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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병환 “올해 디지털 전환 원년…외부 전문인력 과감히 채용”(종합)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기사입력 : 2021-01-27 11:18 최종수정 : 2021-01-27 14:24

손병환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이 지난 26일 서울 중구 NH농협금융지주 본사 회의실에서 열린 ‘농협금융 DT 인사이트 토론회’에서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NH농협금융지주

손병환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이 지난 26일 서울 중구 NH농협금융지주 본사 회의실에서 열린 ‘농협금융 DT 인사이트 토론회’에서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NH농협금융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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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한아란 기자] 손병환닫기손병환기사 모아보기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이 “올해를 디지털 전환 사업추진의 원년으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또 성공적인 디지털 사업을 위한 핵심과제로 전문인력 확보를 제시하고 외부 인재를 적극적으로 채용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손 회장은 27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어제 오후 농협금융 임직원들과 함께 ‘CES(국제전자제품박람회) 2021 인사이트’를 주제로 한 화상회의 시간을 가졌다”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 세계 최대 규모의 가전 전시회인 CES 2021의 ‘올 디지털’이란 슬로건에서 알 수 있듯이 디지털이 앞으로 인류의 문명을 이끌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손 회장은 “지금 플랫폼이라는 강력한 무기로 중무장한 빅테크 기업들이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끊임없이 금융시장을 노크하고 있다”며 “반면 기존 금융권은 변화무쌍한 고객의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한 혁신에 다소 소홀했다”고 진단했다.

이어 “하지만 혁신이라는 것은 그리 거창하거나 멀리 있지 않다”며 “농협금융의 모바일플랫폼인 올원뱅크의 송금메뉴에 계좌복사기능을 추가한 것과 같이 고객을 위한 작은 노력이 쌓여서 혁신이 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농협금융은 지난 26일 ‘농협금융 DT(디지털 전환) 인사이트 토론회’를 온라인 화상회의로 진행했다. 농협금융 전 계열사 디지털 부문 임직원이 참여한 이번 토론회는 “직원들이 시장의 디지털 신기술 동향에 대해 관심을 갖고 고객 입장에서 금융의 본질이 무엇인지 고민해 보는게 좋겠다”는 손 회장의 제안으로 마련됐다.

이날 농협금융은 전창의 삼정KPMG 수석연구원을 초빙해 CES 2021 주요 이슈에 대해 강의를 들었다. 이후 이어진 토론회에서는 농협금융 사업에 적용할 수 있는 시사점과 금융기관이 추구해야 할 디지털 전환의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손 회장은 “디지털 전문인력 확보가 사업 성공 여부를 가르는 핵심과제”라며 “외부 전문인력을 과감히 채용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 “디지털 전환을 농협금융 전 계열사에 조직문화로 뿌리내리게 하는 것이 궁극적 목표”라며 “올해 농협금융은 디지털금융 혁신을 발빠르게 추진하고 고객이 원하는 금융 플랫폼을 구축하겠다”고 설명했다.

손 회장은 디지털 전환도 결국 시장과 고객에 대한 관심과 이해에서 시작된다는 평소 철학을 밝히며 “시장과 디지털 최신 트렌드에 늘 관심을 갖고 깨어 있되 기술에만 매몰되지 말고 고객과 금융업의 본질을 항상 잊지 말아야 한다”고 주문했다. 그는 “철저하게 고객 관점에서 고객이 불편하다고 느끼는 점을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해결해 주는 것이 디지털 전환의 핵심”이라고도 했다.

손 회장은 특히 지주사와 계열사의 역할 분업을 명확히 했다. 계열사는 동종업계 최고의 디지털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목표 아래 작년에 수립한 DT 로드맵 고도화 계획을 차질 없이 이행하고 지주사는 이를 최고경영자(CEO) 평가에 반영하는 등 이행상황을 점검해 나가기로 했다.

농협금융 관계자는 “이번 토론회는 지난 1일 손 회장 취임 후 계열사 임직원과 가진 첫 행사”라며 “전 계열사가 일관성 있고 속도감 있게 디지털 사업을 추진토록 하겠다는 손 회장의 의중이 담겼다”고 설명했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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