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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정의선 체제' 공식화…내달 현대차·현대모비스 대표이사 취임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기사입력 : 2019-02-26 17:27 최종수정 : 2019-02-26 18:34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

[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정의선닫기정의선기사 모아보기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이 현대차·현대모비스 대표이사로 선임된다.

현대자동차는 정의선 수석부회장을 신규 대표이사 선임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정 부회장은 지난해 수석부회장으로 승진 이후, 연이은 쇄신인사와 수소전기차 비전 발표 등 사실상 그룹 총수로서 현대차를 진두지휘하고 있다. 대표이사 안건이 통과되면 정 부회장은 공식적으로 그룹 경영 전면에 등장하게 되는 셈이다.

현대차는 오는 3월22일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정 부회장을 사내이사로 재선임하는 안건을 처리할 계획이다. 주총 이후 이와 연계한 별도 이사회를 개최해 정 부회장을 대표이사로 확정할 계획이다.

해당 안건이 통과되면 현대차는 정몽구 대표이사 회장, 정의선 대표이사 수석부회장, 이원희닫기이원희기사 모아보기 대표이사 사장, 하언태 대표이사 부사장 등 4인 대표이사 체제가 된다.

현대모비스는 이러한 4명의 사내이사 중에서 이사회 결의를 통해 정몽구 회장을 대표이사로 재선임하고, 정의선 수석부회장, 박정국 사장을 대표이사로 신규 선임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대표이사에 관한 건은 주주총회 이후에 임시 이사회 결의를 거쳐 확정할 예정이다

같은날 현대모비스도 내달 주총 이후 정 부회장을 대표이사로 신규 선임하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안건이 통과되면 현대모비스는 정몽구 회장(재선임), 정의선 수석부회장, 박정국 현대모비스 사장(신규선임) 3인 대표체제를 구축하게 된다.

정의선 수석부회장은 ICT 융합, 공유경제, 인공지능, 스마트 모빌리티 등 4차 산업혁명으로 요약되는 미래산업 전환기에서 패러다임을 주도하기 위해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현대차의 혁신과 변화를 독려하고, 과감한 도전을 적극 추진하는 리더십을 발휘하고 있다.

현대차는 "정의선 수석부회장이 평소 주주, 투자자, 시장과의 소통을 강조해온 만큼 주주권익 보호와 성장을 통한 주주가치 제고라는 선순환 구조 형성이 보다 속도를 낼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모비스는 "정의선 수석부회장은 그동안 강력한 리더십을 선보이며, 그룹 역량을 활용해 미래 신규사업을 강화해 왔다"면서 "현대모비스가 자동차산업의 판도를 주도하고 뉴 패러다임을 선도하는 회사로 거듭나는 데 중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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