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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세계 최초 앱·서비스별 네트워크 슬라이스 기술 개발

정은경 기자

ek7869@fntimes.com

기사입력 : 2020-12-10 09:13

신호망·데이터망 분리한 5G 통합 코어 개발
더 빠르고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 가능

SK텔레콤 연구원들이 분당 기술원에서 네트워크 슬라이스 기술과 장비를 테스트하고 있다. 사진=SK텔레콤

SK텔레콤 연구원들이 분당 기술원에서 네트워크 슬라이스 기술과 장비를 테스트하고 있다. 사진=SK텔레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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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정은경 기자] SK텔레콤이 세계 최초로 어플리케이션·서비스별 네트워크 슬라이스 적용 기술을 개발하고, 5G 상용망에서 시연하는 데 성공했다고 10일 밝혔다.

네트워크 슬라이스 기술은 5G 네트워크를 다수의 가상 네트워크로 분리하여 운영하는 5G 핵심 기술이다. 일반 인터넷 품질에 영향없이 특수 목적을 위한 서비스를 추가로 제공한다.

SK텔레콤은 지난 1월 상용망 테스트를 완료했으며, 추가 개발을 통해 단말 내 어플리케이션·서비스 별로 최적의 슬라이스 네트워크 할당 기술을 적용했다. 네트워크 슬라이스 연동은 최대 8개까지 동시 지원된다.

이 기술을 적용하면 하나의 단말 안에서 어플리케이션·서비스별 특성에 따라 다른 슬라이스 네트워크가 연동돼 더욱 빠르고 안정적인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슬라이스된 개별 네트워크의 모든 단계를 통합적으로 운영·관리할 수 있는 통합관리 솔루션도 개발했다. 어플리케이션·서비스별 특성을 네트워크 슬라이스에 실시간 반영할 수 있고, 슬라이스별 품질 모니터링도 가능하다.

SK텔레콤은 추가 업그레이드를 통해 네트워크 슬라이스 기술을 기지국에도 적용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단말-기지국-코어망 전 구간에서 어플리케이션·서비스 별 네트워크 슬라이스로 맞춤형 네트워크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된다.

특히, 최근 정부가 특수 목적을 위한 네트워크 슬라이스 허용 방안을 검토함에 따라 특수 서비스와 일반 데이터 서비스 모두를 안정적으로 제공할 수 있는 네트워크 슬라이스 고도화는 더욱 중요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박종관 SK텔레콤 5GX기술그룹장은 “이번 기술 개발은 5G가 향후 서비스 별 최적의 통신 품질 조건을 인지하고 이에 적합한 네트워크를 자동으로 제공하는 서비스 인식 네트워크로 진화하는 데 기술적 토대를 마련했다는 의미가 있다”며, “SK텔레콤은 누구보다 먼저 미래 기술을 개발해 대한민국이 ICT 선진국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하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정은경 기자 ek786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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