학, NCC 재가동에도 석유화학 적자…첨단소재는 회복세 LG화학의 고민은 다시 석유화학이다. 배터리 자회사와 첨단소재의 실적이 개선되는 가운데 상반기 흑자 전환에 성공한 석유화학은 하반기 다시 적자로 돌아설 전망이다. 6개월여간 가동을 멈췄던 여수 나프타분해설비(NCC) 2공장도 재가동에 들어갔지만, 원료 가격 하락에 따른 재고 래깅 효과와 물류비 부담이 겹치면서 수익성 회복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16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LG화학의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컨센서스는 14조7113억원, 영업이익은 2756억원이다. 삼성증권은 지난 12일 보고서에서 매출 15조5620억원, 영업이익 6136억원을 전망했다. 배터리 자회사 LG에너지솔루션의 실적 개선이 연결 기준 이익을 끌어 2 국내 최대 셀 라인 지킨 한화큐셀…'제조부터 전력거래까지' 선순환 그린다 한화솔루션 큐셀부문(한화큐셀)이 중국산 공세 속에서도 지켜온 국내 셀 공장을 발판 삼아 전력거래 사업까지 영역을 넓히고 있다. 국내생산세액공제로 제조 기반을 살리고, 직접 PPA·VPP로 모듈 판매 이후 20년 운영 기간까지 고객을 붙잡겠다는 전략이다.이를 통해 한화솔루션은 전력거래에서 생긴 국산 모듈 수요가 다시 국내 생산을 키우는 선순환을 구상하고 있다.진천공장, 세액공제 도입 시 곧바로 증산한화솔루션은 지난 15일 '2026 솔루션 아카데미'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유재열 한화솔루션 큐셀부문 한국사업부장(전무)은 '태양광 시대, 한화큐셀이 함께하는 에너지 대전환'을 주제로 국내생산세액공제의 필요성과 한화큐셀 한국 사 3 ‘배그 IP 확장 숨고르기’ 크래프톤 김창한...'데드넷'에 쏠리는 눈 크래프톤이 배틀그라운드(PUBG)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신작 프로젝트를 잇달아 정리하면서 김창한 대표가 추진해 온 PUBG 프랜차이즈 확대 전략이 시험대에 올랐다. 원작 배틀로얄을 넘어 다양한 장르로 IP를 확장하려던 시도가 개발 중단과 서비스 종료로 이어지면서다.이런 가운데 신규 슈팅 게임 ‘PUBG: 데드넷’이 첫 비공개 베타 테스트에서 차별화 가능성을 확인하면서 관심이 쏠린다. 다만 게임 독창성에 대한 긍정적 반응과 함께 전투 밸런스와 완성도에 대한 개선 요구도 나온 만큼, 데드넷이 앞선 프로젝트의 한계를 넘어 PUBG IP 확장의 새로운 성공 사례가 될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배그 IP 기반 ‘데드넷’ 이용자 첫 선 16일 게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