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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생을 이을 웹툰 원작 대작은?' 다음웹툰컴퍼니-메가몬스터, KBS와 드라마 제작업무협약체결

오승혁 기자

osh0407@fntimes.com

기사입력 : 2019-06-12 10:33

지적재산권 활용, 콘텐츠 시장 장악력 확대 목표

△첫 드라마화가 결정된 다음 웹툰 망자의 서 작품 소개 화면/사진=오승혁 기자(웹페이지 캡처 후 편집)

△첫 드라마화가 결정된 다음 웹툰 망자의 서 작품 소개 화면/사진=오승혁 기자(웹페이지 캡처 후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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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오승혁 기자] 카카오페이지의 CIC(사내독립기업) 다음웹툰컴퍼니와 카카오M의 드라마 제작사 메가몬스터는 KBS와 드라마 제작에 관한 업무협약을 11일 오후 여의도 KBS 별관에서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다음웹툰에서 연재한 웹툰을 기반으로 메가몬스터에서 드라마를 제작하여 2020년부터 매년 1편씩 3년 동안 KBS에서 방송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즉, 다음웹툰이 드라마의 원작이 될 IP 공급처 역할을, 메가몬스터는 IP를 영상화 하는 제작사, KBS는 국내 대표 방송사로서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이를 통해 카카오는 자사가 보유하고 있는 지적재산권을 활용하여 콘텐츠 강자로 드라마 시장에서 점유율과 장악력을 확대한다는 포부를 밝힌 것이다.

3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2020년에 드라마로 선보일 첫 번째 웹툰으로 망자의 서를 선정했다. 작가 GAR2와 오쌤이 각각 글과 그림을 담당한 망자의 서는 현재 다음웹툰에서 매주 월요일 연재하고 있는 미스터리물로 독자 평점이 9.9점에 달해 서비스 내 최고수준을 기록 중이다.

한편, 2003년 10월 국내 포털 최초의 웹툰서비스 다음 만화속세상을 통해 시작된 다음웹툰은 미생의 윤태호 등 국내를 대표하는 작가들이 수 많은 유명 작품을 발표한 웹툰의 명가이다.

△다음 웹툰 원작으로 공전의 히트를 기록한 드라마 미생의 홍보물/사진=오승혁 기자(웹페이지 캡처 후 편집)

△다음 웹툰 원작으로 공전의 히트를 기록한 드라마 미생의 홍보물/사진=오승혁 기자(웹페이지 캡처 후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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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9월 카카오페이지의 사내독립기업으로 분사했으며, 웹툰을 영상과 캐릭터, 단행본 등 2차 저작물화 하는데 앞장서 현재까지 다음웹툰의 작품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2차 저작물만 432개에 달한다.

메가몬스터는 카카오M이 2017년 5월 설립한 드라마 제작사로 TV 지상파, 케이블, 모바일 채널을 아우르는 양질의 콘텐츠를 제작 중이다. 작년 12월 MBC에서 미스터리 스릴러 드라마 붉은 달 푸른 해, 올해 2월 카카오페이지의 동명 웹소설을 원작으로 한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 진심이 닿다를 스튜디오드래곤과 공동제작하여 tvN에서 선보인바 있다.

박정서 다음웹툰컴퍼니 대표는 “이번 업무협약은 그간 카카오페이지와 다음웹툰이 힘써온 2차 저작물을 통한 국내 웹툰시장의 성장에 있어 큰 성과”라며 “앞으로도 우수한 작가와 작품 발굴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준호 메가몬스터 대표는 “카카오 콘텐츠 비즈니스 밸류체인의 핵심인 양사가 힘을 합쳐 국내 대표 방송사인 KBS에서 한류의 핵심 콘텐츠인 드라마를 선보이게 되어 기쁘다”며 “KBS 시청자 분들께 K-Culture를 대표할만한 콘텐츠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문보현 KBS 드라마센터장은 “젊은층에 소구할 수 있는 참신하고 다양한 이야기를 지속적으로 제작, 방송하고자 노력하고 있고 그 일환으로 이번 협약을 맺게 되었다. 앞으로 더욱 젊고 신선한 드라마로 시청자에게 다가가겠다”고 밝혔다.

오승혁 기자 osh040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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