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대부시장 규모는 대부잔액 기준으로 18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되며 전체 이용자 수는 328만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등록업체에 의해 공급되는 대부시장 규모는 8조1000억원이며 10조원 정도는 음성업체에 의해 공급되고 있다. 일부에서는 그 규모가 과소 평가되고 있어 30조원이 넘어설 것이라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
한편 외국계 업체 중심으로 대형업체는 점유율이 높아지고 큰 수익을 내고 있는데 반해 소형업체의 수익성이 개선되지 못하는 양극화가 진행되고 있다.
특히 광고 등에 힘입어 대형업체 중심의 대부시장 양극화가 지속될 전망이며 정책의 초점도 대형 업체를 대상으로 맞춰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시장 평균 대부금리는 168%로 나타나고 있어 등록업체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소형업체는 현 66% 상한금리의 대부업법을 지키지 않은 업체가 과반수를 훨씬 넘어서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현재 업계는 불법 추심행위는 감소하고 있으나 선이자 및 수수료 공제, 금리상한 이상의 고금리 부과 등 소형업체를 중심으로 대부업체의 불법행위가 여전히 만연하고 있다고 평가받고 있다.
이에 따라 업계의 자정 노력, 정부의 실효성 있는 감독강화, 소비자 보호를 위한 사회안전망 확충이 필요한 상황이다.
관리자 기자