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SK이노 지원 마린이노베이션, 대한민국 패키징 대전 장관상 수상

오승혁 기자

osh0407@fntimes.com

기사입력 : 2020-07-20 15:05

해조류 부산물을 이용한 몰드 제품, 90일 안에 자연분해
화학약품 사용하지 않고, 생분해로 미세플라스틱 문제 해결

[한국금융신문 오승혁 기자] SK이노베이션이 지원하는 친환경 소셜벤처 마린이노베이션이 ‘제14회 대한민국 패키징 대전’에서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패키징기술센터가 주관하는 대한민국 패키징 대전은 국내 최고 권위 패키징 산업 시상식이다. 최신 기술을 반영해 포장 기술을 높이거나 산업 발전에 기여한 제품 및 디자인에 대해 상을 준다.

마린이노베이션은 ‘해조류 부산물을 이용한 몰드(mold) 제품’으로 수상했다. 버려지는 천연 해조류 부산물을 활용해 종이컵, 계란판, 과일 쟁반 등을 만들었다. 생산 원가를 절감한 것은 물론이고, 소비자가 제품을 사용하고 폐기하면 90일 이내에 자연 생분해돼도록 제작했다.

마린이노베이션의 제품 모습/사진=SK이노베이션

마린이노베이션의 제품 모습/사진=SK이노베이션

이미지 확대보기
환경 문제 해결에 기여한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한, 마린이노베이션 제품은 화학약품을 전혀 사용하지 않는다. 환경호르몬이 배출되지 않아 인체에 무해하다. 이외에도 공정 시간을 기존 제품을 만들 때 필요한 시간의 3분의 1로 단축시켰다. 제작 시간이 짧으면 배출되는 이산화탄소 양을 줄일 수 있다.

차완영 마린이노베이션 대표는 “마린이노베이션이 해조류 부산물을 이용해 만들어 친환경 패키징 기술 혁신성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매우 뜻 깊다”며, “앞으로 친환경 신소재를 지속 개발해 친환경 패키징 기술을 선도하는 혁신적인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전했다.

마린이노베이션은 지난달 민간 투자 주도형 기술 창업 프로그램인 팁스(TIPS)에 최종 선정된 바 있다. 팁스 프로그램에 선정된 마린이노베이션의 과제는 ‘해조류를 이용한 친환경 종이컵 및 키토산을 이용한 친환경 코팅개발’이다.

버려진 게 껍데기를 활용해 코팅액을 만들면 생분해되어 미세플라스틱 문제를 줄일 수 있다. 해당 코팅액 개발이 완료되면 향후 컵라면 용기, 일회용 접시, 식품 용기 등에 활용할 수 있다.

마린이노베이션은 국방부 등 총 5개 부처에서 장관상을 수상하며, 사업성과 기술력을 인정 받았다. 현재 마린이노베이션은 글로벌 신소재 회사로 성장하기 위한 양산을 준비하기위해 시리즈A 투자 유치를 진행 중이다. 국내외 투자사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해 6월, 마린이노베이션과 SV² 임팩트 파트너링을 체결하고 구성원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투자를 진행하는 등 마린이노베이션의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마린이노베이션은 네이버 해피빈 펀딩에서 해조류 추출물인 제주 우뭇가사리로 만든 ‘달하루 양갱’을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하고 있다. 이 펀딩은 시작한지 보름도 되지 않아 목표액의 800%를 달성하고 있다. 네이버 해피빈 펀딩은 8월 17일까지다.

마린이노베이션은 달하루 양갱을 판매하고 남는 수익금 일부를 환경단체에 기부하고 있다. 달하루 양갱 생산량이 늘면 양갱을 만들고 남는 해조류 부산물도 많아져 더 많은 친환경 용기를 만들 수 있다. 플라스틱 및 목재 사용을 줄일 수 있다.

오승혁 기자 osh0407@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산업 다른 기사

1 ‘변신의 역설ʼ SKC 수익률이 코오롱인더 3분의 1 [정답은 TSR] 화학·필름 중심 사업에서 벗어나 고부가 소재 등으로 변신을 꾀하는 코오롱인더스트리와 SKC 수익률이 엇갈리고 있다. 사업 재편 속도가 달랐기 때문이다.한국금융신문이 기업 데이터 플랫폼 딥서치를 통해 2024년 1월 2일부터 2026년 9월 30일까지 약 2년 9개월간 두 회사 총주주수익률(TSR)을 산출한 결과, 코오롱인더스트리는 67%, SKC는 22%로 집계됐다.TSR은 일정 기간 주가 변동률과 배당수익률을 반영해 주주가 얻은 총수익을 보여주는 지표다. 2024년 1월 2일 양사에 각각 1000만 원을 투자했다고 가정하면, 2026년 9월 30일 기준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약 1670만 원, SKC는 약 1220만 원 수준이다.연도별로 보면 흐름은 더 뚜렷하다. 코오 2 삼전닉스 영업익, 상반기 245조…하반기 400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올해 합산 영업이익이 650조 원을 넘어설 전망이다. 올초 글로벌 투자은행 UBS 등 내로라하는 투자사들 전망치 260조 원(삼성전자 135조 원, SK하이닉스 125조 원)을 압도적으로 뛰어넘는 수치다.AI(인공지능)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로 메모리 수요가 늘어난 가운데 공급까지 제한되면서 메모리 가격이 예상보다 빠르게 오르고 있어서다. 3분기 들어 환율 하락으로 원화 강세가 실적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지만, 메모리 가격 오르는 게 더 가파르다.29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삼성전자 올해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387조6100억 원으로 집계됐다. 3개월 전 전망치 364조4260억 원보다 6.4% 높아졌다.SK하이닉스는 3 두산 전자BG 김인욱 사장, AI 소재 1조 투자 ‘승부수’ ㈜두산 전자소재 사업을 담당하는 전자BG가 1조 원에 육박하는 대규모 시설 투자를 단행하며 글로벌 인공지능(AI) 반도체·통신 소재 시장 선점에 속도를 낸다.전 세계적 AI 열풍과 데이터센터 건설 폭증으로 동박적층판(CCL) 수요가 쏟아지자 생산 능력을 대폭 확충해 공급 병목을 해소하겠다는 구상이다.CCL 수요 대응 과감한 투자㈜두산은 최근 전자사업부(전자BG) 국내외 생산라인 증설에 약 9684억 원을 투입하기로 결정했다.이번 투자는 ㈜두산이 직접 집행하는 국내 투자 약 4210억 원과, 지분 100%를 보유한 중국 창수법인을 통한 해외 투자 약 5474억 원으로 진행된다.이는 2025년 말 연결 기준 자기자본(12조2343억 원)의 7.92%에 해당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